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59가지 심리실험 - 위로와 공감편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심리실험
이케가야 유지 지음, 주노 그림, 서수지 옮김 / 사람과나무사이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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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책을 증정 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이 책은 일본의 도쿄대학교 이과 일류에 입학했던 이케가야 유지 교수가 쓴 심리학에 관한 책이다. 그는 약학부에서 박사 학위를 받고 뇌 과학에 관한 여러 책을 집필한 인물이다. 이번 책은 59가지 심리 실험을 알려주는 책으로 그 테마는 위로와 공감에 관한 내용인데, 다양한 심리 실험들을 보여주면서 뇌가 이에 대해서 어떻게 반응하고 우리가 이런 뇌의 작용으로 인해서 어떤 감정을 느끼는지에 대한 수많은 연구 결과와 실험들을 알아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이 책에 포함된 심리 실험의 개수는 총 59개로 그중 일부를 제목만 언급해 본다면 심리 실험 40번에는 점점 더 많은 사람이 왜 자신의 내밀한 심리 문제를 인간이 아닌 인공지능과 상담할까? 에 대한 내용이 있었고,이 질문에 대한 답은 하버드 대학교 보헤넌 교수팀의 인공지능에 관한 연구에서 찾을 수 있었다.

즉 이 책에서 말하는 59가지 심리 실험은 인터넷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그런 뇌피셜이나 가벼운 실험들이 아니라 바일란대 아브라함 교수팀, 시카고대 드세티 교수팀, 하버드대 노왁 교수팀, 프랑스 국립과학연구센터 베스티옹 박사팀 등 수많은 전문가들과 교수들, 연구원들이 오랜 기간 동안 혼신의 노력으로 이루어낸 그리고 증명해낸 여러 심리 실험들을 일반인들도 쉽게 심리 학과 뇌 과학에 대해서 이해할 수 있도록 그 교양 지식의 폭을 넓혀주는 굉장히 유익한 책이라고 말할 수 있다.

이 책 안에는 친근한 인상을 주는 일러스트레이트가 일러스트가 굉장히 많이 포함되어 있고, 그림들이 재미있어서 책을 지루함 없이 읽을 수 있었던 것 같아 다양한 그림들이 있고 색깔도 다채롭고 꽤나 알록달록한 느낌이어서 색채감이 있다 보니 역시 지루함을 전혀 느낄 수가 없었던 것 같다.







다양한 대학교에 저명한 교수님들의 연구 결과를 이렇게 책 한 권으로 만나볼 수 있다는 게 다양한 논문들을 직접 찾아서 검색해 보고 해석하는 과정을 독자로서 굉장히 간편하게 한 권의 책으로 총망라해서 읽어볼 수 있다는 느낌을 주는 책이었다. 이 책에서 읽을 수 있었던 다양한 심리 실험들은 실생활에서도 유용하게 누구나 사용이 가능하고 적용할 수 있는 지식들이라고 생각한다.

어떤 사건이나 현상에 대해서 그것들이 일어나는 이유에 대해서 그동안은 막연하게만 알고 있었지만 이 책에서 설명을 읽은 후에는 그래서 이런 작용으로 또는 이런 생각이 우리의 머릿속에서 일어나고 있었던 거였구나 라는 이해력과 통찰력을 갖출 수 있게 해준 책이었다.

심리학에 관한 아주 복잡한 전공 지식이나 그런 어려운 내용들이 전혀 없고 일반인들의 입장에서도 충분히 이런 대중 심리학의 측면에서 재미있고 유쾌하게 읽어볼 수 있는 교양 도서로서 굉장히 추천할 만한 책이다. 심리학을 좋아하고 전문가들의 연구 결과를 통해서 세상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갖추고 싶으신 분들께 추천드릴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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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재언 변호사의 협상 바이블 - 협상이 불안한 당신을 위한 12가지 솔루션, 개정판
류재언 지음 / 라이프레코드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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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사이에서 있었던 협상 방식이나 기법들을 통해서 협상의 개념과 방법을 실생활에 적용하고 응용해서 일반인들도 충분히 활용할 수 있게끔 도움을 주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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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재언 변호사의 협상 바이블 - 협상이 불안한 당신을 위한 12가지 솔루션, 개정판
류재언 지음 / 라이프레코드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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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책을 증정 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이 책은 책의 표지부터 굉장히 간지가 철철 넘쳐 흐르는 책이었다. 하버드 로스쿨 협상 프로그램 이수를 한 국내 최고의 협상 전문가라 불리는 류재헌 변호사의 협상 바이블이라는 책이다. 책에서는 12가지 솔루션을 제시하고 있다고 하는데 그 부분이 어떤 것들인지 한번 살펴보도록 한다. 협상에는 여러 가지 원칙이 있는 것 같은데 그중에 표제 문장으로 되어 있는 두 개만 한번 소개해 보자면 요구가 아닌 욕구에 집중하라 또는 최적의 커뮤니케이션 전략을 수립하라 등 실질적으로 협상 자체에 도움이 되고 있는 많은 부분에 대해서 알려줄 수 있는 책이다.

협상은 엄청나게 규모가 큰 국가적인 협상도 협상이라고 할 수 있지만, 회사 내에서 연봉 협상을 할 수도 있고, 이런 점은 추후에 그 사람의 신상에 엄청나게 큰 영향을 미칠 수도 있기 때문에 협상이란 현명하고 자신에게 굉장히 유리한 방향으로 하는 것이 아주 중요한 분야인데, 이 책에서 알려주는 대로 협상을 좀 더 효과적으로 진행할 수 있는 방법을 배울 수만 있다면 살아가는 데 있어서 굉장히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 세상에서 살아가면서 협상을 하지 않는 사람은 없으니 이 책을 통해서 협상에 대해서 배우고 저자가 알려주는 방식을 여러 번 읽으면서 체득하는 것이 굉장한 이점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어떤 협상을 진행하는 사람의 유형들에 대해서 말해주고 있는 부분도 있는데, 사람은 저마다 특색과 성격이 다양하다 보니 사람들마다 대응하는 방법이 달라야 하고, 조금 더 효과적인 협상을 위해서는 굉장히 디테일하게 이 분야가 설명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단순한 협상 방식 내용만 있는 것이 아니라 스티브 잡스라든지 그리고 그 스티브 잡스라는 거물을 설득한 손정의 회장 같은 사람들 사이에서 있었던 협상 방식이나 기법들을 통해서 협상의 개념과 방법을 실생활에 적용하고 응용해서 일반인들도 충분히 활용할 수 있게끔 도움을 주는 책인 듯하다.






전술한 것처럼 협상은 국가적인 관계에서도 흔하게 이루어지는 방식이기 때문에 이스라엘과 이집트의 시나이 반도 분쟁 이라든지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중국의 시진핑 주석, 러시아의 푸틴 대통령, 그리고 일본의 아베 총리와 우리나라와 북한 사이에 남북 정상회담이나 국내외에 각 조치들 사이에서 있었던 국가별 의견 개진이 협상의 관점에서 어떻게 발현될 수 있는지, 그리고 이를 어떻게 설명할 수 있는지 알아볼 수 있는 내용도 있다.

그전에는 그냥 뉴스에서만 단순한 사실로 알 수 있었던 일들이 사실은 고도의 협상 기술을 사용한 전략적인 선택이라는 점에서 협상의 기술을 모르고는 국가를 운영하는 것은 물론이고 개인적으로 일어나는 일조차 합리적이이고 현명하게 대응할 수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역사적으로 유명한 여러 셀럽들이 등장한다는 점에서 실생활에서 이 협상 개념들이 어떻게 적용되는지를 매우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책이었고, 막연한 협상이 아니라 전문적인 교육 기관에서 협상에 대해서 배운 분이 일반인들을 위한 교양 서적을 집필해 주신 점에 대해서 저자분께 굉장히 감사하다는 인사를 드리고 싶다.

맨 처음에 언급한 것처럼 책 자체가 디자인이 너무 멋있어서 일단 보면 읽어버리고 싶고, 다 읽은 후에는 가장 잘 보이는 책장에 꽂아두고 싶은 책이었다. 소장용으로도 충분한 가치가 있고, 소장하면서도 알게 된 사람들에게 여러 번 꺼내서 읽기를 권해주고 싶은 책이다. 올해 읽은 책 중에서는 도움을 많이 주고 소재도 흥미로운 책들 중에 하나로 선택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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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한다는 착각 - 나는 왜 어떤 것은 기억하고 어떤 것은 잊어버릴까
차란 란가나스 지음, 김승욱 옮김 / 김영사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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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책을 증정 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기억한다는 것은 무엇일까? 우리 뇌에서는 기억을 어떻게 받아들일까? 그리고 기억을 할 때 우리 뇌에서는 어떤 작용이 일어날까? 뇌졸중이나 다발성 경화증과 같은 심각한 뇌질환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보이는 행동이나 그들의 머리 속에서 일어나는 의학적인 경과 등에 대해서 제일 먼저 확인할 수 있는 책이었다. 요즘은 하도 도파민과 마약에 대한 사회적인 문제가 지속적으로 대두되는 경향이기 때문에 뇌 과학에 관한 책이 더 많이 읽어볼 만한 가치가 있을 것 같기도 한다.

우리 머릿속에서 기억하는 부분은 무엇인지, 그리고 그러한 기억에 관여하거나 영향을 주는 그것들은 무엇이 있는지, 그리고 이 책에서는 굉장히 흥미로운 과학적인 지식들도 찾아볼 수가 있었다. 어떤 독성 물질이 우리 뇌에 들어왔을 때 일어나는 일들에 대한 내용들도 굉장히 흥미로웠고, 굳이 꼭 어떤 기억을 하느냐 안 하느냐에 대한 내용도 있긴 하지만 그거 외에도 전반적인 뇌 과학에 관한 지식을 포괄적으로 설명을 해주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신경과학 분야나 뇌과학 분야에서 확인할 수 있는 최신 뇌과학 연구 결과라든지 또는 이런 연구를 통해서 발생했던 실험들 이 내게는 굉장히 흥미롭게 다가왔다. 특히 지금 허리를 다쳐서 병원에서 허리를 촬영하기 위해서 MRI 촬영을 하고 온 나로서는 MRI에 대한 내용이 비교적 신선하게 느껴졌다.






내게 일어난 일이 좋은 일은 아닌 것 같긴 하지만 하지만 MRI를 통해서 인간의 뇌 속을 들여다본다는 점은 꽤나 흥미로운 접근이었다. 단순히 촬영만 하면 의사들이 판독을 하는 줄 알았는데, 이 책에서는 그런 MRI가 우리 뇌 속을 어떻게 볼 수 있는지 그리고 얼마나 볼 수 있는지도 있게 알려주고 있다.

뇌과학과 관련된 형사 사건이나 범죄와 관련된 내용도 있었고, 범죄 심리학의 어떤 영역들과 관련된 내용들도 이 책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 뇌 전반에서 일어나는 일들과 뒷부분에는 범죄 심리학에 관한 내용까지 종합적으로 확인할 수 있고, 표지 자체가 다른 책과는 달리 표면이 굉장히 맨들맨들하고 부드러운 재질로 되어 있는 것 같아서 손에 들고 다니면서 뭔가 촉감이 부드럽고 기분 좋다는 느낌이 들었다.

뇌에 대한 전반적인 이야기와 최신 뇌과학 연구 결과들, 그리고 그 범죄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다양한 이야기를 탐구해 보고 싶으신 분들께 추천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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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행 역사 수업 - 한국사로 들어가 세계사로 나오는
우현주 외 지음 / 주니어태학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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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컬처블룸으로부터 책을 증정 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한국사와 세계사는 전체적인 관점에서 보면은 하나의 흐름이라고도 볼 수 있을 것 같다. 왜냐하면 동양도 사람이 사는 곳이고 서양도 역시 똑같은 사람들이 사는 곳이기 때문에 어떤 사건의 발생이나 시대적인 흐름은 그 사람의 외모나 시대만 다를 뿐 같은 인간이 행한 것이기 때문에 전체적인 양상은 비슷한 것 같아 흘러가는 양상.

이 책에서는 여러 가지 역사적인 내용을 확인할 수 있는 장점도 있었지만 다양한 사료들, 이를테면 앞부분에서는 고려사의 내용이 나오는데 여기서 이제 옛 문헌들 안에 담긴 이런 내용들을 확인할 수 있는 점이 굉장히 좋았던 것 같고, 책 중간중간에 주석처럼 달려 있는 부분이 있어서 이 부분에서 역사적인 의미를 파악할 수 있는 장점이 있는 책이었다.

우리나라와 세계사를 융합한 시각에서 전체 역사를 바라보는 것은 지금까지 내가 봐왔던 시중에 역사 서적이나 세계사 서적과는 조금은 다른 접근이어서 상당히 신선하다고 생각했던 점이다. 이를테면 교육 기관을 예로 들어본다고 하면 고려에는 사학 12도가 있었고 중세 유럽에는 고등 교육기관이 있었는데 이 둘 사이에서는 어떤 공통점이 있고 어떤 차이점이 있는지 이런 내용을 찾아볼 수 있다고 볼 수 있다.

즉 어떤 하나의 관점에서 사건은 비슷한데 지리학적인 위치가 달라서 다른 사건처럼 보이는 일들이 역사라는 하나의 학문의 관점에서 볼 때는 거의 동일한 것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이런 과정이 나는 정말 신선하다고 반복해서 느낄 수 있었다.







이 책 안에는 이미지 자료가 많아서 뭐 이전에는 역사책에서 단지 줄글로만 확인했고 그것이 실제로 어떻게 생겼는지는 본 적이 없는데, 이 책에서는 이미지 자료나 이런 사료들을 통해서 역사 책에서 개념으로만 알고 있던 것들을 것들의 실체를 이 책에서 처음 만난 거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우리나라에서는 세종대왕 때 훈민정음을 반포했지만 서양에서는 구텐베르크라는 사람이 활판 인쇄술을 발명했는데 이것이 겨우 4년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는 점 이런 걸 봤을 때 역사적인 흐름이라는 거는 마치 평행 이론이라고 느껴질 정도로 굉장히 공통점이 많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한국사와 세계사를 접목해서 그 결정적인 장면들의 특색을 뽑아낸 이 책을 통해서 많은 사람들이 역사적 교양 지식을 충분히 얻을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한다. 세계사는 특히 어떤 부분을 읽어도 전 세계 사람들이 문화나 그 사람들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들을 알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데, 이 책은 동양권의 문화와 가치, 그리고 서양권의 문화와 가치를 동시에 파악할 수 있는 책이었다. 특히 역사를 굉장히 좋아하는 분들이 꽤 많은데 그런 분들께도 필수적으로 추천드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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