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썬더볼츠 보고 왔다

1) 마블영화 하나 보려면 예습량이 엄청나다. 그간 나온 모든 영화, 드라마 40시간 이상 각 잡고 공부해야한다. 신규진입이 쉽지 않다. 이제 매몰비용이 아까워서라도 계속 보고 있는 사람들과 찐팬만 남았다

2) 이미 아는 맛의 재탕. 하지만 다운그레이드된

3) 대략 이터널스부터 하향세가 시작해 러브앤썬더, 더마블스에서 관객을 많이 실망시키며 끝없이 추락하던 마블을 저점 방어해준 작품이라고 평할 수 있을 것 같다. 다음 작품 판타스틱4와 아이언맨 리부트 둠스데이로 상승세로 돌리고 싶어하리라

3) 엔딩 크레딧은 안 봐도 쿠키영상보러 자리를 안 떠나는 것은 마블이 정착시킨 문화. 엔딩 크레딧에 못해도 500명 이상의 아티스트들이 보인다. VFX, 디지털 아티스트에는 한국이름도 많이 보인다. 다들 못해도 2-300만은 받고 일을 했을테니 인건비만 매달 1억원 이상은 나갔을거다. 거대한 산업이다

4) 어벤저스 그림자가 짙다. 짭어벤저스를 굳이 숨기지도 않는다

5) 말레이시아에서 건물 폭파를 뒤로 하고 옐레나가 걸어가는 장면은 시빌워가 생각난다. 뉴욕 장면은 어벤저스가 생각난다. 흔히 아는 그맛을 내기 위해 많은 부분 마블의 자기인용이 들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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