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 핌갤러리에서는 윤경원과 이의성의 2인전 하이퍼픽션을 하고 있다. 


이의성 작가가 만든 청설모 조각이 형광 올리브 그린색 포도알 조각으로 만든 뉴턴 크래들로 진자운동을 실험하고 있다.

 

이의성, Long Way, 2025


그 청설모는 40도에 육박하는 낯선 서울의 쨍한 날씨에 창가에서 일광욕을 하고 있기도 애써 훔친 밤톨을 들고 그대로 박제되어 벽에 박혀 있기도 하다. 


이의성, The Lord of the Walnuts, 2025




이의성, Sound Work, 2023


질량 보존 법칙을 실험하는 무한진동모빌로 포도당 보존 법칙이라도 탐구해보고 있는 걸까. 포도알끼리 부딪치면 당분이 이동하는 걸까. 파리가 상대성 이론에 의해 휜 시공간에 박혀있고 블랙홀 대신 쉰 감자 혹은 다람쥐가 훔친 도토리알이 박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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