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어를 오래 한 사람이라는 티가 날 때가 있다. 특히 그 지명을 말할 때 현지발음으로 하는 경우 그리고 한국어에 없는 발음을 잘 구사하는 경우


우리말에서는 기능정지된 장음을 쓰는 일본어의 경우

오오사카, 니이가타할 때 그리고 영어의 Z보다 약간 순화된 이빨소리 치츠와 자지즈제조 발음을 제대로 할 때

음 일본어 좀 하셨군


우리말에서는 기능정지된 성조를 쓰는 중국어의 경우

베이찡! 1성 썅↘하이 4성

중국 북방은 권설음 얼화가 심하고 남방은 상대적으로 담백하게 칭송하게 말하는데서 지역구분을 할 수도 있다.

상하이 복건성과 대만 사람 둘 다 표준어를 가볍게 발음하지만(워쒸 라오쉬가 아니라 워스 라오스에 가깝게)

미안하다를 빠오치엔이냐 뚜이부치를 쓰는가

너한테 말할 거 있어에서 말하다를 어떤 동사로 쓰는가, 워건니쟝(講)이나 워건니슈어(說)에서 차이가 난다.


영어는 인토네이션이 관건인데

억양 하나로 캘리인지 미드웨스턴인지 동부인지 텍사스인지 웨일스이지 아이리쉬인지 구분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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