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매그트의 콜렉션 도록

100년 이상 대대손손 가는 갤러리의 초기 시작은 참 미미했던 것 같다.

판매의 등감과 순간적인 찬사와 쓰라린 비평과 갑작스런 이별통보와 뜻하지 않은 세렌디피티에 일희일비하지 않으며 꾸준히 매일을 뚜벅뚜벅 걷는 폼이란 어떠한지 역사로 증명한다

앙리 마티스, 알렉산더 칼더, 샤갈, 자코메티 같은 유명 화가의 잘 모르던 작품과 작업사진이 재밌다.

또한, 해외에 많이 알려진 유명 메이저 화가뿐 아니라 유럽을 대표하는 얼굴마담까지는 아니어도, 컬렉팅한 가치가 있는 덜 유명하지만 충분히 소중한 마이너한 화가들의 이름과 작품을 볼 수 있어 흥미로웠다

이강소, 이불 , 박서보, 김환기, 이중섭 등은 S급티어로 해외에 알려졌어도 그 밑의 A급 티어로서 화가들도 그에 못지 않은 왕성한 작품활동을 하는 경우도 많다. 컬렉터로서 이건희만큼 간송, 고유섭도 있는 것처럼. 배우도 그러하듯이

왜 그정도 글로벌 네임밸류는 아니었을까 왜 내수에 머물렀을까 생각해보게된다


시작은 미미했으나, 그 다음은 알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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