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셰이크셱 더불고기셱 괜찮다
한일관 간장양념 단짠 바싹불고기에 치즈가 감칠맛의 전달력을 높이고 잘게 채 썬 상큼한 무와 당근과 부추의 아삭한 식감이 적절한 저항감을 준다. 한국적인 것이 창조적으로 내화되었고 버거와 채소와 양념고기가 모두 뜻을 일치하여 한 곳으로 힘차게 행진한다
부드럽고 폭신한 떡질감의 번 사이에 맛난 불고기를 끼워먹는 맛.
최근 천연발효종 도입 등 식품기술 발달로 인해 버거 번과 피자 도우가 상향 표준화 되었다.

맥도날드 창녕 갈릭은 작년에 나온 메뉴 재출시다. 마요네즈가 짜임새 있는 맛의 소구력을 주는 핵심이다. 그런데 너무 오바해서 설탕을 과하게 넣었다. 서양인과 서구식단에 익숙한 이들에게 마늘의 알싸함을 없애기 위해 단맛을 너무 넣어서 사실상 마늘쨈이 되어버렸다.
간마늘이 과육처럼 씹히는 마늘쨈, 갈릭쨈이 흐른다.
명동교자에 가본 이들은 고급재료를 양껏 넣어 만들었으니 제발 남기지 말라고 하는 고명 많은 김치를 본 적이 있을지도 모르겠다. 마치 곰이 사람이 되어버릴 것 같은 알싸한 맛.(사실 최근 연구결과에 의하면 마늘이 아니라 달래람)그 김치가 맵고 마늘 맛 강하게 나는 김치의 좋은 예시라고 생각한다.
영화관에서 창녕 갈릭 재배하는 아이 등장시켜서 광고 계속 나온다. 나는 커서 마늘 농부가 될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