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WNN에 다녀왔다. 라인업이 특이한 갤러리다. 누가 현대예술의 미래를 묻거든 고개를 돌려 북촌 WWNN를 보게하라. 언뜻 생각해봐도 신종민 조재 하이네스 함성주 윤동천 조문현 그리고 추수에 이르기까지 소개하는 작가들이 하나같이 범상치 않다 그러나 취향과 작가를 분별하는 감식안을 추측해보자면 분명 물성이 있을 것이다. 루시안 프로이드를 생각나게하는 촉감이 느껴지는 물성적 회화가 많았다. 혹은 색면추상과는 완전 다른 느낌의 디지털 프린팅적 표면감 사포 혹은 현무암 같은 기포의 우둘투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