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7일 ~ 5월 3일 읽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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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명작 22가지- Best
세상모든책 편집부 엮음, 이태경 그림 / 세상모든책 / 2009년 4월
12,500원 → 11,250원(10%할인) / 마일리지 620원(5% 적립)
*지금 주문하면 "3월 6일 출고" 예상(출고후 1~2일 이내 수령)
2009년 05월 03일에 저장

독후활동 117가지- 글자많은 책도 그림책만큼 좋아하게 만드는
권미숙.조정연 지음, 강창래 기획 / 바다출판사 / 2005년 7월
19,800원 → 17,820원(10%할인) / 마일리지 990원(5% 적립)
2009년 04월 30일에 저장
품절
강철군화
잭 런던 지음, 곽영미 옮김 / 궁리 / 2009년 3월
11,800원 → 10,620원(10%할인) / 마일리지 590원(5% 적립)
2009년 04월 26일에 저장
품절
다른 남자
베른하르트 슐링크 지음, 김재혁 옮김 / 이레 / 2009년 3월
11,000원 → 9,900원(10%할인) / 마일리지 550원(5% 적립)
2009년 04월 26일에 저장
절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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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트 라이크 헤븐
마르크 레비 지음, 김운비 옮김, 권신아 그림 / 열림원 / 200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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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트 라이크 헤븐>>이라는 책 제목을 보자마자... '아! 이 영화!'라고 생각했다. 그렇다! 난 이미 이 원작소설을 바탕으로 만든 2005년 리즈 위더스푼과 마크 러팔로 주연의 영화를 보았다. 아주 즐거웠던 영화라는 기억에 내 영화 리뷰 공책(제목과 주연, 간단한 감상평을 써 두는...^^)을 찾아보니...

"미소짓게 만드는 영화. 이사가게 된 집에서 그 전 세입자의 영혼을 만나게 되는 남자. 서로에게 인생의 의미를 알려주게 되는 그들."
...이라고 씌여 있다. 그리고 당황스러운 것은... 딱! 거기까지...밖에 생각나지 않는다는 점이었다. 헉! 영화 내용이 전혀~ 생각나지 않는다. 영혼과 남자가 만나 아웅다웅 다투는 와중에 서로가 사랑에 빠진다는 내용. 그리고 결국엔 해피엔딩이었던 것 같은 느낌. 그러나 그 과정(정확히 얘기하면... 코마 상태의 로렌(영화에선 엘리자베스) 영혼이 어떻게 자신의 몸으로 되돌아갈 수 있었는지...가 생각나지 않았다. 

책을 읽다보면... 생각나지 않을까? 하지만... 생각나지 않.는.다! 하...하...하... 아마도 내용이 조금... 다른가보다. 영화는 어디까지나 로맨틱 코미디물이어서 아주 가볍게 터치했다면... 소설의 경우 "아더"의 과거와 마음 변화 등을 예민하게 다루고 있다. 어째서 아더는 로렌에게 집착하리만치 그녀를 도와주기를 원했는지(그녀를 사랑했다는 이유 외의 또다른 이유), 어떤 일에든 흥분하는 일 없이 평상심을 유지하는 그의 트라우마가 무엇이고 그것을 극복해 나아가는 과정을 통해, "로렌과 아더의 진정한 사랑"을 그리고 있다.

사람이 사람을 사랑할 때, 꼭 이유가 있어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아마도 어떤 식으로든 과거의 한 부분이 영향을 끼치게 된다는 것을 우리는 잘 알고 있다. 그렇게... 로렌에겐 자신의 삶을 포기할만큼 사랑해주는 아더이기에... 아더에겐 어머니를 이해할 수 있는 용기를 줄만큼 성장시켜준 로렌이기에 서로가 서로에겐 진실로 필요한 존재였다. 

사실... 어느 쪽이 더 재미있었느냐고 묻는다면... 잘 생각나진 않지만, 역시 영화에 손을 들겠다. 나중에 오래도록 기억되는 영화는 아니지만 그저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영화이기에. 하지만, 역시나 소설은 등장인물들의 내면을 들여다볼 수 있기에 함께 읽어볼 가치는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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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표 영어학교 - 우리 아이 영어짱 만드는 세린엄마의 영어 그림책 공부법
송지은 지음 / 아이트리 / 200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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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오름" 등 여러 유명 사이트에서 유명세를 치르던 세린 엄마. 어떤 다른 영어 교육 기관의 도움 없이, 그저 집에서 영어 그림책만 읽어주었을 뿐이라는 이분의 이야기를 읽을 때마다... "어떻게 그럴 수 있지?" 라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었다. 왜냐면... 하루에 단 한 권의 영어 그림책을 읽어주는 것조차 쉽지 않으니 말이다. 

그림책을 너무나 좋아해 2살때부터 하루에 3~4시간씩 책만 읽어달라던 우리 아이는 유독 "영어 그림책"만은 예외였다. 워낙 청각쪽으로 예민한 아이였던지라 그림책을 보면서도 그림보다는 귀를 "쫑긋" 세우는 아이였고, 그만큼 의미 전달이 중요했던 것이다. 그런데, 영어 그림책은 암만 들어도 무슨 내용인지 모르니 답답하고, 짜증날 수밖에. 

나도 "엄마표"로 교육시키고 싶었다. 그저 책만 사주고 읽어주면 된다니... 그만큼 효율적이고 즐거운 교육 방법이 어디 있겠냐 싶었다. 하지만... 안되는 아이도 있더라~ 이 말씀!^^  그런데, <<엄마표 영어학교>>를 읽어보니 우선 1년여의 엄마의 노력과 준비가 우선 필요하다는 말과 무! 조! 건! 아이가 좋아하는 책과 방법으로, 철저하게 아이의 취향에 맞는 교육을 해야한다는 내용에 고개가 끄덕여진다. 나부터 울렁증이 있으니, 다른 한글 그림책을 읽어주는 것처럼 재미있게, 즐겁게 읽어주지 못했을 터이고, 그런 엄마의 감정이 우리 아이에게 전해지는 건 당연했을 것이다. 

<<엄마표 영어학교>>는 다양한 영어 교재와 그림책을 소개하고 있다. 그리고 그 책들을 조금 더 효율적으로 이용하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으니, 그야말로 "엄마표"로 아이들 영어 교육을 시키려는 엄마들에게 환영받을만한 책인 것 같다. 그림책뿐만 아니라 챕터북이나 시디타이틀 등도 소개하고 있어 그림책 이상의 수준에 관심을 갖고 있던 엄마들에게도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하루에 한 권이라도! 라는 엄마의 목표는 얼마되지 않아 여지없이 허물어지지만... 그래도 다시 시도해보고 싶은 생각이 든다. 이제 7살! 세린엄마가 시작하라는 나이보다는 훨씬 늦었지만..^^ 그래도 이제부터라도 1년을 나의 준비기간과 노력기간으로 잡고 다시 시작해보고 싶다. 하루에 한 권이라도 꾸준히! 아이의 진도에 맞게! 아이가 좋아하는 책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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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 철학자 줄무늬 생쥐 - 모든 생쥐에게 치즈를!
울프 닐슨 글, 히테 스뻬이 그림, 김완균 옮김 / 살림어린이 / 200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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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나면서 튕겨나가 벽에 콩! 하고 부딪힌 꼬마 생쥐. 
생쥐는 아마도 그렇기 때문에 자신이 유일하게 생각할 줄 아는 생쥐일 거라고 생각합니다. 
생각한다는 건 무엇일까요?
데카르트가 그랬죠.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
꼬마 생쥐는 생각할 줄 아는 생쥐이므로 "나"에 대해, 그 밖의 다른 "세계"에 대해 열심히 생각합니다.
생각할 줄 아는 생쥐이므로 궁금한 것도, 알고 싶은 것도 많습니다. 
계속해서 탐색하고 스스로에게 질문하고, 직접 경험해 보죠. 
그렇게 꼬마 생쥐는 하나씩 하나씩 이 세상에 대해 배워나갑니다.
마치 우리 아이들을 보는 것 같습니다.
"왜?" "왜요?" 라고 끊임없이 물을 때에는 도대체 이런 시간이 언제 지나가나... 싶었는데, 이런 물음들이 채워져서 우리 아이들을 만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동안 제대로 대답해주지 못한 것에 미안합니다.
그저 "먹는 것", "자는 것"... 살아가는 것에만 관심 있는 엄마 생쥐처럼요.

여러가지 경험들을 통해 점점 자라난 꼬마 생쥐는 그런 경험들을 통해 자신이 어떤 일을 해야 하는지를 깨닫게 됩니다.
약한 동물들을 돕는 일!
자신이 생각할 줄 아는 유일한 생쥐이기 때문에 외로운 것, 귀찮은 것 대신 이 꼬마 철학자 줄무늬 생쥐는 자신이 아는 것을 바탕으로 약한 자들을 돕고 자신의 지식을 기꺼이 다른 이들에게 나누어줍니다.
그리고 계속해서 생각하기.
자신의 책을 만들고, 다 함께 공존하는 일을 모색하고... 
이 어린 생쥐의 행동에 고개가 숙여집니다. 
모두가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 낸 줄무늬 생쥐는 자신의 생각을 아주 잘~ 사용한 생쥐였습니다.
이 책을 읽는 아이들도 남을 베풀 줄 아는, 자신의 지식을 뽐내지 않고 좋은 곳에 사용할 줄 아는 그런 아이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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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의 이해 편 EBS 지식채널 건강 1
지식채널 지음 / 지식채널 / 200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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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이라는 화두는 어느새 우리 생활 깊숙이 자리잡은 것 같다. 웰빙 바람이 불고, 외모를 아름답게 보이기 위해서뿐만 아니라 내 몸의 건강을 위해 다이어트를 하는 시대이니 말이다. 하지만 이런 건강 바람을 타고 쏟아지는 정보 속에서 어느 것이 믿을만하고, 믿지 못할만하지 가려내는 것은 쉽지가 않다. 건강해지기 위한 방법 뿐 아니라 어떤 병을 낫게 한다는 민간요법들도 무성한지라 내 몸을 바로 알고 가족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바른 정보를 선별하는 일 또한 중요한 것이라 할 수 있겠다.

그래서, <<EBS 지식채널 건강 01 몸의 이해편>>은 신뢰가 간다. 

" '우리가 알고 있는 건강 지식이 정말 우리 몸에 맞는 것인가'에 대한 의문을 던지고 올바른 건강 지식의 지표로 자리할 수 있는 정보들을 마련하고자 했다."...5p
...라는 취지로도 알 수 있듯이 현재 우리나라 사회 의료계에 대한 실태와 우리 몸에 대하여... 그 몸이 앓는 병에 대해, 그리고 그 병들을 예방하고 이겨내기 위한 방법들에 대해 다루고 있다. 

감기로도 병원에 가서 주사를 맞는 나라가 바로 우리나라이다. 감기는 병원에 가도 일주일, 안 가도 일주일이라는 말을 자주 듣게 되는데 그래도 우리는 감기 3일째..정도 되면 버티다가 병원으로 가는 것 같다. 우리 몸을 재정비하는 기간이 "감기"라고 이해한다면 푹~ 쉬고 영양을 골고루 섭취하는 것만으로도 우리는 스스로 충분히 이겨낼 수 있다. 하지만 조금이라도 더 빨리 낫겠다는 명목하에 우리는 효과가 있는지 없는지도 모르는 약과 주사를 맞으러 병원으로 향하는 것.

우리가 궁금해하는 많은 질문들에 대한 답을 알 수 있다. 의료비를 아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어떤 의사가 좋은 의사인지... 우리 몸의 각 장기들은 어떤 역할을 하고 어떤 병을 앓기 쉬운지, 그러한 병을 예방하고 이겨내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하지만, 모든 병을 예방하고 이겨내는 방법은 모두 같은 것들로 이어져 있다. 

"규칙적인 생활, 바른 의식주, 자연 친화적인 생활, 적절한 수면과 휴식, 적당한 운동, 긍정적인 마음, 적절한 체중, 규칙적인 배변, 충분한 산소 공급과 일과, 바른 자세, 건전한 성생활, 금연, 적절한 음주, 약물에 의존하지 않기... 

병을 이겨내는 힘은 첨단 의학이 아니다. 가장 훌륭한 건강법은 올바른 생활습관에 있다."....266p

21세기는 생활습관병에 지배받는다고 한다. 우리의 잘못된 습관들로 인해 생기는 병. 이 병을 고치고 예방하기 위해선 역시나 나 자신의 내 몸에 대한 꾸준한 관심과 노력뿐이라는 결과를 얻을 수 있다. 건강한 몸과 행복한 생활을 위해 꼭 필요한 최소한의 바른 생활. 언제나 행복은 우리 가까이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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