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우스오브신세계 헤리티지

<여름이 깃든 자리, A Woven Summer>(-9월 16일) 


성수역 바로 앞에 있는 우란문화재단 우란1경

그때의 사물 Traces of Then(-9월 30일)에서도

이런 세련된 전통공예를 볼 수 있다


지금까지 전통 공예는 낡고 후줄근한 인상이었는데

중구 신세계 본점과 성수역을 가보면

양은, 도자, 칠기, 나전, 한지, 개다리 소반, 반닫이, 대나무 찻상 등이

높은 완성도와 짜임새 있는 배치로

분명 전문 디자이너가 했을 법한 괜찮은 DP로

새로이 단장해

전통 공예도 예쁘고 소장할만 하네? 라는 생각을 하게 될

관객을 기다리고 있다


정치급변으로 전통과 단절되고

전쟁의 폐허에서 새로 시작한 한국인의 방에

전통 물품이 없기에

일상에서 낯설어 보일 뿐

다시 매일의 삶에 동참할 날이 오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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