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구에 있는 한국국제교류재단 KF갤러리에 다녀왔다.
1층은 한글을 모티브로 한 전시고 2층은 헝가리와 협력 전시다. 5×5나 정사각형이 아닌, 다양하고 특이한 루빅 큐브가 있다. 헝가리에서 만든 장난감이라는 모양이다.





경기도박물관 옆 어린이박물관 거대외벽도 장식했고 청주시립미술관에서도 개인전을 했으며 지금 국현미 서울 현대미술전에서도 작품을 전시하고 있는 강익중 작가의 한글 타일을 모티브로 한 인터액티브 미디어아트 작품이 있다. 국중박이 쏘아 올린 작은 공, 단청색의 미니멀 키보드로 타자를 치면 작품에 단어가 입력된다.

한국에서 미대를 다닌 작가가 포함된 우루과이의 라레꽁키스타 팀은 민화의 색채와 조형에 영감을 받아 애니메이션 작품을 만들었다. 스페인어의 시적 운율도 좋고 색감도 독특하다. 서양용의 날개에 동양용의 모습을 짬뽕시킨 드래곤이 홍콩 같은 사이버펑크적 메트로폴리탄 서울을 날아다닌다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한국어를 배운 이들이 소음을 수집해 한국어로 표현한 작품도 특이하다.
한국어의 풍부한 모음이 지닌 가능성을 보여준다. 원래 훈민정음에는 있었던 f와 v를 속히 복원해야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