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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란 무엇인가 - 노벨상 과학자가 평생 붙잡은 질문
알렉시스 카렐 지음 / 페이지2(page2) / 2026년 3월
평점 :

* 컬처블룸으로부터 책을 증정 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이 책을 읽는 내내 “정말 명작이다”라는 생각이 강하게 들게 만든 책이었으며, 개인적으로도 매우 깊은 인상을 남긴 작품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알렉시스 카렐에 대해 알아보았을 때, 그는 당시에도 이미 천재로 널리 알려져 있었던 인물이었더군요. 프랑스 출신의 의사이자 생물학자로서, 혈관 봉합술과 장기 이식 분야에서 혁신적인 업적을 남겼으며,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1912년 노벨 생리의학상을 수상한 세계적인 과학자입니다. 뿐만 아니라 물질과 생명에 대한 다양한 연구를 진행하며, 당대뿐만 아니라 시대를 초월한 통찰을 보여준 인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노벨상 수상 과학자가 집필한 이 책은 1900년대 초반에 쓰였음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약 100년이 지난 현대에도 여전히 많은 독자들에게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작품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느낀 점 중 하나는, 저는 독서를 하다 보면 아주 드문 확률로 ‘이 책은 반드시 소장해야 한다’는 생각이 드는 책을 만나게 되는데, 바로 이 책이 그러한 수준의 소장용 퀄리티를 지닌 책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실제로 목차를 살펴보는 순간부터 강한 흥미를 유발하는 주제들로 가득 차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세포와 체내에 새겨진 개인의 흔적”, “유전과 환경 사이에서 형성되는 개인의 운명”, “운명과 수술은 치유를 거스르지 않는다”, “사회는 어떻게 인간을 단련하거나 퇴화시키는가”, “문명은 왜 인간을 다시 설계해야 하는가” 등과 같은 주제들은, 저자인 알렉시스 카렐의 깊은 철학적 고찰이 그대로 드러나는 내용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저자가 의사이자 생물학자인 만큼, 책 전반에 걸쳐 의학과 생명과학과 관련된 다양한 지식들을 접할 수 있다는 점도 큰 특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이 책이 쓰인 시점이 약 100년 전이라는 점을 고려했을 때, 이를 최신 과학 지식으로 받아들이기보다는 당시 시대를 초월했던 천재의 시선과 통찰을 배우는 철학적 사유의 관점에서 접근하는 것이 보다 바람직한 독서 방식이라고 생각하며, 그렇다면 독자들은 보다 수월하게 내용을 이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깊이 있는 사고를 확장하는 데에도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오래전에 쓰인 책임에도 불구하고, 그 안에는 현대 과학에서도 충분히 적용할 수 있는 내용들이 다수 포함되어 있어, 기본적인 의학 및 생물학적 지식을 이해하는 데에도 충분히 도움이 되는 책이라고 느껴졌습니다. 이 책은 과학적인 내용만을 다루는 데 멈추는 것이 아니라 신비주의, 신의 은총, 영적 체험과 같은 요소들까지 함께 다루고 있다는 점에서도 매우 독특합니다. 과학이라는 영역에만 국한되지 않고, 인간의 감정, 의식, 그리고 영적인 측면까지 확장된 철학적 내용을 담고 있는 책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인간이라는 존재를 다각도로 탐구하는 인문학적 성격까지 함께 지닌 작품이라고 평가할 수 있어요. 책을 읽는 동안 시대를 초월한 천재가 인간과 세상을 어떻게 바라보았는지를 직접 엿볼 수 있는 경험을 할 수 있었다는 점도 매우 인상 깊게 느껴졌습니다. 중간중간 내용의 주제가 다양하게 변화하면서, 가능한 한 폭넓은 영역의 이야기를 전달하려는 의도가 느껴져서 하나의 주제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지식과 관점을 동시에 접할 수 있다보니 인간과 인생이라는 큰 틀 속에서 다양한 분야의 교양 지식을 집약해 놓은, 일종의 ‘인간과 세상에 대한 백과사전’과 같은 책이라고 느껴졌습니다.
그만큼 풍부한 내용과 함께, 독자에게 깊은 지적 즐거움을 제공하는 작품이라고 평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이 책은 오래도록 곁에 두고 반복해서 읽어볼 만한 가치가 있는 소중한 소장용 도서라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