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는 어쩌다보니 책만 읽고 서평은 미뤄두었다. 

이번주는 서평 쓰는 주... 

화이팅!


5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스티브 잡스- 세상을 바꾼 상상력과 창의성의 아이콘
남경완 지음, 안희건 그림 / 비룡소 / 2011년 10월
12,000원 → 10,800원(10%할인) / 마일리지 6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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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일 (월) 아침 7시 출근전 배송
2011년 10월 27일에 저장

염마 이야기
나카무라 후미 지음, 양윤옥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11년 3월
13,800원 → 12,420원(10%할인) / 마일리지 690원(5% 적립)
*지금 주문하면 "2월 3일 출고" 예상(출고후 1~2일 이내 수령)
2011년 10월 24일에 저장

소중한 날의 꿈
연필로 명상하기 지음 / 주니어김영사 / 2011년 9월
12,000원 → 10,800원(10%할인) / 마일리지 6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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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도서관의 기적- 맑은 날엔 도서관에 가자 2
미도리카와 세이지 지음, 미야지마 야스코 그림, 햇살과나무꾼 옮김 / 책과콩나무 / 2011년 10월
10,000원 → 9,000원(10%할인) / 마일리지 500원(5% 적립)
*지금 주문하면 "2월 3일 출고" 예상(출고후 1~2일 이내 수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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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의 기적 - 맑은 날엔 도서관에 가자 2 독깨비 (책콩 어린이) 16
미도리카와 세이지 지음, 미야지마 야스코 그림, 햇살과나무꾼 옮김 / 책과콩나무 / 201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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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후속편. 아이가 가장 좋아하는 책이었는데, 후속편 역시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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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아이를 임신하고 제일 먼저 준비한 것이 태교용으로 읽어줄 동화책이었죠.

그리고 아이가 태어나면 이것만은 꼭~ 해주자~! 했던 것도 동화책이었어요.

말이 그리 많지 않은 무뚝뚝한 엄마가, 엄마를 닮지 않고 지지배배 애교 많고 똑똑한 아이로 자라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준비한 것이랍니다.

아기가 잠깐 눈만 뜨면 그사이에 한 권, 모빌 쳐다보고 놀 때  또 한 권...

그래서인지 돌이 지나고 말이 트이자 아이는 그 누구보다 많은 어휘력을 자랑했답니다.

좋은 그림책을 보여주고 함께 앉아 읽어주는 시간이 가장 행복한 시간이었던 것 같아요.

 

그런데 그 좋은 그림책 고르는 것이 정말 쉽지가 않아요.

아이가 잠들었을 때, 시간 날 때마다 인터넷으로 엄마들 입소문, 직접 미리보기 등을 통해 열심히 연구했던 것 같아요.

세월이 흘러 이제 아이는 그림책을 볼 나이가 지났지만 서점 갈 때마다 깜찍하고 아름답고 감동적인 그림책을 발견하곤 정말 뒤늦게 부러워하곤 한답니다.

해서, 지은맘이 골랐습니다!^^

 

이제 막 태어나고, 세상에 관심을 보이려 마구 기어다니고, 이리저리 호기심이 왕성할 0~3세 유아들에게 추천하는 BEST 도서 3!!!

 

 

우선 첫번째로는 우리집의 영원한 고전이 되어버린 책!  <아기 시 그림책>입니다.

 

        

 

 

동요로도 부를 수 있는 동시로 구성된 3권의 책이 세트로 되어있죠.

어찌나 좋아하던지 읽고 또 읽고, 노래로 부르고, 또 부르고... 정말 나중엔 지쳐서 어디 구석에다 숨겨놓곤 했답니다.

작년엔 교과서에 <구슬비>가 나온 것을 보고 기억하더니 다시 꺼내 침대맡에 두고 바라볼 정도였으니까요.^^

읽어주는 엄마도 그렇지만 듣는 아기도 마음이 풍요로워지는 책이랍니다.

 

두번째 책은 발간되자마자 엄마들 입소문으로 초베스트셀러가 된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입니다.

 



 

너무나 귀여운 그림을 그리는 캐롤라인 제인 처치의 그림이 아기들로 하여금 쉽게 다가오게 하는 것 같아요.

꽉 찬 인물의 묘사가 간단하면서도 아주 재치있게 표현되고 있거든요.

그리고 무엇보다... 생각보다 "사랑해~"라는 말을 자주 할 줄 모르는 엄마들에게도 아주 자연스럽게 아이들에게 애정을 표현할 수 있는 기회를 주었죠.

마음속으로만 사랑하는 것보다 직접 "사랑해~"라고 말할 수 있는 기회를 준 거에요.

엄마와 아기가 더욱 돈독해질 수 있는 시간이죠. ^^

그래서 읽어주고 있으면, 왠지 엄마가 더 가슴 뭉클~해지는 책인 것 같아요.

 

세번째로는 같은 일러스트레이터인 캐롤라인 제인 처치의 후속작이에요.

바로~~~ <넌 사랑받기 위해 태어났단다> !!

 



 



 



 

아기가 태어나서 1년이 되기까지의 과정을 어쩌면 그렇게 특징을 잘 잡아서 그렸는지 모르겠어요.

한 권의 책이 1년의 앨범을 들여다보는 것 같아, 역시 가슴 뭉클~해지는 그림책입니다.

이 책은 아이 본인 뿐만아니라 그 위의 형제 자매와 함께 읽어도 좋을 책이지요.

그냥 "사랑해~"를 넘어 아이 스스로를 사랑할 수 있도록 해주는 책이에요.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와 더불어 정말 사랑할 수밖에 없는 책인 것 같습니다.

 

세월이 흐르면서 그림책도 점점 진화를 하는 것 같습니다.

내 아이를 키울 때는 어떤 책을 사야할 지 몰라 한참을 고민을 했는데,

요즘 서점에 나가면 모두 다~ 읽어주고 싶은 책들 뿐이에요.

그럴 수 없다면, 정말 좋은 책을 읽히는 게 좋겠죠.

좋은 책 아이와 함께 많이 나누시고 행복한 시간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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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리 가! 짜증송아지 꿈공작소 8
아네테 랑겐 글, 임케 죈니히센 그림, 박여명 옮김 / 아름다운사람들 / 201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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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짜증날 때가 있습니다. 잘 하고 싶은데 일이 잘 안풀릴 때, 몸이 좀 안좋을 때, 누군가에게 안좋은 소리를 들었을 때 ... 등등. 여러분은 짜증날 때 어떻게 하시나요? 자신의 그런 감정을 잘 다스릴 줄 알면 정말 좋겠지만 대부분 짜증이 나면 가족에게 그 화풀이를 하는 것 같아요. 습관이란 건 무서워서, 한 사람이 다른 사람에게 짜증을 내면 그 짜증이 전염이 되고 그게 굳어버려 어느새 서로가 서로에게 자꾸만 짜증을 내고 있는 모습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저리 가! 짜증 송아지>>는 짜증 날 때의 대처법을 아주 유쾌하고 재치있게 풀어낸 그림책이에요. 그런 대처법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현명하게 대처하신 할머니가 아주 인상적이지요. 누구나 짜증날 때가 있지만 그럴 때 짜증난다고 버럭버럭 소리를 지르고 울상이 되고, 뭐든 반대로 하고 싶어지지 않게 만드는 방법 말이지요.

 



 

 

어느 날, 할머니는 새 돋보기 안경을 쓰시고 "짜증 송아지"를 발견하셨어요. 이녀석이 어딘가에서 나타나 누군가의 몸에 닿게 되면 그 사람은 저절로 마구 짜증이 난대요. 그러니까~ 짜증을 내는 것이 본인의 탓이 아니라는 거지요. 그러니 내 기분 탓이 아니라 짜증송아지만 쫓아낼 수 있다면 내 짜증도 함께 날려버릴 수 있게 되지 않겠어요?  

 

"저리 가! 짜증송아지, 우리 요세피네의 어께에서 떨어지지 못해!" (...본문 중)

 

짜증을 내는 손자들을 볼 때마다 할머니는 그렇게 짜증송아지를 발견하고 내쫓아주셨지요.

 



 

짜증송아지가 없어져버렸으니 짜증을 낼 이유가 하나도 없겠네요. ^^ 하하하 크게 웃고 신나는 노래를 부르면 짜증송아지는 더이상 가까이 오지 못한다구요~.

 

바쁜 아침에 우리 아이는 짜증이 가득~입니다. 워낙 세월아~ 내월아~ 하는 성격인데, 엄마 아빠가 지각한다고 자꾸 보채니 짜증이 날 수밖에요. 짜증낸다고 또 혼나고...를 반복하던 아침 일상에 새로운 방법을 찾아봐야겠어요. 이젠 커버려서 짜증송아지를 믿지 않을지도 모르지만ㅋㅋ, 엄마 아빠부터 짜증내지 않고 말하는 습관을 들여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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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화성과 정약용 - 개정판 다큐동화로 만나는 한국 근현대사 1
이정범 지음, 이용규 그림 / 주니어김영사 / 201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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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약용"이라는 이름이 눈에 띄어 처음엔 위인전이라고 생각했으나 막상 읽어보니 느낌이 조금 다릅니다. 한 인물의 일생에 관한 책이라기 보다는 그당시의 사회상, 생활상, 정치까지 모두 아우르고 있습니다. 그리고나서 다시 표지를 찬찬히 들여다보니 "다큐동화로 만나는 한국 근현대사"라고 씌여있네요. 한 시대를 다큐멘터리를 보듯 그려낸 동화라는 말이지요. 그말이 딱!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수원 화성과 정약용>>을 읽으면 가장 번성했으나 정치적으로는 혼란이 가득했던 정조시대의 상황이 한눈에 그려지기 때문입니다.

 



 

전체적으로는 정약용이라는 인물의 탄생과 영조 시대의 상황이 그려지면서 시작됩니다. 왕권을 강화하고 당파 싸움에 휘둘리지 않으려던 영조에겐 사도세자의 죽음이라는 아픔이 있지요. 이러한 상황은 정조가 즉위하고 다시 순조가 즉위할 때까지 이어집니다. 그나마 왕권을 강력하게 유지하며 백성들을 위해 노력했던 영조와 정조 이후에 더 큰 회오리가 몰아치게 되지요. 정약용은 바로 그런 시대에 태어났습니다.

 

정조에게 그 실력을 인정받아 한 고을을 책임지며 백성들을 위해 노력하기도 하고 암행어사로서 곳곳을 살피며 돌아다니고 그당시 백성들의 삶을 낱낱이 정조에게 알리는 역할을 하기도 했었죠. 무엇보다 정약용의 업적으로 "수원 화성"을 가장 먼저 떠올리게 될 것 같습니다. 당파 싸움에 지친 정조가 새로운 신도시를 계획하려고 했던 이 수원에 그때까지와는 전혀 다른 훌륭한 성을 쌓는 업적을 정약용이 이룹니다.

 

"정조와 그 당시 학자들이 계획도시를 건설한 것은 세계 최초의 일로, 유럽보다 150년이나 앞선 셈이었다."...78p

 

 



 

"임금이 세자에게 왕위를 물려주고 화성에 머물겠다는 것은 화성을 제2의 도읍으로 삼겠다는 뜻이었다. 그렇다면 화성에는 그동안 조선의 성들이 갖지 못한 새로운 기능이 필요했다. 성의 모양이나 특징, 성을 쌓는 기술 등 모든 것들이 그때까지 있던 성들과 달라야만 했다."...83p

 

좋은 인재들을 골고루 등용시켰던 정조의 안목은 이렇게 지금까지 세계적으로 훌륭한 문화 유산으로 남길 수 있는 자랑스러운 유적을 남길 수 있도록 했습니다.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수원 화성이 이렇게 멋진 곳이라는 사실을 지금껏 몰랐네요. 겉에서만 바라보고 그냥 다른 곳과 그다지 다를 것이 없다고 편견을 가진 것 같습니다.

 

아이는 이야기 형식으로 된 이 다큐 동화를 아주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역사에 큰 관심을 보이지 않았던 아이가 조금은 생소할 어휘들을 물으며 아주 열심히 읽었어요. 아마도 한눈에 그려지게 묘사한 그당시의 이야기가 아이의 머리 속에도 조금은 그려졌나봅니다. 주말엔 이 책을 들고 수원 화성으로 가볼까 합니다. 직접 가서 정조와 정약용, 그당시의 젊은 인재들이 어떻게 이런 훌륭한 성을 지을 수 있었는지 직접 눈으로 보고 느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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