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즈니 애니메이션은 3D CG 모델링 및 렌더링으로 제작한 장면을 2D 화면스톡 프레임 에 투영하여 표현한다. 3D를 2D에 표현하는 방식
반면 일본 애니메이션은 2D 원화(참고로 原画는 장면의 중요한 포즈랑 동작의 시작과 끝이랑 캐릭터 표정를 그리는 핵심 그림이라는 의미에서 영어로 key animation이다)를 기반으로 원근법과 레이아웃을 활용한 공간감 부여 후 2D 평면에 표현하다.
2D 원화에 3D적 공간감을 구현한 2.5D(?) 표현방식인 셈.
그 최고봉은 ufotable이다.
이번에 개봉한 극장판 귀칼은 아바타와 충격정도가 비슷하다.
보는 내내 감탄사: 이정도 그래픽 구현이 가능하다니
이미 알고 있는 내용인데도 2시간 반이 순식간이었다.
원작의 내용을 꼼꼼하게 반영하려고 했다.
애니메이터는 만화가가 생략한 중간 단계 프레임(in-between frame)을 채워넣는다는 점에서 창의적 영역이 보장되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