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저 인문학 - 고고학자가 파헤친 숟가락과 젓가락의 2만 년 연대기
오승환 지음 / 창해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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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책을 증정 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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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고고학 분야 중에서도 음식과 관련된 분야를 주로 연구하시는 음식 고고학자 오승환 박사님께서 쓰신 책인데요. 삼국시대에 밥을 짓던 시루를 주제로 석사학위를 받고, 불을 지피던 구들을 주제로 박사학위를 받으신 분으로, 우리의 옛날부터 사용해 온 음식과 관련된 도구와 식기 등을 연구하는 음식 고고학 분야의 전문가이신 분께서 쓰신 책입니다. 이러한 고고학자분이 연구한 숟가락과 젓가락에 관한 2만 년의 연대기와 그 긴 여정을 소개하고 있는 책이었습니다. 음식고고학이라는 분야는 처음 접하는 부분이라, 책의 소개를 읽고 정말 큰 흥미를 느껴서 읽어보기로 스스로 결정했던 책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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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신석기 시대의 유적에서 발견된 숟가락 용도의 도구라든지, 튀르키예 바데마아즈 유적이나 세르비아의 스타르체보 그라드 유적에서 발굴된 여러 가지 숟가락과 관련된 유물들은 물론이고요. 또 중국 신석기 시대에는 젓가락 모양의 뼈 도구도 발견되어 이러한 젓가락과 숟가락이 아주 오래전부터 사용되어 왔고, 우리 곁에서 식기로 함께해 왔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외국이나 중국과 관련된 유물만 등장하는 것은 아니고요. 우리 조선시대에 관한 내용도 찾아볼 수 있어서, 우리와 가까운 역사 속에서 이러한 식기들이 어떤 모습으로 사용되었는지도 함께 살펴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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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를 공부해 보신 분들이라면 누구에게는 정말 친숙한 고구려가 존재했던 삼국시대에는 사람들이 어떻게 밥을 먹었을지, 그리고 당시에는 어떤 식기를 사용했을지 살펴보는 내용도 나오는데요. 이때 등장했던 여러 가지 유물들의 이미지도 직접 확인해 보면서 수많은, 일련의 고고학적인 소양까지 함께 키울 수 있는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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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단어를 들어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이음 젓가락, 향저, 부젓가락, 활자 젓가락, 망료저 등등 아주 오래전부터 사용되어 온 여러 가지 식기와 도구에 대한 내용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음식 고고학을 연구하다 보면 우리 선조들이 정말 오래전부터 이러한 식기들을 사용해 왔다는 사실을 알 수 있는데요. 지금 우리가 사용하는 숟가락과 젓가락 역시 오랜 시간 동안 이러한 도구들이 발전하고 다듬어지면서 오늘날처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형태가 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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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오래전 유물에 대한 설명만 있는 것도 아닙니다. 현대 일본인들이 밥을 먹는 방식이라든지, 어떤 음식을 어떤 방식으로 먹는지 등 한중일의 식습관과 우리가 음식을 먹는 방식에 대한 내용도 많이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인간에게는 3대 욕구가 있고, 또 의식주에서도 ‘식’이라는 글자가 들어가듯이 먹고 생활하는 것은 인간의 삶에서 정말 중요한 부분인데요. 우리가 음식을 먹어야 생명 활동을 유지할 수 있기 때문에, 음식 고고학 역시 다른 고고학 분야와 비교했을 때 그 중요성에서 전혀 밀리지 않는 굉장히 전문적이고 중요한 하나의 연구 영역이자 분야일 수 밖에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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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음식 고고학을 알게 되면, 이 책에서 설명하는 것처럼 한 나라의 전통과 문화, 생활 방식은 물론이고 사람들이 무엇을 어떻게 먹어왔는지를 통해 그들의 사고 습관과 생활문화가 어떻게 형성되어 왔는지까지 함께 파악할 수 있게 되는 것 같습니다. 저는 이 책을 통해 음식 고고학이라는 분야를 처음 알게 되었는데요. 처음 접하는 분야였지만 책을 읽어보기를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평소에는 그저 식사할 때 사용하는 도구라고만 생각했던 숟가락과 젓가락을 수천 년, 수만 년이라는 긴 시간의 흐름 속에서 바라보니 우리가 사용하는 식기 하나에도 굉장히 오랜 역사와 문화가 축적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고요. 음식과 식기를 통해 고대의 생활 모습과 문화, 전통, 사람들의 삶을 살펴볼 수 있다는 점에서 새로운 시각을 얻을 수 있었던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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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의 모든 심리 - 타인을 읽는 시간 ㅣ 김성규의 문화심리학 읽기 1
김성규 지음 / 책이라는신화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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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책을 증정 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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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동국대학교 교수님으로 재직중이시고, 박사학위 세부 전공이 '죽음심리학'과 '영화비평'이신 분인데요. 이렇게 대중 교양서를 통해서 심리학의 이론이나 여러 가지 심리적인 개념들을 쉽게 풀어서, 영화를 통해 설명해 주시는 저자분은 이전에도 [인간의 악에게 묻는다], [사피엔스의 몸] 이라는 두 권의 책을 집필하셨던 교수님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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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같은 경우에는 [인간의 악에게 묻는다] 는 도서관에서 빌려서 읽어보았고, [사피엔스의 몸]은 이 책을 보고 작가 검색을 통해 도서관에서 신청해 둔 상태입니다. 그만큼 기존에 출간하신 책들도 관심을 가지고 읽어보고 있었는데요. 이번에 나온 책은 우리가 평소 정말 궁금해했던 여러 가지 심리학적 지식들을 한곳에 폭넓게 모아놓은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 특히 이 책은 2024년도 1학기에 교수님께서 개설하셨던 ‘지상의 모든 심리’ 강의의 내용을 바탕으로, 당시 수강생 강의 평가에서 최고점인 200점을 달성할 정도로 굉장히 큰 호평을 받았던 명강의의 내용을 책으로 만나볼 수 있다는 점에서도 많은 대학생들을 통해 이미 검증된 내용을 담은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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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주변에 있는 여러 가지 사람들의 유형과 성격적인 부분에서 겪게 되는 어려움들을 비롯해서, 착한 아이 콤플렉스, 공황장애, 트라우마, 자기이해, 성격장애, 적대적 반항장애, 색정망상 등 인간에게 나타날 수 있는 다양한 심리적 문제와 왜곡된 심리에 관한 내용들을 다루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책이 재미있는 점은 이러한 심리 개념들을 여러 영화 속 주인공들의 심리에 이러한 이론을 직접 대입하고, 영화 속에서 등장하는 대사와 이야기, 장면을 통해 해당 심리가 실제로 어떤 방식으로 드러날 수 있는지를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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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심리학 이론을 교과서에서 배우는 것처럼 ‘이러한 심리 이론이 있고, 이 개념은 이러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는 수준에서 그치지 않고요. 실제 영화 속에 등장하는 장면과 인물에게 심리학적 개념을 대입해서 볼 수 있기 때문에 막연하고 학술적으로만 느껴졌던 심리 이론들이 훨씬 더 구체적이고 직관적으로 다가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심리학 이론은 아무리 흥미로운 분야 중 하나라고 해도 개념과 정의만 계속해서 읽다 보면 조금 지루하거나 어렵게 느껴지는 부분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 책은 그런 부분을 상당히 잘 보완하고 있는데요.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우리에게 익숙한 영화의 장면들이 이미지 컷으로 함께 배치되어 있기 때문에, 심리학적인 설명을 읽으면서도 중간에 지루함을 느끼지 않고 계속해서 책을 읽어 나갈 수 있다는 점이 정말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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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라는 친숙한 소재와 심리학을 연결했기 때문에 책의 내용을 훨씬 쉽게 받아들일 수 있었고요. 내가 이미 알고 있는 영화를 떠올리면서 ‘이 장면에서 이 심리가 이렇게 나타난 것이구나’라고 생각해 볼 수 있어서 심리학 이론을 실제 사례와 함께 이해하는 데 매우 효과적인 구성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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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내용 하나하나가 전부 우리 주변에서 실제로 볼 수 있는 사람들의 유형이거나, 요즘 현대인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가지고 있는 고질적인 심리적 문제와 정신적인 어려움을 상당히 많이 다루고 있습니다. 그내가 주변에서 만나는 사람들의 행동을 바라보면서 ‘이 사람은 왜 이렇게 행동하는 것일까?’라는 생각을 해볼 수 있게 됩니다. 책을 읽고 나면 이전보다 사람을 바라보는 눈이 조금 더 밝아지고, 내가 주변 사람들을 더욱 자세하게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사람의 행동과 감정 뒤에 어떤 심리적인 기제가 작용하고 있는지를 생각해 볼 수 있게 해주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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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ain! 뒤집어본 영문법 - 전면 개정판
오성호 지음 / 김영사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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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책을 증정 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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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560페이지에 육박하는 상당한 분량의 '준 벽돌책 느낌이 드는' 문법책인데요. 이 책 한 권으로 영문법을 완전히 정리해 볼 수 있도록 구성된, 말 그대로 영문법 사전 유형의 책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영문법 사전이라는 유형의 책이라면 시중에도 여러 종류가 나와 있지만, 이렇게 방대한 내용을 담고 있으면서도 "한 권을 가장 쉽게 받아들이고 공부할 수 있도록 구성된 책"이라는 점에서 지금까지 나온 시중의 영문법 사전 가운데 제가 보기에는 가장 쉽게 공부할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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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대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통번역대학원 한영과를 졸업하신 오성호 선생님께서 쓰신 책인데요. 이번에 나온 이 책은 1998년 이후 약 30년 동안 수십만 명의 독자들에게 사랑받아 온 내용을 바탕으로, 이번에는 그동안 저자가 축적해 온 수많은 강의 노하우까지 함께 녹여내서 만든 개정판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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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법은 설명을 들으면 그 다음에는 예문(문장)을 통해서 공부하는 것이 개인적으로 가장 효율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책도 역시 문법과 문법 개념 하나하나마다 예문이 함께 실려 있고요. 각 문법 사항에 대해서 저자가 가지고 있는 여러 가지 노하우와 문법적인 이해를 곁들인 굉장히 자세한 설명이 책의 내용 하나하나에 구성되어 있습니다. 문법 개념을 설명해 주고 바로 실제 문장으로 보여주는 방식이기 때문에, 추상적인 문법 개념을 문장 속에서 직관적으로 이해하는 데 전혀 어려움이 없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문법을 실제 영어 문장을 통해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해당 문법이 실제 영어에서 "어떻게 쓰이는지"까지 자연스럽게 연결해서 이해할 수 있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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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곧 10년 정도 되어가는 기간 동안 영어를 계속 가르쳐 왔는데요. 영어강사지만 이번에는 영어 문법을 하나도 모른다는 마음가짐으로 처음부터 다시 공부한다는 생각으로 이 책을 읽어보기로 결정했었습니다. 영어를 가르치는 사람의 입장에서 문법을 다시 처음부터 바라보는 마음으로 읽어보니, 그 과정에서 여러 가지 영어의 뉘앙스와 표현 방식에 관한 디테일한 부분에서도 저 역시 도움을 받을 수 있었던 내용이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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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이런 정도의 설명이라면 문법을 아예 처음 공부하는 사람들에게도 상당히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영어를 정복해 보고 싶기는 한데 문법이라는 벽이 너무나 높아 보이고, 도저히 이 벽을 무너뜨릴 수 없을 것 같아서 지레 겁을 먹고 포기하시는 분들도 많으실 텐데요. 그런 분들에게 이 책은 더없이 좋은 길잡이가 되어 줄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봤을 때 실질적으로 현재 영문법에서 다루는 대부분의 내용이 빠짐없이 들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문법 공부를 하다 보면 어떤 교재에서는 특정 개념을 간단하게만 다루거나 설명이 생략되어 아쉬운 경우도 있는데, 이 책은 많은 내용을 폭넓게 담고 있다는 점에서 영문법 전체를 하나의 책으로 정리하고 싶은 분들에게 잘 맞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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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학생들이 배우는 시중의 일반적인 문법 교재들과 비교해 보더라도 설명이 훨씬 더 직관적이라 이해하기 쉽다고 생각합니다. 어려운 문법 개념에 대한 설명 없이 정의만 배치한 책이 아니라 예문과 함께 보여주고 저자의 설명을 덧붙이면서 독자가 ‘왜 이렇게 쓰이는지’를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방식으로 구성돼 있어서, 이 책은 한 단계 더 나아가 그 문법을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지, 실제 영어에서는 어떤 뉘앙스로 사용되는지, 그리고 어떤 부분을 주의해서 봐야 하는지에 대한 저자의 노하우와 경험까지 함께 담아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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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면 너머에는 사람이 있다
김프로(김동준) 지음 / 모티브 / 202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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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책을 증정 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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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보통 구독자가 많은 사람을 이야기할 때 100만 명만 넘어가도 엄청난 초대형 유튜버, 대형 유튜버라고 이야기하죠. 그런데 구독자가 무려 1억 3천만 명에 달하는 경우도 있다는 사실을 알고 정말 놀라움을 금치 못했습니다. 이번에 1억 3천만 명의 구독자를 거느리고 있는 김 프로님의 에세이가 처음으로 출간되어 만나보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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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이렇게 영상으로 사람들에게 어떤 매력을 보여주어야 이렇게 많은 구독자를 끌어낼 수 있는지, 또 높은 조회수를 만들어낼 수 있는지를 생각해 보면, 그가 가지고 있는 영상 제작 방식이나 콘텐츠의 내용이 기존 유튜버들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면 이렇게 많은 구독자를 거느릴 수 없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번 에세이를 통해서 그가 오랜 시간 동안 쌓아온 여러 가지 진솔한 비법과 콘텐츠 제작에 대한 생각을 책 안에 담아두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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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테면 수많은 아이디어 중에서 진짜 콘텐츠가 될 수 있는 것을 골라내는 감각이라든지, 좋은 장비를 갖추는 것보다 먼저 장면을 만드는 이유를 세우는 것, 짧은 영상일수록 더 정확한 기획이 필요하다는 것, 그리고 첫 화면에서 어떻게 시청자의 시선을 사로잡을 수 있는 장면을 설계할 수 있는지와 같은 내용들이 등장합니다. 또한 화면 안에 존재하는 모든 요소를 통해 어떻게 맥락을 전달할 수 있는지, 시청자가 영상을 보면서 자연스럽게 내용을 이해할 수 있도록 화면을 어떻게 구성해야 하는지 등등 실제로 구독자 1억 3천만 명을 거느린 유튜버가 보여주는 이런 여러 가지 방식은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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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분의 사촌 여동생인 유백합님 역시 구독자가 2,380만 명에 육박할 정도의 초대형 유튜버이신데요. 그만큼 이 가족이 콘텐츠를 만들고 사람들의 관심을 끌어내는 방식에 대해서도 궁금해지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유튜브를 실제로 하고 계시는 분들이라면 이러한 내용들을 참고해 보시면 도움이 될 만한 부분이 많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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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생각에도 만약 유튜브에 데뷔해서 유튜버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이 책을 읽지 않고 시작한다면 여러 가지 시행착오를 겪을 수밖에 없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잘되더라도 시행착오를 겪을 수밖에 없고, 또 그렇게 성공적인 채널을 만들어 가기까지의 과정이 결코 순탄하지만은 않을 것이라는 생각도 드는데요. 이미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쳐본 사람이 자신의 경험과 노하우를 하나의 책으로 정리해 놓았다는 점에서 예비 크리에이터들에게 의미가 있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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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정말 많은 분들이 봤으면 하는 부분이 이 책의 챕터 5, ‘썸네일과 제목은 낚시가 아니라 약속이다’라는 내용입니다. 요즘 썸네일에 이끌려서 여러 영상을 클릭하고 있는 저에게도 상당히 공감이 되는 부분이었습니다. 유튜브를 보다 보면 자극적인 썸네일이나 제목 때문에 영상을 클릭하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요. 썸네일과 제목이 시청자의 관심을 끌기 위한 장치이면서 동시에 영상이 실제로 무엇을 보여줄 것인지에 대한 약속이어야 한다는 관점이 상당히 와닿았습니다. 클릭을 유도하는 데서 끝나지 않고 클릭한 사람이 영상의 내용에서 자신이 기대했던 것을 얻을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다시 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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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처음부터 이 책을 과연 이 정도의 구독자 수를 거느린 사람이라면 어떤 유튜브 영상을 만들고 있는지, 그 영상을 만드는 비법은 무엇인지, 그리고 유튜브를 다루는 것에 대한 개인적인 철학은 무엇인지 알아보고 싶어서 선택하게 되었는데요. 실제로 책을 읽어보니 제가 원했던 내용들을 상당히 많이 읽어볼 수 있는 책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아이디어를 콘텐츠로 만드는 과정부터 기획과 장면 설계, 첫 화면의 중요성, 썸네일과 제목, 그리고 영상 전체를 통해 맥락을 전달하는 방법까지 실제 콘텐츠 제작 과정에서 고민해야 할 부분들을 폭넓게 다루고 있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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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를 새롭게 시작하려는 분들뿐만 아니라, 이미 유튜브를 운영하고 있지만 자신의 콘텐츠가 왜 기대만큼 성장하지 않는지 고민하고 있는 분들에게도 한번 읽어볼 만한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엄청난 구독자를 확보한 크리에이터가 어떤 시선으로 콘텐츠를 바라보고, 어떻게 시청자의 관심을 콘텐츠로 연결하는지를 살펴볼 수 있다는 점에서 상당히 흥미로운 에세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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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낭만, 일본 소도시 여행 - 소박한 멋과 맛, 낭만이 있는 일본의 작은 여행지 45곳, 최신 개정판
우승민 지음 / 꿈의지도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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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책을 증정 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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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도쿄와 같은 큰 도시도 굉장히 좋고, 사람들이 많이 찾는 오사카라든지 후쿠오카 같은 곳도 분명 일본에서 꼭 가볼 만한 좋은 여행지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사실 많은 사람들이 우리나라에서 많이 찾아가는 이런 대도시들도 좋지만, 일본의 소도시에 대해서도 상당히 관심이 있었는데요. 이 책을 읽으면서 책이 보여주는 내용을 따라가는 것만으로도 마치 실제로 여행을 떠나는 것 같은 기분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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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알고 있는 일본의 대도시 외에도 도쿠시마, 미야지마, 아키즈키, 기타큐슈, 야마구치, 모토부, 시마바라 등 다양한 소도시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 책의 저자인 우승민 작가님은 2011년부터 지금까지 무려 15년 이상 일본에 거주하면서 일본에서 실제로 일을 하고 계신 분인데요. 오랫동안 일본에서 생활하면서 직접 경험한 여러 지역의 모습을 독자들에게 전해주실 수 있는 작가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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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도시들에 대한 설명과 함께 사진을 통해 우리가 실제로 일본의 소도시에 가게 된다면 무엇을 만나볼 수 있는지, 또 그 도시에 방문했을 때 어떤 랜드마크를 경유해서 이동할 수 있는지 등을 자세하게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 책이 가지고 있는 첫 번째 기능은 그저그런 여행 에세이가 아닌, 실제로 일본 여행을 준비할 때 활용할 수 있는 하나의 가이드북 역할을 해주고 있스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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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이지마다 거의 빠짐없이 이미지가 포함되어 있어서 최고입니다. 풀 컬러로 된 사진 자료들이 책 곳곳에 배치되어 있고, 그 사진이 무엇을 보여주는지 설명해 주는 글도 함께 실려 있습니다. 일본을 잘 모르는 사람들에게 일본을 잘 아는 사람이 직접 옆에서 하나하나 설명해 주는 것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어서, 낯선 지역을 접할 때도 어렵지 않게 내용을 받아들일 수 있었습니다. 예를 들어 쿠마오카 카시텐이라는 과자점에서 어떤 빵을 판매하는지, 이곳에서 판매하는 여러 가지 빵의 종류는 물론이고 일본 현지의 주소와 찾아가는 방법, 전화번호, 운영 시간까지 소개해 주고 있습니다. 실제로 우리가 이 관광 명소를 찾아갈 수 있도록 필요한 정보까지 제공하는 실용적인 가이드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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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지도도 포함되어 있고요. 지도와 이미지 설명, 주소와 같은 상세한 정보까지 함께 정리되어 있어서 책장 한 장 한 장을 넘길 때마다 수많은 이미지와 사진 자료를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사 그 장소에 대한 설명과 실제 방문에 필요한 정보가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책을 읽는 것만으로도 여행 계획을 세우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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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안에는 여러 가지 관광 명소도 있지만 음식에 대한 정보 역시 상당히 많습니다. 일본에 여행을 간다면 음식 역시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요소겠죠. 이 책에서는 각 지역에서 만나볼 수 있는 음식과 식당에 대한 정보도 다양하게 다루고 있어서, 책을 읽는 것만으로도 내가 실제로 그 도시를 여행하면서 식당에 들어가 음식을 주문하고, 음식이 나오기를 기다리고, 테이블 앞에 나온 음식을 바라보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책을 읽는 동안에는 단순히 여행 정보를 얻는 것을 넘어 마음이 차분해지고 힐링되는 듯한 느낌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렇게 독서를 통해서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고 힐링할 수 있도록 해주는 책을 정말 좋아한다고 생각하는데요. 이 책 역시 그런 점에서 상당히 만족스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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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많은 사람들이 일본 여행을 갈 때 이미 많은 사람들에 의해 검증된 도쿄나 오사카, 후쿠오카와 같은 대도시를 중심으로 여행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물론 이런 도시들도 굉장히 좋은 여행지이지만, 이 책에서 보여주는 다양한 일본의 소도시들 역시 충분히 알아보고 직접 찾아가 볼 만한 가치가 있는 곳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소도시에서 새로운 추억을 쌓기 위해 찾아볼 수 있는 여러 가지 시설과 관광 명소, 그리고 현지에서 만나볼 수 있는 음식들을 이 책을 통해 처음 접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일본에 가기 전에 잘 알려지지 않은 소도시의 매력을 미리 발견하고, 내가 어떤 곳을 찾아가고 무엇을 먹어볼지 상상해 보는 것 자체가 이 책을 읽는 또 하나의 즐거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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