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 소라 감독의 슈가 글래스 보틀

20분에 3천원이다. 차량 블박 카메라로 찍어 특이하게 연출한 손석구 주연의 밤낚시가 10분에 1천원이었으니 해외 영화라 1천원 추가한걸까.

그런 느낌으로 10분당 1천원해서 120분짜리 영화가 1만2천원? 주말엔 수요가 높아져서 영화관 이용료 추가고 2시간 30분의 타르코프스키의 희생은 고전이라 시간당 가격 하락이고 3시간의 오펜하이머는 놀란감독 서비스인가? 마블영화는 전세계 박리다매로 원가절감인가? 그냥 헛소리, 아무말 대잔치다

중간 삽입 음악은 Harumi Hosono의 最後の楽園사이고노 라쿠엔 최후의 낙원 마지막 파라다이스다. 버블기 전 일본 음악의 전성기를 예고한 78년 제작된 음악이다. 지금으로 보면 70-80년대 시티팝 로파이 혹은 라운지 앰비언스 음악으로 모던하고 세련되어서 시간의 세례를 입어도 참 좋다

도입부에 총격소리로 놀래키는 영화는 불한당이었는데 여기서는 머리를 병으로 깨서 놀래킨다. や야로 끝나는

오사카벤(사투리)가 살짝 들린다. 전철 밑 적청등이 걸린 한국 삼겹살 음식점이 오사카 우에노 전철 고가 아래나 도쿄 츠루하시 재일조선인 지역을 생각나게 한다. 부동산 중개인 설정에서 넷플 드라마 지면사 도쿄사기꾼들이 떠오른다

거대 미국 자본을 입고 퓨처리스틱한 사이파이월드를 안 만들어도 감시경찰견만으로도 충분히 미래설정이 된다. 그리 어색하지 않다는 것이 신기ㅡ

해피엔드에서 AI얼굴인식 감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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