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위일체의 난장판


크리에이티브업계

기획자는 콘텐츠 완성 이후의 유통 전략을 잘 모름

제작자는 시장성을 고려하지 않음

배급자는 콘텐츠 기획 의도를 이해 못한 채 마케팅만 함


IT

서비스 구조와 사용자 니즈를 파악하는 PM은 기술적 제약을 모르고

개발자는 유저의 맥락을 이해못하고 기능만 구현하고

CS나 마케팅 같은 운영팀은 구조를 몰라서 서비스 출시 후 클레임 감정노동하고 사용자 피드백을 받아 토스하기에 바쁨


교육

교육부(관리자)와 교사(현장 실무자)와 학생(최종 교육소비자)가 완전 따로 놀음

정책을 다루는 교육청은 커리큘럼, 평가방식, 예산분배 같은 제도설계만 하고 교사는 현장에서 교육, 평가, 진도관리, 상담하면서 제도를 현실에 맞게 적용하려 애를 쓰는데 학생은 이 두 어른의 생각을 완전 이해못함

어른들은 학생을 성장을 겪는 주체가 아니라 제도의 대상으로 파악하기 바쁨. 정책은 현장을 모르고 교사는 정책을 불신하고 학생은 시스템의 실험대상이 됨



문득 이 책이 생각남
















https://brunch.co.kr/@roysday/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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