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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어와 영어는 출처에서 주어진 것이고, 한국어는 번역했다.
建筑四问
건축사문 (건축에 대한 질문 네 가지)
Four Questions about Architecture
1. 在大拆大建的发展阶段结束之后,城市与乡村还有没有可能找回其真实的生活状态?
대형 다리와 대규모 건설의 발전 단계가 끝난 뒤, 도시와 농촌은 여전히 진정한 생활 상태로 돌아갈 수 있을까?
After the phase of extensive demolition and construction, can cities and villages rediscover their authentic ways of life?
2. 在建筑学已经广泛布景化与装修化之后,建筑还有没有可能回到真实,回到它本身?
건축학이 광범위하게 조경화·장식화된 이후에도, 건축은 여전히 현실로, 본질로 돌아갈 수 있을까?
After architecture has been extensively spectacularized and decorated, is it still possible for it to return to authenticity, to return to itself?
3. 如果我们认为建筑的最好原型是一个花园,那么这是不是意味着一种完全不同的建筑学知识?
만약 우리가 건축의 최상의 원형이 정원이라고 생각한다면, 그것은 완전히 다른 건축 지식을 의미하는 것일까?
If we regard the ideal prototype of architecture as a garden, does this imply a completely different kind of architectural knowledge?
4. 如果城市与乡村的更新意味着总体规划和总体设计这种现代性模式的破产,那么修修补补是否能成为建筑学的一种不同的方法论?
도시와 농촌의 갱신이 총체적 계획과 총체적 설계라는 근대성의 붕괴를 의미한다면, ‘땜질’과 ‘수선’이 건축학의 또 다른 방법론이 될 수 있을까?
If the renewal of cities and villages signifies the collapse of modernist models of master planning and overall design, can a methodology of patching and mending offer a viable alternative for architecture?
王澍,2024年5月9日
Wang Shu, 09 May 2024
나름대로의 답변은 이렇다.
질문 1.
1. 在大拆大建的发展阶段结束之后,城市与乡村还有没有可能找回其真实的生活状态?
대형 다리와 대규모 건설의 발전 단계가 끝난 뒤, 도시와 농촌은 여전히 진정한 생활 상태로 돌아갈 수 있을까?
After the phase of extensive demolition and construction, can cities and villages rediscover their authentic ways of life?
나의 답변
1) 질문에 대한 비판 : 대교대건의 발전단계라는 단계별 성장은 선형적 발전론에 근거. 도시와 농촌이 본래의 진실된 생활상으로 회귀한다는 말에서 보이는 '본래'나 '진실'이라는 용어도 잘못된 전제에 기반한다. 다시말해, 진실된 생활상이 고정된 과거에 있다는 전제는 마르크스적 발전론적 시간관에 입각해 공간을 본질화하는 오류를 낳는다. 지나간 과거는 되돌릴 수 없고 목가적이고 본질적인 옛 농촌은 존재하지 않는다.
2) 현대 도시와 농촌의 공간구조가 기계화된 기능주의와 자본주도적 개발주의에 의해 심각하게 변형된 상태라고 전제하였다. 진실된 생활상이라는 표현은 현상학적 건축의 관점에서는 중요하지만 동시에 지나치게 노스탤지어적 회귀를 전제하는 오류에 빠지기 쉬움. 일종의 퇴행론적 관점. 이러한 퇴행적 시각은 도시/농촌을 단일적 범주로 보는 시각은 다양성과 유동성을 무시한 협소한 시야다. 도시나 농촌의 본래 상태는 존재하지 않고 정적이지 않다. 시공간적 맥락 속에서 항상 진화해 왔다.
3) 그 진실한 생활상태(其真实的生活状态)로 돌아간다(找回)는 말을 개발 이전의 상태로 되돌려놓는다는 것이 아니라면 다음과 같은 세 가지 접근법을 생각해볼 수 있을 것 같다.
3-1) 우선 마을 만들기에 기반한 복원 모델이 있다. 특정 역사적 시점의 마을 구조나 공동체 양식을 기반으로, 기계적이고 물리적인 복원이 아닌 기억에 기반한 재건(Memory-based Reconstruction)을 시도하는 것. 이때 없어진 전통을 만드는 마을 만들기 작업도 병행되어야 한다. 이 전통은 과거 특정 전성기에 기반하기보다는 역사적 트라우마나 공동체의 아픈 기억, 즉 제주4.3, 노근리 양민학살사건 같은 것과 연결짓는 것이 더 적절하다.
3-2) 물론 모든 공간이 과거 특정 시점과 연결되어 있지 않다. 아예 허허벌판에서 만들어진 도시도 있다. 이런 공간에는 적응형 재구성 모델이 적절하다. 현존하는 도시와 농촌 시스템 위에 기능과 정체성을 동시 복원하는 하이브리드 시스템(Adaptive Hybrid Systems)을 구축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이노베이션 클러스터 기반 농촌재생 사업 같은 것이다. 넓은 의미에서 테크기반 농업클러스터를 구축해서 도시적 패턴이 농촌 생활위에 입혀진다고 생각할 수 있다.
3-3) 비전통적 접근도 있다. 생태적 증식 전략이다. 다른 말로 내버려두는 것이다. 왜 항상 자본이 들어가서 세련되게 설계해야만 공간 시스템이 조성된다고 생각하는가? 토착적 건축유전자(Local Architectural DNA)를 기반으로, 농작물 작황, 기후변화, 로컬재료와 미생물 등의 생태 구성요소가 도시·건축 구조를 유기적으로 진화시키도록 방임(laissez-faire)하는 것이다. 개발계획과 통제 없는 자연 확장형 마을을 생각해볼 수 있다.
질문2-4는 다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