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통찰, 철학자들의 명언 500 - 마키아벨리에서 조조까지, 이천년의 지혜 한 줄의 통찰
김태현 지음 / 리텍콘텐츠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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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책을 증정 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이 책은 철학자들의 명언이 무려 500여 개나 수록되어 있는 영혼의 집으로,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인간관계론』으로 유명한 데일 카네기부터, 독일의 대철학자인 쇼펜하우어, 니체, 괴테, 그리고 문호들인 생텍쥐페리, 톨스토이, 페리, 프로이트, 스피노자와 같은 서양 철학자들은 물론이고, 한비자와 제자백가, 그리고 우리나라의 법정 스님까지, 동서양을 막론하고 다양한 명언들이 책 한 권에 모두 담겨 있는 좋은 책이었다.

특히 이 책은 명언을 단순히 우리말 번역본으로만 소개하지 않고, 500여 개의 명언들 각각 아래에 영어 원문도 함께 수록되어 있어서 영어 공부도 동시에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다. 책의 크기는 수첩보다 약간 크고 일반 책보다는 조금 작은 정도여서 휴대용으로 들고 다니기에 적합했고, 요즘처럼 전철을 자주 타고 다니는 나로서는 출퇴근 시나 장거리 교통수단을 이용할 때 이 책을 들고 단 몇 페이지씩이라도 읽는다면 그날 하루를 더욱 풍성하게 보낼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포리즘의 대가라고 하면 빠질 수 없는 독일의 쇼펜하우어와 니체의 명언들이 가득 담겨 있고, 인생이란 무엇인지 그리고 삶의 의미를 온몸으로 전해 줄 수 있는 알베르 카뮈의 철학과 영혼이 특히 마음에 들었다. 이 책은 여러 가지 세분화된 주제에 따라 철학자들의 명언을 소개하고 있는데, 1장에서는 삶과 처세에 대한 통찰을, 이후로는 대문호들이 던지는 철학적 교훈과 생각을 확장시켜줄 수 있는 동양의 철학자들의 말까지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다.

우리나라의 법정 스님도 좋은 말씀을 많이 남기셨는데, 그가 말한 무소유에 대한 파트에서는 과연 물건을 가진다는 것이 무엇이며 인간에게 있어서 진정으로 빛나는 삶은 어떤 모습인지에 대한 내용도 함께 살펴볼 수 있었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다양한 인생에 대한 철학적 물음과 그에 대한 통찰이 담겨 있고, 기존의 명언집과는 다르게 영어 원문까지 함께 읽어보며 공부해보고 싶은 분들께 추천할 수 있는 책이다. 이 영어 문장들 500개를 암기하며 반복한다면 그것만으로도 매우 훌륭한 영어 공부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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