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는 두 번 관람된다.

가서 한 번, 돌아와서 다시 되새겨볼 때 한 번

찍은 사진 확인하고 전시사이트 들어가보고 리플렛 설명 한국어 영어로 꼼꼼히 읽어보고 다른 전시기록은 어땠는지 찾아보고 미술평론가의 평이나 작가에 대한 논문도 찾아 읽는다.

그럼 전시장 관람 시간 이외에도 훨씬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




영화는 두 번 상영된다.

볼 때 한 번, 돌아와서 다시 되새겨볼 때 한 번

콘클라베나 미키17처럼 원작 베이스 영화라면 원작 소설도 찾아 읽는다.

iMDB, 로튼토마토, 실관람평, 유명평론가의 리뷰도 읽어본다.

감독과 배우의 다른 필모도 본다. OTT에서 못 구하면 영상자료원, 국중도, 도서관 등 가면된다.

그럼 상영 2시간 외에도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

그런 것을 하기에 참 좋은 날은 황사, 장마, 폭우, 폭염, 폭설로 외부활동이 힘든 날이다





영화를 보거나 전시회를 가는 것은 어렵지 않다

어려운 것은 갔다온 다음 정리하는 것이다

휘발되는 생각을 붙잡아 정박시키는 것이다




도록은 비싸기도하지만 너무 무거워서 안 사는데

여러 전시회를 갈 거라면 더더욱 이동할 때 불편해서 사지 않는다

게다가 전시장 내부의 캡션과 도록의 설명이 없거나 다른 경우도 허다해서 차라리 핸드폰으로 사진 찍는 게 더 낫다. 리플렛은 가져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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