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기체가 북촌 안쪽 가고시포, 담, 단정, 충남갤러리가 있던 곳에서 한성대입구역으로 옮겼다. 반디트라소, 성북예술공간 멀리는 유영공간, 성북구립미술관, 문학관, 선잠박물관, 우손갤러리 서울 등이 있는 곳이다.

일월화를 쉰다. 수-토에만 가야한다. 김지용 작가의 그림은 루시안 프로이드를 언뜻 생각나게 하기도 하고 론 뮤익의 할아버지 느낌도 난다. 드로잉을 부식된 청동조각의 질감을 살려 구현한 그림이다.

이런 거친 그림은 미학적으로 매끈한 그림이 아니기에 보통 유년기 트라우마로 손쉽게 설명되곤한다. 그러나 그런 접근은 해석의 한 가지 방법이고 반드시 그렇게 볼 필요는 없다. 아울러 부유한 작가가 끔찍한 그림을, 가난한 작가가 환상적 그림을 그리는 모순적 경향도 어느정도 있으나 그것도 케바케다

그림을 볼 때 작가는 왜? 이런 그림을 그렸을까하며 작가의 사적배경을 톺아가는 접근이 제한적이라는 뜻이다. 보는 나의 감정에 주목해서 내가 그림과 호젓하니 허물없이 대화하면 족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