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드레 브르통 `나자` 라는 책이 읽는 내내 떠올랐다.
초현실주의.

읽는 내내 불편 했다. 서사라고 할 것이 거의 없기 때문에

현란한 수식과 역설적 표현과 상황들도 생경하기만 했던 것 같다.

내가 이해 못해서 혹은 아니면 번역이 내게 맞지 않아서 일까.

마지막 바타유의 연보는 재미있었다. 역시 앙드레 브르통과의 관계가 나왔으며 발터 벤야민과 모리스 블랑쇼와도 교류했다고 한다. 거기에다 라캉도.

브르통의 나자가 그래서 떠오른 듯.

교류한 사람들의 면면은 책을 다시 읽게 만들 것도 같다. 첫몇 페이지 다시 보았는데

책을 팔것 같지는 않다.

우유에 책이 젖어서 팔 수도 없는 상태이긴 하지만

바타유의 다른 책으로 그리고 다시 한번 이 책으로
돌아오고 싶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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