올해 상반기 소설 중 인상깊은 5황
김초엽 양면의 조개껍데기 (모두 SF 단편인데 수브다니가 가장 마음에 들음)
조예은 치즈 이야기 (꾸덕한 조예은 월드, 표지와 제목에 내용까지 모두 일치)
김애란 안녕이라 그랬어 (일상의 풍경묘사에서 보이는 사회학자의 면모)
성해나 혼모노 (빠져나올 수 없는 그 강렬한 단편의 세계. 휘발되는 엔딩이 늘 인상적)
손원평 젊음의 나라 (이중 가장 유쾌함)
작년으로 조금 타임라인을 늘리면 2권 추가되어요
김기태 두 사람의 인터네셔널
예소연 영원에 빚을 져서
엊그제 출간된 구병모의 절창은 아직 안 읽어 보았습니다

2026년 트렌드 시리즈가 슬슬 나오는데
정밀한 데이터 해석력에 문학적인 문체에 접근가능한 어휘제시까지 송길영이 1황 (최근 3부작 다 좋았어요. 핵개인-시대예보-경량문명)
그뒤로 이 분야의 효시를 알리고 시스템을 확립한 김난도의 트렌드 코리아는 소비분야가 좋고 이외에 세계 무역 아이템의 다양성으로는 코트라 트렌드가 뒤를 잇구요 (포스팅 시간 기준 트렌드코리아2026는 미출간, 코트라는 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