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리요, 송아지가 나오려고 해요 - 신출내기 시골 수의사의 외양간 어드벤처
데이비드 페린 지음, 박상표.조미숙 옮김 / 고려원북스 / 201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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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의사가 쓴 책들 대부분이 그렇듯, 아주 재밌다. 특히나 초보에서 베테랑으로 가는 과정들을 그린 것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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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들어 외국어라니 - 늘지 않아도 괜찮아 후회 따윈 없어
윌리엄 알렉산더 지음, 황정하 옮김 / 바다출판사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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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가의 고질적인 단점이랄까, 시도는 재밌는데 풀어가는 내용이 별로 재밌지 않다. 큰 기대를 하고 봤다간 실망하실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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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왜 꽃 안 펴? 책 읽어주는 책
카타리나 마쿠로바 지음, 천미나 옮김 / 어썸키즈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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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이런 저런 책을 많이 읽어봤지만 이런 제목은 처음이다. 어떻게 저런 문장에 제목이 될 수 있지 궁금해서 보게 된 작품. 다행히도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재미있었다. 그렇게 잘 그린 그림도 아니고, 못 견디게 귀엽게 그린 동물들이 나와주는 것도 아니지만, 이야기 자체가 설득력이 있다. 자신의 장미 정원에 나온 식물을 보고 꽃인줄 아는 아이는 그것이 당근의 잎이라는 것을 알지 못한다.날마다 물을 주고 양산을 씌워주며 양분을 주는 등 갖은 정성을 다하는 아이는 그것이 왜 꽃을 피우지 못하는지 이해가 안 간다. 그가 땅 위에서 궁금해하고 있는 사이, 땅 밑에서는 토끼들의 잔치가 벌어지는데.....무엇보다 제목의 천진스런 어감이 눈길을 잡아끈다. 자신이 키우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모르는 아이라면--어쩌면 어른들도---그렇게 정성을 들린 식물이 꽃을 피울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면 저런 질문을 하게 될 듯....과연 아이는 이 식물이 왜 꽃을 피우지 못하는지 알아차리게 될지, 궁금하시면 책을 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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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Spot of Bother (Paperback)
조너선 에밋 / Walker Books Ltd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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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깔끔쟁이 돼지의 굴욕의 하루를 그린 책이다. 깔끔한 것을 자랑으로 여기는, 그걸 넘어서 더러운 것을 수치로 아는 돼지는 자신의 엉덩이에 체리 얼룩이 지자 경악하고 만다. 어떻게 해서든 얼룩을 지우고자 애를 쓰지만 하필이면 엉덩이 부분이라 손이 닿지 않는다는 것이 문제. 난처해진 그를 보고 친절한 농장 동물들이 그를 향해 도와주려 달려온다. 과연  신경 쓰이는 빨간 얼룩점을 돼지는 무사히 없앨 수 있을까? 더러운 동물로 정평이 난 돼지를 깔끔한 동물로 선정한 것이 신선했다. 거기에 그를 도와주고자 나선 동물들이 하나씩 더해져가면서 돼지가 결국 더 더러워지는 과정을 보는 것이 재밌다. 처음이 경악할 수준이었다면 나중에는 너무 부끄러워서 나다닐 수가 없다고 비명을 지르는 돼지. 과연 그는 깨끗한 돼지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인가? 흥미롭고 재미나게 읽었다. 아이들도 재밌게 보기에 무리는 없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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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ppy Birthday, Blue Kangaroo! (Paperback)
에마 치체스터 클락 지음 / Harpercollins Childrens / 200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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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리와 파란캥거루> 연작중 하나다. 분홍색을 좋아하는 릴리는 자신의 생일을 맞이하여 핑크 파티를 열기로 한다. 옷도 케익도 친구들도 선물도 다 분홍색 일색인 파티를 보면서 달랑! 유일하게! 혼자! 파란 색인 블루 캥거루는 자신도 뭔가를 해야겠다고 결심하게 된다. 분홍색이 되지 않으면 릴리가 자신을 싫어할거라고, 절실하게 분홍색이 되려하는 파란 캥거루. 하지만 분홍캥거루가 되는 것은 쉽지 않아, 릴리는 실망한 채 이불속에 숨어있는 파란 캥거루를 발견하게 된다. 과연 파란캥거루는 분홍캥거루가 될 수 있을까? 전적으로 여자아이 시점에서 여자아이들을 위해 만들어진 책이다. 남자아이들이 이 책을 좋아할까는 의문이지만서도, 여자아이들이 이 책을 싫어하기는 불가능하지 않을까 싶다. 분명 자신들의 이야기인듯 다가올 것이기 때문이다. < 릴리와 파란캥거루> 연작들이 다 좋은데, 그중에서도 난 특히 이 책이 제일 맘에 든다. 사랑한다면 때론 우리가 어때야 하는지, 아니 어떨 수 있는지를 재치있게 보여주기 때문이다. 교훈조가 아닌 이런 전개~~~ 매우매우 칭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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