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념클릭 해법수학 기본 1-1 - 2012년용
최용준.천재교육 편집부 엮음 / 천재교육 / 201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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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입학을 한달 여 앞두고 있습니다. 아직 1학년이라 학습에 그다지 신경 쓰지 않아도 될 것 같지만, 초등학교에 처음 보내는 엄마 입장에서는 불안하기 그지 없네요. 이웃집들로부터, "작년부터 교과서가 바뀌어 반학기씩 더 어려워 졌다"...거나 "여자 아이들은 수학을 어려워하여 미리 잡아놓지 않으면 학기 중에 힘들다"..라는 얘기들도 자주 듣게 됩니다. 그래서 지난 1년 동안 연산이라든가 아이가 듣기만 해도 싫어하는 공부를 조금씩 해 왔습니다. 즐겁게 시작해도 모자랄텐데, 벌써 아이가 질려하니 조금 걱정이에요~

그럴 때, <<개념클릭 해법 수학>>을 만났네요. 이 학습지는 학기가 시작되기 전 "선행학습"을 목적으로 합니다. 그렇기에 주 5일, 하루에 3장씩 꾸준히 학습하여 1개월에 완성할 수 있도록 하였어요. 우선 1학년 1학기 교과서를 기본으로 충실히 그 내용을 따랐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만화로 그 개념을 확실히 알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또, 응용되는 문제들을 반복해서 풀도록 유도하여 전혀 지루하지 않게 그 내용을 100% 자기 것으로 만들 수 있도록 합니다. 

1. 내용을 보아요~^^

1학년 1학기에는 50까지의 수 읽고 쓰기, 수의 크기 비교와 여러 가지 모양, 9까지의 수 가르기 모으기와 더하기 빼기, 길이, 높이, 키나 양, 무게, 넓이의 비교 등을 다루고 있습니다. 
집에서 엄마와 홈스쿨을 하며 너무 연산쪽에 치우쳐 있었다는 사실을 깨달았네요. 역시 공부는 골고루 균형잡힌 교과서를 따라가는 것이 가장 좋은 듯합니다. 

2. 구성을 보아요~^^

우선 "개념콕콕"을 통해 만화로 그 단원에서 배우고 익혀야 할 개념을 확실히 학습합니다. 즐겁게 읽는 사이 어느새 개념이 머리 속에 들어와 있는 것이죠.



그 후, 간단한 문제들로 개념을 이해했는지 확인합니다. 
"수학익힘책 쏙쏙"을 통해 다양한 응용 문제로 더욱 실력을 공고히 하고요~. 

     

그렇게 한 단원이 끝나면 복습 개념으로 "단원 마무리"를 통해 최종 복습을 하게 됩니다. 
각 페이지마다 교과서와 익힘책 몇 페이지와 연계되어 있는지가 표시되어 있어 정말 좋습니다. 다양한 문제들을 계속 반복하여 풀이하는 동안 자신감도 그만큼 쑥쑥 커갈 것 같습니다. 

뒷쪽에는 부록으로 "기초 실력 다지기"와 "단원평가"가 있습니다. 반복 학습으로 실력을 다지기 무척 좋아보여요. 또한 풀이집이 따로 떼어져서 학부모로서 참 좋은 점이기도 하네요.

    

어려운 문제들은 척척 풀어내면서 정작 쉬운 문제들을 어이없이 틀리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그만큼 기본이 중요하고 개념이 중요한 것이겠죠. 개념 자체를 확실히 이해하지 못한다면 틀렸던 문제에서 반복해서 틀릴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그런 면에서 이 <<개념클릭 해법 수학>>은 읽기조차 싫어하는 개념을 재미있게 만화로 읽고 이해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 될 것 같습니다. 

선행학습용인 이 학습지는 학기가 시작되기 한 달 전에 시작하여 끝내고 학기 중에는 이 다음 단계인 <<우등생 해법 수학>>을 이어서 학습하면 무척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직 1학년 1학기 수학이어서 그런지 생각했던 것보다 쉬워서 자신감이 팍팍 솟습니다. ^^ 아이와 함께 즐겁게 입학을 준비하게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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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일부터 2월 7일까지... 

삼한지를 읽기 시작했습니다. 생각보다 진도가 잘 나가지 않습니다. 

이번주는 할머니 제사에, 지은양 발표회에...조금 바빠요~ 

책 얼마나 읽을 수 있을지...


7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남한산성의 눈물
나만갑 지음, 양대원 그림, 유타루 글 / 알마 / 2010년 1월
9,500원 → 8,550원(10%할인) / 마일리지 470원(5% 적립)
양탄자배송
내일 아침 7시 출근전 배송
2010년 02월 06일에 저장

똥 과학 박물관
김재은 지음, 서현 그림 / 구름사다리 / 2009년 12월
12,000원 → 10,800원(10%할인) / 마일리지 600원(5% 적립)
2010년 02월 04일에 저장
품절

삼한지 3- 살수에 뜨는 별
김정산 지음 / 서돌문학 / 2009년 12월
11,000원 → 9,900원(10%할인) / 마일리지 550원(5% 적립)
2010년 01월 31일에 저장
절판

도서관벌레와 도서관벌레
김미애 지음, 마정원 그림 / 파란정원 / 2010년 1월
10,000원 → 9,000원(10%할인) / 마일리지 500원(5% 적립)
*지금 주문하면 "12월 24일 출고" 예상(출고후 1~2일 이내 수령)
2010년 01월 31일에 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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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원으로 배우는 경제이야기 풀과바람 지식나무 1
나탈리 토르지만 외 글, 이브 칼라르누 그림, 조용희 옮김 / 풀과바람(영교출판) / 200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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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어느 정도 "돈"의 가치를 알아가게 되면, 부모는 아이에게 어떻게 경제 교육을 하면 될까..하고 고민하게 된다. 돈이라는 것이 꼭 필요한 것이지만 너무 의존적이어서도 안 되고, 너무 등한시해서도 안 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저 돈을 가지고 물건을 살 수 있다는 것 말고 어떻게 돈이라는 것이 생겨나고 돈은 어떻게 쓰이고 어떻게 벌 수 있는지...에 대한 교육이 필요하다. 

<<10원으로 배우는 경제 이야기>>는 이런 전반적인 경제에 대한 이야기를 아이들 수준에 맞추어 광범위하고 매우 다양하게 설명하고 있다. 
돈의 역사에서는 돈이 없었을 때  물물교환으로 하던 것을 점차 그 가치를 대신할 무언가를 찾게 되었고, 그렇게 돈이 발명되어 은행이라는 기구가 생기기까지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또, 돈이라는 것은 어떻게 벌고 어떻게 사용하는지, 돈으로 살 수 있는 물건들의 가격은 어떻게 매겨지는지, 왜 나라마다 가격이 다른지도 설명한다.
그 후에 은행이라는 곳에서 하는 일과 역할, 나라의 경제를 맡고 있는 한국 은행과 슈퍼 은행의 설명까지.. 그 외 유럽에서 통용되는 유로화를 통해 경계가 허물어지고 있는 세계의 모습까지 들여다 볼 수 있다.

    

    

아마도 이 책에서는 "경제"에 대한 모든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 듯하다. 깊이 있는 내용은 아니지만 초등학생 아이들이 알아두면 좋을 만한 충분한 지식을 담고 있어 무척 유용하다. 단, 쉽지만 재미는 없다는 것이 조금 아쉽다. 아이들의 흥미를 끌어보려는 의도에서 시작된 만화 같은 일러스트는 설명을 잘 뒷받침해주지 못하고 있다. 그럼에도 아이들이 꼭 알아야 하는 경제 단어나 시스템, 정확한 경로 등을 담고 있어 꼭 읽혀야겠다는 의지가 생기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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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이의 카페놀이 - 600만 블로거가 다녀간 진의 서울 베스트 디저트 & 카페 52곳!
김효진 글.사진 / 더블북 / 200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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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적부터 참으로 움직이는 것을 싫어했더랬다. 그래서 부모님들은 나에게 "참~ 노력은 하는데 성적은 안 나오는 아이"라고 부르셨는데... 그야말로 한 번 책상에 앉으면 화장실도 안 가고 오래오래 붙어있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카페가 좋다.(어째서 이런 결론이!!!ㅋㅋㅋ) 사람 많은 이곳저곳을 돌아다니지 않아도 한 곳에 앉아 좋아하는 사람들과 수다도 떨고, 잠심 맥 놓고 멍~ 때리다가 정말정말 맛있고, 완전 달콤한 커피 한 모금 마신다면... 이보다 더 행복할 수가 있을까! 하지만 카페라는 곳은 참으로 분위기를 많이 타서 담배 냄새가 조금이라도 나거나, 옆 사람들이 너무 시끄럽거나 너무 지저분하거나 하는 것들이 작용하여 "내 취향인 곳"과 "내 취향이 아닌 곳"으로 나뉘게 된다. 하지만 어쨌거나 사람들 취향이라는 것이 다들 비슷비슷 하기에 유명한 카페는 대부분 맛있고, 분위기 좋은 곳인 것 같다.(물론 입소문만 무성한 곳도 있다.)

<<진이의 카페 놀이>>는 서울의 베스트 디저트와 카페 52곳을 직접 찾아가 맛보고 분위기 보고 작가의 검증을 거쳐 소개하고 있는 책이다. 처음 몇 장을 읽고는 가장 먼저 떠오른 의문점이... "도대체 이 사람 누군데, 이렇게 비싼 카페들 다 다니며 맛보았을까?"하는 거였다. 요즈음엔 커피 한 잔이 만 원에 육박하는지라 쉽사리 맘 먹고 가지 않으면, 또 아줌마 근성으로 몇 시간씩 앉아 뽕을 뽑지 않으면(?ㅋㅋ) 너무너무 아까운 것이 커피 값이다. 거기다가 커피 값 못지 않게 비싼 디저트들까지 먹으려면... 오후~ 감히 엄두가 안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책 속 사진들을 보고, 작가의 디저트 설명들을 읽으면... 입 속에서 침이 질~ 질~ 흐르는 거지~ㅠㅠ

아~! 나도 먹고 싶다....ㅠㅠ 워낙 밥 보다 빵을 더 좋아하는지라 달다구리한 디저트와 그 달다구리함을 싹~ 없애 줄 커피 설명에 그야말로 눈이 홱홱 돌아간다. 그 많은 카페 소개들 중 내가 가본 곳은 딱~~~!!! 한 군데! 책의 소개와 그다지 다르지 않은 내 느낌에 이 책 신뢰할만하다고 생각했다. (오우~ 카페 라떼 완전 맛있었어요~!!!) 그러니... 달다구리함을 사랑하는 젊은 처자들에겐 이 책이 참으로 유용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뭐, 시간과 돈이 받쳐준다면...^^

    

    

책에서 아쉬운 점이 있다면...굳이 4개로 나눈 챕터가 아무 의미가 없어보인다는 것이었는데, 그럴바에는 차라리 지역별로 묶었으면 그곳을 찾아가려는 사람들에게 훨씬 더 도움이 되지 않았을까..하는 것과... 가끔 설명과 그림이 틀리거나 아예 사진 자체가 없었다는 것. 좀 꼼꼼히 편집을 살펴봤다면 피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었나 싶어 조금 아쉽다. 

아름답고 아늑하고 차분한 카페에 자리를 잡고 앉아 있으면 모든 스트레스가 날아가는 듯하다. 카페란 그저 좋은 차나 커피를 마시기 위한 공간이라기 보다는 좋은 사람들과 함께 좋은 시간을 나누는 공간이기 때문일 것이다. 물론 그곳에 맛있는 차와 디저트가 함께 한다면 그 행복은 배가 되겠지... 그러니.... 연인분들!! 제발 공공장소에서 너무한 스킨십은...피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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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중의 고양이 손님 네버랜드 꾸러기 문고 29
다카도노 호오코 지음, 김난주 옮김, 나가노 히데코 그림 / 시공주니어 / 200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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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 휘파람 불면.... 귀신(혹은 뱀) 나온다~!!!"라는 얘기 들어보셨나요?^^ 
저는 어렸을 적 휘파람 부는 것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았던지라 제가 들은 말은 아니지만서도, 남동생은 밤낮으로 휘파람을 불어서 저까지 덤으로 매일같이 듣던 말이었습니다. 
그리고 이제, 제 입으로 하루에 몇 번이나 하는 말이 되어버렸네요.ㅋㅋ
어느 날 갑자기 휘파람을 불 수 있게 된 아이가, 정말 시도때도 없이 불어대는 걸 참을 수가 없어서요.
그런데, 그 말을 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왜 밤에 불면 안되는거지?'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ㅋ
아~ 설득력이 떨어져요, 설득력이!!! ㅋㅋ

<<한밤중의 고양이 손님>>은 그런 이야기를 담은 그림책입니다.
신기하게도, 이웃나라 일본에서도 그런 비슷한 얘기가 있나 봅니다.
단, 일본에서는 귀신이나 뱀이 아닌... "도둑"이 드는거죠.



미쓰오와 논코는 내일 소풍을 갑니다. 
배낭에 먹을 것을 잔~뜩 쌓아놓고 가슴이 두근두근... 너무나 신이 나서 쉽게 잠이 오지 않습니다.
기분이 그런지라 미쓰오는 휘파람까지 부네요.^^
그런데 갑자기, 베란다 쪽에서 이상한 소리가 나느 거에요~



그 소리의 주인공은, 사정이 있어 집을 나온 고양이 마사라고 해요.
잘 곳이 없다고 하룻밤만 재워달라고 하네요.
그런데 미쓰오와 논코에게는 고양이 마사가 이상한 점이 한두 개가 아닙니다.
그래서 궁금한 것을 물어보고, 마사의 보따리에 쌓여있던 간식도 맛있게 먹고... 함께 잠자리에 듭니다.
그리고, 다음날 아침...



배낭 속 사라진 과자들....

.................................................................................................................
"오빠, 마사 씨는 정말 도둑고양이였나 봐."
"응, 그래. 도둑고양이였어."
둘은 서로 마주 보며 왠지 웃음이 나와 낄낄 웃고 말았습니다.
..................................................................................................................  40p



미쓰오가 무심코 분 휘파람 소리를 듣고 찾아왔다는 마사 고양이와 이 남매의 대화가 정말 재미있습니다.
논코의 날카로운 질문이 쏟아질 때마다 마사 씨의 식은땀 흘리는 그림도 굉장히 리얼하고요..ㅋㅋ
저절로 웃음이 납니다.

아이들은 자신들의 과자를 빼앗겼는데도 한밤중에 나타났던 마사 씨의 존재를 전혀 기분 나빠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밝게 웃으며 마사 씨를 환영하죠.
또, 마사 씨는 도둑고양이 답지 않게... 사과의 편지를 씁니다. 
하나 하나의 설정들이 얼마나 재미있고, 웃기는지 정말 유쾌한 그림책입니다.^^
마지막 그림에선 마사 씨의 행동이 이해가 되면서 어쩌면 아이들은 그 모든 것을 알고 마사 씨를 흔쾌히 용서한 듯 보입니다.
아이들과 마사 씨의 대화를 통해 나누는 먹는 즐거움과 불쌍한 사람을 동정할 줄 아는 어여쁜 마음씨를 볼 수 있어요.
그림도, 내용도 무척이나 귀엽고 깜찍한 동화책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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