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딤돌 자습서 도덕 하자 중 2 - 2013년용
조성민 외 지음 / 디딤돌 / 201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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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꼼꼼한 설명이 좋은 자습서,,,,,좋은 성적 나오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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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깜짝 놀란 세계 역사 진기록
김무신 지음, 우지현 그림 / 뜨인돌어린이 / 201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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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역사에는 많은 관심을 보이지만 세계 역사에는 좀처럼 관심을 보이지 않는 4학년 아이를 위해 선택한 책이다. 세계 역사속의 진기록을 알아가면서 자연스럽게 세계 역사에 대해 관심을 갖지 않을까 하는 엄마의 욕심에서 말이다.
 

이 책은 모두 다섯 개의 쳅터로 구성되어 있다. 과학자와 예술가들의 진기록, 왕과 왕족들의 진기록, 탐험과 도전의 진기록, 세계 문화 유산의 진기록, 각 나라의 풍속 진기록이 기록되어 있다.

아이는 쉽고 재미있게 책을 읽었다. 나 역시 재미있게 읽었다. 아는 내용도 있었고, 모르는 내용도 있었다. 아마 4학년 아이도 그랬을 것이다.

나는 끝까지 동료애를 가지고 탐험을 멈추지 않았던 어니스트 새클턴의 이야기가 마음에 남았다. 이 책을 읽고 나서 아이북랜드 책에서 새클턴의 전기가 집으로 배달되었다. 아이와 나는 회심의 미소를 지으며 새클턴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우리 아이처럼 나도 새클턴에 대한 이야기는 잊어버리지 않을 것 같다.

그리고 총을 맞고도 연설을 진행한 루즈벨트 대통령(가슴속의 두툼한 원고 덕분에 살아나게 된)에 대한 이야기, 자유의 여신상의 모델이 바로 그 여신상을 조각한 조각가의 어머니였다는 사실도 새롭게 알게 되었다.

오줌을 치약으로 사용한 중세 사람들의 이야기도 처음 알게 되었다.

세계 역사에 아직 관심을 보이지 않는 3,4학년 어린이들이 읽으면 좋을 것 같다.

처음부터 끝까지 한꺼번에 읽어야 한다는 부담 없이 제목을 보고 읽고 싶은 부분만 찾아서 읽어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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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라도 백 개인 사과
이노우에 마사지 글 그림, 정미영 옮김 / 문학동네 / 200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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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은 4학년 아이의 짧은 글입니다. 

 지나가던 사람들이 과일 가게 안의 사과를 보고 간다.  

비록 보이는 것은 1개지만, 보는 사람이 100명이면 사과는 100개로 보인다는 내용이다.  

나는 이 책 작가인 '이노우에 마사지'라는 사람이 무척 똑똑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철학적인 생각을 많이 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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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꿈을 펼쳐라 2 - 맛을 아는 나는 무엇이 될까? 네 꿈을 펼쳐라 2
이야기꽃 지음, 김원희 그림 / 타임주니어 / 201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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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의 냄새와 맛, 색에 민감한 아들이 있다.

이런 아들을 바라보면서 아이의 이런 재능을 잘 살릴 수 있는 직업은 요리사나 소믈리에가 가장 잘 맞겠다는 생각을 가끔 한다. 하지만 아들의 꿈은 요리사와는 거리가 먼 우주비행사이다. 엄마인 나는 아이가 요리사를 하면 다른 아이에 비해 잘 해낼 수 있을거라는 마음을 드러내지 않은 체 그냥 우주비행사라는 아이의 꿈을 지지해 주고 있다. 아이가 가장 잘 하고 좋아하는 분야를 알면서도 아이에게 요리사가 되라는 말을 하기는 쉽지 않다. 이름을 날리는 유명한 요리사가 되는 것이 얼마나 힘든 일 인 줄 알기에, 그리고 그 힘든 일을 다 겪어서 아주 유명한 요리사가 된다고 하더라도 사회 속에서 요리사를 그렇게 좋게(?) 대우해 주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이의 재능을 조금이라고 인정해 주는 착한 엄마(?)가 되기 위해 이 책을 아이에게 권했다. 아이는 별다른 반응 없이 그냥 읽었다. 읽고 나서도 요리사가 되겠다는 말은 전혀 안한다. 이 책에는 요리사가 되는 힘든 과정이 너무나 자세히 나와 있기 때문이다(우리 아이는 힘든 일은 처음부터 시작하지 않으려는 경향이 있다)

이 책을 읽은 나는 요리사에 대한 사회의 시선이 예전보다 많이 좋아졌음을 느꼈다. 그리고 원래부터 힘든 일 일거라고 생각했던 요리사의 일이 정말로 힘들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하지만 이 책에 소개된 유명한 요리사들은 요리를 즐기고, 진정한 의미의 요리사가 될 만한 충분한 자격이 있는 사람들이었다. 두바이 칠성급 호텔 주방장을 그만두고 자신의 요리와 소통하는 사람들 만나기 위해 한국에 와서 레스토랑을 만든 에드워드 권 선생님이나 한식 요리 전문가 김영숙 선생님의 이야기는 나에게 많은 생각을 하게 했다.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다른 사람이 8시간 일 할 때 16시간이나 일을 했던 에드워드 권 선생님의 이야기는 요리사를 꿈꾸는 아이들 뿐 아니라 이 세상의 다른 모든 직업을 꿈꾸는 사람들에게 많은 교훈을 주었을 거라고 생각한다. 어떤 일이든 자신의 분야에서 최고가 되기 위해서는 그런 노력은 기본으로 해야 되기 때문이다.

처음 이 책을 읽기 시작할 때는 단순히 요리사에 대한 이해를 높여줄 수 있을거라고 생각했는데 요리사의 범주에 포함될 수 있는 소믈리에, 파티쉐, 쇼콜리에, 바리스타 등의 생소한 직업에 대한 소개도 좋았다. 그리고 어린이들이 요리사의 경험을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요리 학교에 대한 소개도 좋았다. 무엇보다도 가장 마음에 들었던 것은 꼭 요리사가 아니더라고 자신의 꿈을 찾기 위해 아이들에게 꿈을 가질 수 있는 몇 가지의 설문이었다. 이 책을 읽는 아이들이 한 번 쯤은 자기의 꿈에 대해 다시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주기 때문이다.
  

아이에 대한 나의 작은 소망에서 읽기 시작한 책이었지만 기대 이상의 많은 것을 얻을 수 있었다.

이 책을 읽은 아이들이 자신의 꿈을 위해 노력하는 사람이 되었으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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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가은 2011-09-25 21: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dksusdgktpdy

하은^^ 2011-10-17 21: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사과는 맛있어 웅진 푸른교실 12
박정애 지음, 김진화 그림 / 웅진주니어 / 201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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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오랜만에 읽어보는 어린이 동화다.
바쁘다는 핑계로 아들들이 읽는 책에 거의 손을 대지 못했다.
아이들이 공부를 할 때 책 좀 봐야지 하면서 선택한 첫 번째 책이었다.

3학년 정도 아이들의 학교생활을 엿 볼 수 있다는 출판사의 소개를 읽고 선택한 책이었다.

직장맘으로써 아이의 학교생활에 대해 잘 알 수 없고, 더군다나 남자인 아들 녀석은 자기의 학교생활에 대해 시시콜콜 이야기 하지 않기 때문에 아이들의 학교생활을 책을 통해서나마 알고 싶었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는 가정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엄마와 아빠의 사소한 다툼과 학교에서 친구들과의 사이에서 일어나는 행동과 다툼, 그리고 화해와 우정을 그리고 있다.

엄마와 아빠는 휴가 길에서 점심을 먹는 문제로 다툰다. 그래서 즐거워야할 휴가도 엉망이 되었고, 휴가가 끝나고 돌아와서도 집안 분위기는 냉랭했다. 아빠는 엄마의 마음을 달래주기 위해 직접 사과 편지를 써서 우편으로 보내는 방법을 선택했다. 엄마가 좋아하는 방법으로 사과를 표현한 것이다.

은애는 아래층에 이사 온 지희가 자기가 이 아파트로 이사 왔다는 것을 친구들에게 말하지 말아 달라는 부탁을 듣고 말하지 않기로 약속했다. 하지만 지희의 우쭐대는 모습이 보기 싫어 친구에게 그 사실을 말하고 말았다. 뒤늦게 말 한 것을 후회했지만 사건은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만다. 지희에게 미안한 은애는 친구들과 즐겁게 놀지도 못하고 지희의 눈치만 보는 재미없는 생활을 이어가다가 곤경에 처한 지희를 도와주고 지희에게 사과파이를 그린 편지로 화해를 요청한다.

자기의 잘못을 인정하고 상대방에게 화해를 요청하는 일은 어른인 나에게도 조금은 힘든 일이다. 이 책에서는 자기의 잘못을 인정하고 멋지게 사과하는 방법으로 편지를 사용했다.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마음을 글과 그림으로 표현하는 것이다. 사과나 사과 파이를 그리는 방법을 사용해서 말이다.

이 책은 초등학교 3,4학년 정도의 학교생활에서 흔히 일어날 수 있는, 그리고 일상적인 가정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다툼의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곤경에 처한 친구를 생각하는 은애의 따뜻한 마음까지 읽을 수 있는 책이었다. 이 책을 읽은 우리 아이도 은애처럼 씩씩하고 밝게, 그리고 친구를 배려하는 따뜻한 마음을 가진 아이로 자랐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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