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브르에서 쇼팽을 듣다 Art Diary (만년형) 루브르에서 쇼팽을 듣다
안인모 지음 / 지식서재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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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후기입니다.

2024년도 이제 곧 마무리가 될 시점에 이르렀고 새해인 2025년이 벌써부터 다가오게 되었네요. 물론 나이는 한 살 더 먹는 것에 심심한 안타까움도 가슴 한 켠에 찾아오곤 하지만 새해에는 또다른 인생의 목표를 달성해 낼 수 있다는 기대감에 부풀기도 하는 시기이기도 한 것 같습니다. 이렇게 뜻깊은 2025년 새해를 맞이하면서 새해의 스케쥴을 관리할 수 있는 다이어리를 추천드리고자 하는데요. 이름에서부터 유럽의 고풍스러움과 앤틱함을 느낄 수 있는 '루브르에서 쇼팽을 듣다 Art Diary'라는 다이어리에 새해의 계획들을 기입하고 정리해 보면서 새출발을 해 보시는 것은 어떠실까요?

맨들맨들한 표지 촉감이 좋은 이 다이어리는 그림으로 시작해서 그림 감상으로 끝날 수 있었던 다이어리였어요. 존 윌리엄 워터하우스의 1909년 作 '할 수 있을 때 장미꽃을 모아둬요'라는 그림은 이 다이어리의 5월을 아름답게 장식하고 있고, 두 남녀가 고요한 장소에서 로맨틱하게 대화를 주고받는 듯한 인상을 주는 '북유럽 여름 저녁'이라는 작품은 리카르드 베리의 1900년 작품으로서 이 다이어리의 7월을 분위기있게 장식해 주고 있었습니다.

이렇게 각 달에 어울리는 이달의 그림들과 클래식에 대한 설명까지 담겨있었고 필기할 만한 공간이 충분해서 한 번에 장문을 정리할 수 있는 부분과 각 달의 매일 기입할 수 있는 칸도 따로 내지에 레이아웃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편리했던 다이어리였어요. 만년형이다보니 2025년은 물론이고 그 다음 해에도 물론 사용이 가능해서 활용도가 높은 것 같습니다.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물씬 풍기면서 소중한 스케쥴을 함께 정리해 볼 수 있었던 다이어리였던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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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정세가 한눈에 읽히는 부의 지정학 - 앞으로 5년, 글로벌 경제 질서는 어떻게 재편될 것인가
이재준 지음 / 비즈니스북스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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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책을 증정 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이 책은 서울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대학원에서 정치학 박사를 취득하고 국제부 기자, 자립형사립고 국제정치학 교사 등 사회 전반의 언론, 교육 분야에서 국제 정치와 지정학에 관한 담론을 이어나갔던 이재준 박사님이 집필한 책입니다. 이제 미국의 대통령 선거가 끝나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득세하면서 미국의 자국우선주의로 인해 미 본국은 물론이고 전세계적인 국제정치적 흐름이 어떻게 변화할지를 알려주고 있는 이 책은 미국의 대통령 선거로 인한 앞으로의 후폭풍과 그 여파는 무엇이 될지에 관한 내용을 다루기도 하고, 전세계적으로 미국을 제외한 타국간의 상호적인 관계에 대한 교양 지식도 많이 전달해 주는 책이었습니다.

전세계는 계속해서 분쟁을 이어나가고 있고 바닷길에서의 대만과 필리핀의 분쟁과 같은 소규모 사건뿐만 아니라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이나 이스타엘-팔레스타일 간 분쟁 등 전세계적인 갈등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런 과정에서 금융권이나 투자자들은 미래를 더 정확하게 봐야 할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는데요. 이 책이 독자들에게 미래를 예측할 수 있는 통찰력을 제공해 주고 있다는 점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부가 본격적으로 집권하는 2025년에 다가오기 전에 누구라도 꼭 읽어봐야 할 책이 아닐까 싶습니다. 단순하고 얄팍한 지식이 아닌 오랜 연구 경험과 통찰력을 바탕으로 이루어진 저자의 설명에서 비단 우리나라나 미국이라는 단 하나의 국가가 아니라 전세계를 종합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책이었습니다.

이제 러시아가 점점 더 난폭해지고 중국이 야욕을 드러내는 지금, 미국과는 첨예하게 대립하는 상황이다보니 예전보다 더 국제정치나 지정학적인 요건을 고려해야 할 상황이어서 이러한 책을 꼭 읽어봐야 할 것 같네요. 우리나라는 특히 자원이 부족하고 수출로 나라의 생계를 유지하는 국가이다보니 더더욱 국제적인 여건의 영향을 많이 받을테니까요. 이러한 예측들을 바탕으로 어떤 투자를 해야할지, 과거의 사건에서 얻은 교훈을 통해 미래의 돈의 흐름을 추적할 수 있는 방법을 배울 수 있었던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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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아쌤의 토익 비밀과외 - 어디서도 알려준 적 없는 토익 고득점 비밀과외
최서아.시원스쿨어학연구소 지음 / 시원스쿨LAB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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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책을 증정 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유튜브 구독자 13만, 영어 컨텐츠 누적 조회수 1,000만에 이르는 시원스쿨랩 대표강사인 최서아쌤만의 토익 교재가 출간되었습니다! 저는 저만 서아쌤을 유튜브에서 컨텐츠로 참고하는 줄 알았는데 토익을 공부하는 지인들도 '어? 나도 서아쌤 유튜브에서 봤었는데?' 이런 반응이더라고요. 토익은 RC와 LC 두 가지의 파트로 나뉘어져 있고 각각 절반씩 더해 도합 990점에 이르는 공인영어시험인데요! RC안에도 여러 파트로 나뉘고 LC도 마찬가지입니다. 처음에는 비교적 짧고 간단한 문제나 문법에서 출발해서 점점 길어지고 두 명이 서로 주고받는 대화가 이어지는 방식의 시험인데요. 이 책은 이러한 모든 파트들에 대한 대비책과 유용한 문제 풀이 방식을 담고 있는 책이었습니다. 책이 모두 컬러로 되어 있어서 가독성 최상이었고요.

토익은 오랜 전통을 가지고 있기도 하고 전문가도 꽤나 많은데다가 아주 많은 곳에서 영어 성적을 요구하고 있어서 항상 주목받아 온 1티어 영어시험이라 연구가 많이 된 시험이다보니 진짜 전문가의 손길이 필요한 시험이기도 합니다. 바로 그 진짜 토익 전문가인 최서아쌤이 파트별로 어떻게 문제를 풀어야 하고, 이 파트는 어떤 방식으로 접근해야 하는지를 아주 상세하게 설명해 주고 있는 책입니다.

RC와 LC 두 영역에 대한 파트별 설명이 모두 담겨있고 큐알코드 스캔을 통해서 연결하면 음원을 들어볼 수 있습니다. 책 중간중간에 '서아쌤 비밀Tip' 이라는 부분이 진짜 토익고수가 알려주는 꿀팁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이런 꿀팁이 토익 수험생들의 시행착오를 확 줄여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에 RC+LC 실전모고도 3회분 있으니 시험 전날에 대비할 겸 꼭 풀어보시는 것도 추천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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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에서 가장 쉽게 쓴 민법책 - 변호사가 알려주는, 민법으로 바라보는 세상 이야기, 제10회 브런치북 대상 수상작
오수현 지음 / 시원북스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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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컬처블룸으로부터 책을 증정 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저는 법학 과목중에서는 민법이 제일 어렵더군요. 형법이나 헌법과 같은 공법 과목은 물론 그 안에서 세부적인 규정이 존재하지만 공적인 부분에서 큼직하게 내용을 다루는 특색이 있어서 보편적인 느낌이 있지만 민법은 너무나도 디테일한 면이 많고 각 사건의 항목마다 내용이 있어서 참 어려운 과목이라고 느꼈는데요. 그래서 취미로 법학을 공부했지만 민법을 정복하지는 못했던 것 같습니다.

이렇게 어려운 민법을 정말 쉽게 이해할 수 있었던 책이 있어서 소개드리고자 합니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쉽게 쓴 민법책'이라는 자신감 뿜뿜한 제목이 무색하지 않게 '정말로 쉽게' 민법을 설명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보통 민법은 민법총칙, 물권법, 채권법, 친족상속법(예전에는 가족법이라고 불림)의 총 4개의 파트로 나뉘어져 있는데 특히 물권법 파트에서 등기 등 쌍무적인 계약이 나오는 부분에서부터 서서히 난도가 올라가는 듯한데, 이 책은 이렇게 민법이 규정하고 있는 계약에 관한 파트를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도와주는 책이었습니다.

"민법 교과서에 등장하는 법조문이나 판례들을 저와 같은 법학 비전공자들이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예시는 무엇일까?" 혹은 "어떻게하면 법학을 잘 모르는 사람들도 민법이라는 과목을 재미있게 받아들일 수 있을까?"를 끊임없이 연구하면서 집필한 것 같은 성의를 많이 느낄 수 있었던 책이었습니다. 요즘은 법학을 전공하지 않더라도 생활법률 서적들은 물론이고 이렇게 법학 교과서를 직접 풀어서 쉽게 설명해 주는 책은 꼭 읽어봐야 할 교양도서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 민법을 쉽게 이해해보고 싶으신 분들은 꼭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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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블로 공식 요리책
앤디 루니크.릭 바바 지음, 최경남 옮김, 황의형 감수 / 아르누보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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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컬처블룸으로부터 책을 증정 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저는 디아블로2가 유행하던 시절에는 너무 어려서 사촌형이 재미있게 플레이하는 것만 옆에서 지켜봤고 디아블로3는 한창 재미있게 했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핵앤슬래시 게임 장르의 원조격이자 블리자드사의 매력적인 게임 디아블로라는 게임 속에서 등장했던 다양한 요리들을 실제로 만들어 볼 수 있다면 어떨까? 라는 생각을 평소에도 여러차례 했었는데요. 이 책을 알게되고 실제로 그 꿈을 이룰 수 있는 기회를 찾아볼 수 있다는 생각에 상당히 감격했습니다.

오리지널&오피셜 레시피북답게 이미지를 제대로 담을 수 있는 올컬러판이면서 전체적으로 다크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물씬 풍기는 레시피북이었습니다. 책을 딱 폈을때부터 볼 수 있었던 '브론의 비프 부르기뇽'은 소고기를 포함해서 평소에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거나 일반적인 가정의 주방에서 비치하고 있는 다진 양파나 마늘, 올리브유, 간장 등의 소소한 재료를 이용해서 실제로 디아블로에서 볼법한 음식들을 현실에서 만들어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음식을 만들어보기도 전에 책을 보는 것만으로도 군침이 싸악 도는 책이었어요.

디아블로가 중세 유럽 느낌이 나는 게임이다보니 '해돋이 여관 코코뱅' 같은 프랑스식 요리부터 에이라의 자두 허니 케이크, 산적의 바삭 베이컨, 웨슬의 사슴고기 스튜, 히로가스 흑마늘 버섯롤 등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먹어본 적 없는 색다른 요리들의 제조법이 담겨 있습니다. 덮밥이나 빵, 소스 종류까지 디아블로라는 게임을 해보신 분들께는 더없는 추억이 되고 게임을 플레이해보신 적이 없는 분들께도 신선한 컨셉의 음식들을 만들어 볼 수 있는 기회를 주는 책이 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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