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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단기공략 지텔프 공식 기출독해 - 5일만에 최신 기출문제로 독해 완벽 공략
G-TELP KOREA 문제 제공, 서민지.시원스쿨 어학연구소 지음 / 시원스쿨LAB / 2025년 1월
평점 :

* 컬처블룸으로부터 책을 증정 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비즈니스에만 한정된 주제만을 다루고 있는 토익의 압도적인 대체 시험으로 떠오르고 있는 G-TLEP의 독해 영역을 파트별로 공략하고 문제 풀이를 해볼 수 있는 유용한 책이다. 지텔프에서 등장하는 문장에서는 아주 세세한 부분의 문법까지는 출제되지는 않더라도 전반적인 문법을 숙지하고 있어야 하는 것이 필요한 문제를 풀기 위해서 매우 필수적인 과정인데, 이 책에서 역시 시작부터 독해에서 활용이 가능한 필수 기초 문법을 잡아주고 있어서 수험생들이 시간낭비없이 꼭 필요한 문법만을 공부할 수 있게 되어있다.
문법을 펴면 맨 처음에 등장하는 '문장의 형식'을 고리타분한 문법 파트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지만 영어를 가르치는 입장에서 나는 형식은 영어 공부의 필수적인 요소라고 생각하고 이 책에서 그 기초를 잡아 볼 수 있다. 그 외에도 준동사, to부정사, 동명사, 분사, 관계대명사 등 문법 중에서도 가장 중요도와 빈출도가 높은 핵심적인 문법을 모아서 참고해 볼 수 있다.
그 다음에는 각 파트별로 그저 문제만 달랑 던져주고 풀으라고 하는 것이 아니라 각 파트별 문제를 어떤 접근법을 통해서 풀어야 하는지 굉장히 디테일하게 설명해 주고 있는 책이다. 이 책에 세부 정보 유형 문제 풀이라는 부분이 있어서 본문을 주고 그곳에서 그 부분에서 답으로 유추할 수 있는 키워드를 뽑아내서 문제를 푸는 방법을 알려준다. 막연한 독해를 통해서 문제를 푸는 것이 아니라 '이 문제는 이렇게, 저 문제는 저렇게' 문제들마다 푸는 유형이 정해져 있다고 하면 한다면, 그리고 그 풀이 방법을 정확하게 짚어주는 책이 있다면 그 책이 바로 지텔프 공식 기출독해 5일 단기 공략 책이 아닐까 싶다.
지텔프는 토익과는 달리 모든 분야에서 내용이 출제될 수 있고 있어서 그 어휘도 폭넓게 공부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토플처럼 긴 지문에 문제가 많이 딸려 있는 유형이 출제되는데, 전반적으로 어떤 접근법을 가지고 문제를 풀어야 하는지, 지문의 구성을 통해서 흐름을 파악하는 방법과 문제를 풀 때 어떤 순서대로 어떤 방식대로 풀어야 하는지, 각 문제별 질문과 풀이의 포인트에 대한 접근법, 그리고 패러프레이징 되는 패턴의 표현까지 추상적이고 갈피를 잡지 못해 배회하는 듯한 공부 방법이 아니라 몇 단계로 실질적인 문제 풀이 방법을 배워볼 수 있는 책이었다.
이 책의 장점은 특히 어휘 파트가 굉장히 풍부하다는 것인데, 그 주제뿐만 아니라 주제와 관련된 보조적인 단어들, 그 단락별로 사용된 단어 어휘들을 지문 흐름의 유형에 따라서 정리해 주고 있는 방식이 인상적이었다. 지텔프에는 어떤 소재를 설명하는 글도 있고 편지 글로 요청 사항을 말하고 설명해 주는 글도 있는데 이 모든 것에 단락을 몇 가지의 세부 정보들로 나눠서 체계적으로 읽어볼 수 있는 방법을 가르쳐 준다.
전술한 것처럼 어휘에 대한 정리가 매우 잘 되어 있어서 문제만 푸는 것이 아니라 이 책 한 권에서 외울 수 있는 단어나 숙어가 굉장히 많다는 점을 꼭 이야기하고 싶다. 특히 마지막 부분에 동의어 문제를 풀어볼 수 있는 50개의 엄선된 자료가 있어서 이 책을 마지막까지 어휘를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는 코너라고 말할 수 있다. 책을 다 풀어본 후에는 QR 코드를 스캔해서 도서를 가지고 있는 독자들에게 지텔프 무료 모의고사 1회를 문제지와 해설 강의를 함께 이용할 수 있는 혜택이 이 책 안에 포함되어 있으니 그 문제들도 꼭 풀어보기를 추천하고 싶다.


해설지가 굉장히 깔끔한 레이아웃으로 되어 있는데, 본문 해설에서 본문은 보통 길게 구성되어 있는 경우가 많은데, 그 각 문제들을 풀 때 본문에서 답의 근거가 되는 부분이 해설지에 파란색으로 표시가 되어 있어서 독자가 직접 답의 근거를 찾으려고 고생할 필요 없이 해설지를 보고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다. 패러프레이징 표현과 어휘 등 단어 공부를 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 보니 해설지에서도 많은 단어를 외울 수 있고, 특히 한 지문의 길이가 굉장히 긴 지문에서는 한 질문에 단어가 무려 수십 개씩이나 정리되어 있어서 어휘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어느 단어 하나 단어장을 하나 외우면서 "이 단어 암기량이 혹시라도 부족하지 않을까?" 고민하고 있던 수험생 분들이 있다면 이 책에서 몰랐던 단어를 체크하면서 공부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막연한 문제 풀이 방식보다는 진짜 실용적인 접근법을 알려주는 이 책을 통해서 지텔프 공부의 새로운 장을 열어보시기를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