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국역에서 내려 서쪽 국현미 방향이 아닌 동쪽 창덕궁 돈화문로 방향으로 가도 갤러리가 있다. 많이들 모르고 지나치는 곳이다. 등잔 밑이 어둡다


아라리오, 수림큐브, 서울우리소리박물관 그리고 관광객을 대상 호텔 지하에 있는 장은선 갤러리가 있다. 외국의 호텔과 펜션은 잘 알지만 정작 거주하는 곳 근처의 숙박지는 잘 모르는 게 인지상정이다. 안다하더라도 신라호텔 같은 랜드마크나 호캉스용 체인은 알지 관광객이 많이 다니는 핵심지역의 중저가 호텔은 잘 모른다. 외국 나가서 숙박비 아껴보려고 중저가를 고르는 것은 한국에 들어오는 외국인도 마찬가지다. 장은선 갤러리를 들어가는데 어쩐지 외국인 관광객이 된듯한 느낌으로 호텔 로비를 걸었다. 거주지에 있는 간판만 알던 숙박업소를 관광객 입장에서 체험해보는 경험이랄까. 로비만 지나는데도 특이했다


올린 사진 3점 중 첫 2점은 작가의 자화상이다. 중국 신화와 고사, 도교에 영향을 받아 웅건하고 호방하고 거칠다. 무해한 파스텔톤 트렌드와 대척점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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