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리움 피에르 위그전이 종료하는 날이다

사람들은 전시 오프닝에만 주목하고 클로징은 신경쓰지 않는 것 같다

전시 시작하고 몇 주, 길면 한두달 바이럴되다가

전시 끌물에는 거의 사람들이 없다.

정말 마지막에 밀리고 밀린 숙제를 하러 가는 사람들이 있긴 있지만.

모네의 수련처럼 왠만큼 유명하지 않고서는 저물어가는 태양에 눈길을 주는 사람이 드물다.

전시의 쓸쓸한 뒷모습.

2025년 봄을 뒤흔들었던 한 전시가 오늘 끝난다.

새로 시작하는 전시들을 쳐내기에도 바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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