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탕..왠지 유치한 시....
김형태 (n119)   2004.10.06 01:40
사탕
 
아움..물고 있으면 애가 되는
종류에 따라 맛을 느끼는
사탕은 그런것
 
박하사탕의 알싸한 맛
나 다시 돌아갈래
 
눈깔사탕의 달콤한 맛
솜사탕과 곁들이면 되겠네..
 
콜라맛사탕은 코카콜라..
펩시가 좋은데..
 
커피사탕은 향과 함께
커피는 너무 좋아..
벌써 중독됐나..
카페인에
 
막대사탕 길다랗네..
한번 뿌셔놓으면
회복 불가능..
 
유리사탕은 없나..
피자 사탕은 없나..
새로운 사탕은 왜 안나올까
 
이제 사탕은 초콜릿에게
형님 소리 해대면서
아부떠네...
 
사탕의 살길을 모색하려면
아련한 사탕의 맛을
찾아야하네..
길을 떠나야하네..
편지...이걸쓰는 동안 제정신이 아니었다..
김형태 (n119)   2004.10.06 01:50
편지
 
깨알같은 글씨로
너에게 써본다
 
바보..미안하다..
적디적은 글솜씨로
매워본 칸들
 
하고 싶은 말은 많은데
막상 쓸려면 막히는
 
뚫어뻥으로 뚫을까
드릴로 뚫을까
 
편지는 작은 정성
글 하나로 그 사람의 향기
그 사람의 음성이 들려와
작은 감동 일으킨다
 
행운의 편지
저주의 편지
 절대 사절
 
주소 제대로 쓸것
이름 바꿔쓰지 말것.
 
모든게 제약받는 편지속에도
실로 오랜 역사가 존재했네
말타고 전해주는 이
그들은 어데로 갔나
 
편지속엔
눈물이 있다..
 
끝내 마무리 못하고
지워내고 다시 쓰고
 
편지엔 온갖 생각이 들어가네
편지 한장 실어보내고
받는 이는 행복하고
 
문자로 주고 받는 요즘의 삶
편지는 사라졌네..
우편배달부들 일 줄었네
 
감동의 러브레터
영화로만 존재하네..
 
편지를 쓰면 추신은 붙여줄것
답장써라..안쓰면 나도 안쓴다.
 
그만하자..
편지에게도
자존심이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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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시....사리분별...
김형태 (n119)   2004.10.06 01:23
지금 여기다는 한번 시를 써볼 생각..
사리분별
 
사람에겐 염치가 있다..
사람들에겐 규칙이 있다,,,
사람들은 자기분수를 다 알고 있을까..
 
너 자신을 알라..
나 자신을 돌아보라..
그것도 다 헛껍데기 같은 파편..
이젠 멈추어서 느껴보자..
 
자신이 보여줄수 있는 생각
자신이 만족할수 있는 느낌
자신을 표현할수 있는 공간
 
다른건 없다..
온갖 사람들이 모여 있어도
사리분별은 필요한법
두번째시다..단순한 느낌이 드는걸...
김형태 (n119)   2004.10.06 01:27
한숨
 
이제나 저제나
긴 목마름은 쉬이 들이켜진다
받아들이지 못한 숨은
또 하나의 숨구멍을 찾아
 
어제의 괴로움..오늘의 걱정
모두 한데 모아
청소할것은 오직 입뿐
 
내가 당황하는것은
내 긴 한숨에
나조차 놀라는 것
마우스..컴퓨터에 있는 마우스...
김형태 (n119)   2004.10.06 01:32
마우스
 
마우스를 굴려본다
내게 정해진 몇미터의 간격선
클릭 한번에..딸각 소리..
더블클릭은 옵션..
 
이러저리 사방팔방
백방으로 돌아보아도
이렇게 컴퓨터를 돌아다니는
쥐는 없다.
 
쥐야..어디에 숨었니?
디즈니에 가서 미키 마우스가 됐니?
아님 영화속에 들어가 주인공이 된거니?
 
난 잘모르겠다..
내게는 어느새
휠이 생기고 밑에 불이 들어오는
새 쥐들이 생겼으니..
 
하염없이 옛 쥐들이 그리운건
마우스마저
세월의 흐름을 견뎌내기에
약한 존재인걸..
 
마치..
아둥바둥 살아내는
인간의 모습 같은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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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삶이 뭐라고 생각해?
김형태 (n119)   2004.10.02 00:40
내가 미쳤나 보다..글 작성한지 얼마나 됐다고 다시 타자를 치고 있다.내가 지금 이렇게 다시 쓰는 이유는 시간을 벌기 위해서다..아르바이트를 해서 돈을 버는 그런게 아니다..오늘부텀 다모가 늦게도 한다..12시가 넘어서 하다니 사람잡을 일이다..추석연휴에 한 다모..다모폐인이란 단어는 신문지상이나 tv에서 많이도 봤었는데 한편으론 폐인으로 이끌어간 이유가 있지 않을까?하고 탐정처럼 볼려고도 생각했었다.다모가 낮에 해서 그런지 부담도 없고 2회연속으로 해주는 거라 이거 일주일이면 보겠구나 하고 단순히 생각했다..허나 이게 무슨 심보인지 오늘 금요일부터는 꼭두새벽에 하고 있다..다모팬들을 위했으면 이런 마구잡이 편성을 고쳤어야 하는데 편성표는 뚜렷히도 오늘뿐만 아니라 내일도 모레도 밤느지막히 한다는 사이렌을 울린다..오늘도 여전히 도서관에 발도장을 찍었다.오늘은 파울로 코엘료의 11분이란 책을 빌렸다..빌리기 쉽지가 않았다..예약을 해서 어렵사리 들어온 책을 오늘에서야 빌린것이다..도서관에서 책을 보는 사람들..난 그렇게 못한다..난 이상하게도 집에 가서 벽에 기대어서 책을 주시해야 책이 읽혀지기 때문이다.내가 책을 좋아하게 된건 순전히 남이 읽으라고 떠밀어서도 아니고 원래 글자 읽는거 좋아하는 성격도 아니었다.내가 고등학교때 우리학교에 도서실이 있었는데(중학교땐 없었다) 독서시간에 선생님이 책을 읽는 시간을 주셨다.그래서 도서실에서 그냥 한두개 빌려 보다보니 내가 여지껏 못느꼈던 책의 재미가 느껴졌고..지금껏 근근히 책을 읽어오며 이젠 책에 맛들려버린 상태에 이르렀다.그래서 선생님이 성적표에다가 밑에 하단에 선생님 의견써주는데 있지않은가..거기다 맨날 책만 보지 말고 공부도 좀 하라는 소리까지 적으실 정도였다..난 책을 고를때 알라딘에서 주로 독자서평을 활용한다.좋아하는 작가의 작품을 찾을때도 있고 주로 사람들이 많이 보는 베스트셀러를 보기도 하고 밀리언셀러를 찾기도 한다.알라딘은 내가 생각하지 못한 독서광들의 공간이다.이미 많은 책을 읽어온 그들은 독자서평을 쓰는 능력또한 타고나서 이미 내가 범접할수 없는 글솜씨까지 갖추고 있다.거기에 비하면 나는 아직 한 몇년간은 내리 읽어내려야 그나마의 글을 쓸수 있을듯 하다는 생각이다.독서는 그렇다 치고 영화도 또한 나의 20자평을 주로 보고 결정한다..시놉시스를 보고 보는 경우도 있고 내 기분에 따라 내 그때 상황에 따라 달라지는게 다반사다..영화관을 가려해도 돈이 많이 들것 같아 주로 컴퓨터로 영화를 보고 있다..이 공짜의 세계를 여지껏 모르며 살아왔다는게 한편으로 억울했고 이제는 고맙게 느껴진다..나에겐 영화나 소설만큼 가까이 있는게 음악이다..1998년..인가..어쨋든 중학생때부터였던것 같다.음악에 심취해 있었다..테이프에다가 녹화를 하고(자그마한 공테이프 말하는거다.)반복청취..리플레이..mp3로 또 다시 듣고..세상은 돌고..나는 음악을 듣고..이러면서 나는 이제 음악을 듣고 음악이 내 머릿속에 cdp처럼 재생되는 무아지경에 이르렀다..이제 모르는 노래도 몇번 들으면 내 기억에서 재생될 지경까지 온듯 하다..이런게 될거였으면 첨부터 음악과 영어를 둘다 들었으면 내 미래에 도움이 되었을것이다..그런데 이제 들으라해도 사절이다..영어는 그만큼 듣기엔 즐겁지가 않기 때문이다.음악을 들으며 나는 이전 세대의 팝세대라던가..그 세대들이 들었던 팝송도 독파해보고 싶다..삼미슈퍼스타즈의 마지막 팬클럽에서 박민규가 바로 그런 세대였었다..난 기껏 지금 팝송하면...브리트니 스피어스,비욘세,백스트리스 보이스,크리스티나 아길레라,머라이어 캐리,마이클 잭슨,마돈나 ,m2m,에이브릴 라빈 이정도 밖엔 모른다..남들이 다 아는 유키구라 모토의 음악을 들어본적 없고 그 밖에 잡다구리한 여러 위대한 팝송들을 듣지못했다..하다 못해 비틀즈의 음악이라도 독파해봤음 좋겠다..지금 내가 옛날 팝송을 듣기엔 좀 늦은감이 드는건 내가 그만큼 현대적 음율과 외모,춤,힙합,심플한 음악적 코드들에 익숙해 졌기 때문인지도 모르겠다..사람의 결심을 나타낼때..아직 늦지 않았어..천리길도 한 걸음부터..시작이 반이다...오십보 백보..이렇게나 많은 표현들이 존재한다..이미 잊혀져간 우리집에 왜 왔니.왜 왔니..왜 왔니..꽃찾으러 왔단다..쎄쎄쎄...로 시작하는것..푸른하늘 은하수...실뜨기..아임엠 그라운드 나라이름 대기..손바닥 때리기..007빵...이런게 갑자기 생각난다..놀이도 요즘엔 상대방 공격으로 가해졌다.당연하지 게임..상대방의 약점을 들춰내며 혈압오르게 만드는...보는 사람은 즐겁지만 하는 본인들은 열받는 그런 게임까지 나오고 있는 요즘이다..어쩌면 이런 게임은 369게임이나 끝말잇기 게임처럼 오래 지속될수 없는 경향이 있다..사람을 약올리며 하는 게임은 의례 싸움이 나거나 한명이 쓰러져야만 멈출것이기 때문이다..그냥 그렇다..사람들은 자신에 대해서 잘 모른다..생각은 해보지만 정작 남들이 생각하는 자신의 모습을 들을땐 내가 저렇구나...하고 이미지화 작업을 구축하는 것이다..겉똑똑..현사회에선 배운사람은 많지만 가슴은 차가운 사람이 많다..그렇게 자본주의 사회는 사람을 이기적으로 만들고 계급에 따라 지위에 따라 사람을 이분법적으로 나누어 버린다..버림받은 인간..실직자..노숙자..고아..장애인..사람들은 아직도 그들을 바라보는 시선이 냉랭하기만 하다.그들은 자신의 상황이 무서운게 아니라 남들의 시선이 가장 큰 고통이라고 한다.사회에선 여러가지로 행복한 일이 있는 반면  동전의 앞이 있으면 뒤가 있듯 어둠을 내포하고 있다..사회의 어둠을 들춰내기엔 너무 썩어 손을 댈수 없을 지경의 상태일 것이다..그래도 사람들은 세상은 살만한 것이라는 이상한 논리를 펴고 남들 다 그렇게 살아가는 건데라고 생각하며 있으면 있는대로 없으면 없는대로 사는 광경을 연출한다..내가 무슨 인생을 많이 살아본것도 아니고 사회에 나가 사회경험을 해본것도 아니지만 난 이상하게 이 사회의 단면을 봐도 이렇게 우울한 기분이 많이 든다..그래서 사람은 영웅을 찾고 자신을 행복하게 해줄 연인을 그리고 자신의 스트레스를 풀어줄 각자의 취미생활을 누리고 모든건 그래서 돈이 중요하다는 결론을 내리고..어쩌면 내가 너무 심각하게 삐딱하게 세상을 한방향으로만 보고 있는건지도 모른다.이제 다모도 할때가 됐고..내가 타자를 치는일도 힘들기만 하다...내일이면 사기충전하겠지...내일이면 희망찬 글을 쓸수 있겠지...
나에겐 휴식같은 오늘..
김형태 (n119)   2004.10.04 00:15
오늘은 일요일.심플한 일요일이었다.내가 밖에 나가 산책을 한것도 아니고 집에서 스트레칭을 한것도 아니고 샤워도 한건 아닌데 내가 정작 기분이 상쾌했던건 잠때문이다.어제 다모를 마지막회까지 보고 늦게 자서 그런지 오늘은 늦게 일어난게 나의 첫번째 잠이다..왜 아침에 추우면 더 몸을 움추리게 되는거..오늘이 나에겐 그런 날이었다.일어나야지...하면서도 눈이 감겨지는 상황을 연출하고 아침밥을 거르고 아침이란 시간을 즐기지 못하고 낮시간에 돌입해서야 일어났다.일어나서 늘어지게 기지개를 펼 필요도 없이 단박에 세수한번으로도 상쾌한 상태를 유지시킬수 있었다.tv를 켜서 영화관련 프로들을 본후 잠시 생각에 잠겼다.생각에 생각을 하다 누워서 눈을 잠시 감고보니 그게 또 잠으로 이어지고 말았다..물론 점심은 먹고 잤으니 허기진 상태로 잤던 건 아니었다.내가 낮잠을 자고 나서 바로 떠오른 생각은 오늘 잠 다 잤구나 였다..일요일은 왠지 나에게 평일과도 같은 요일이었는데 오늘만은 나에게 제대로 휴식이란걸 안겨주었다.웃찾사를 보고 웃음의 엔돌핀을 찾은후 영화를 보았다.인어공주란 영화..첨에 고두심의 모습을 보며 깜짝 놀랐다..어쩜 우리 엄마와 이렇게나 똑같을수 있는지..여지껏 비현실적인 엄마의 모습들을 많이 봐오다 이 영화를 보니 놀랐을 수 밖에..점점 그 영화에 빠져들었다.사진이 풍경이 되고 제주도의 파란 물결이 내 가슴을 적셔왔다.영화는 하나의 환상이라고 할지 한편의 판타지랄지 옛날 엄마와 아빠의 만남을 다루고 있다..자신과 똑같이 생긴 엄마..지금의 욕을 하고 침을 아무곳에나 뱉고 거리의 가구를 찜했다가 가져오는 엄마의 모습이 아닌 순진하고 까막눈이고 우체배달부를 기다리며..우체배달부가 오면 손에 물기를 적시는...이 영화를 보며 자꾸 웃게 되는건...한번 웃고 마는 휘발성 웃음보다는 왠지 가슴저리게 미어오고 가슴한켠에 싸해지는 청량제 같은 웃음의 성격이 강했다.버스를 타다가 차장이 오라이라고 외치자 연순이는 선상님(박해일)에게 오라이의 의미를 묻는다..박해일은 그 의미를 이렇게 말했다..."오라이..그거 미국말이에요..이렇게 앞으로 오라이하면 가라는 의미고 이렇게 뒤로 오라이하면 뒤로 오라는 의미죠.."나도 그 오라이의 의미를 사실 잘 모른다..왜 차 뺄때 오라이 오라이 하지 않은가..사실 우리가 살면서 쓰여지는 말들은 그만큼의 생활의 경험이 묻어있는 경우가 참 많은 것 같다.연순이가 글을 배워가며 큼지막히 글씨를 쓸때도...받아쓰기에서 20점을 맞았는데 잘했어요..란 글을 써준 박해일도 이 영화를 더욱 정감있게 만들어 주었다..끝부분으로 가며 재미가 떨어지는건 사실이나 이렇게 잔잔한 영화를 만들어낸 감독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다..마지막 장면..전도연이 딸에게 앨범을 보여주고 할아버지 사진을 보여준다.버스개통식때 찍은 사진에 아버지가 나왔나 안 나왔나..엄마한테 전화로 묻는다..고두심은 귀찮아하며 나왔어..그것땜에 전화했어..바뻐 죽겄구만..끊어..라고 대꾸하고 전도연은 또 묻는다..그럼 아빠가 웃고 있게.안 웃고 있게..라고 또 집요하게 묻는다..이어지는 고두심의 대사..웃지..그럼 울어..푸훗..어떻게 그런 대사를..일반 사람같으면 글쎄,,그런것까지 기억이 안나는데 하거나 웃었던것 같기도 하고 안웃었던것 같기도 한데...라고 얼버무릴텐데...이 영화는 끝에서도 고두심의 그때 상황을 회상하는 장면으로 마무리된다..설사 이 영화가 흥행엔 참패했더라도 본 사람들은 웃으며 돌아갔을테니 그걸로 충분하다..고로 내 글도 여기까지다..
세편의 영화를 보고..
김형태 (n119)   2004.10.05 23:28
월요일인지 화요일인지 분간이 안갈정도로 어벙한 상태로 잠에서 깼다..왜 그런적 있지 않은가..학교다닐때 일요일에 깨어났는데도 왠지 평일같아서 깜짝 놀랐던적..유난히도 현실감각이 없던 난 그런일을 많이 겪었다..요즘엔 통 어떤일을해도 의욕이 없고 활기가 없던 난 하루하루를 대충 살고 있는 느낌을 많이 받는다..그렇지만 오늘은 몇편의 영화를 보며 생기를 얻었다..아마데우스,돌려차기,빅피쉬..사실 각각의 영화들이 모두 특색이 있었다.아마데우스는 주로 선생님들이 음악시간 같은때 많이 보여줄것 같은 느낌이 든다..아마데우스의 하하하하...그 웃음소리는 실로 보는 내내 즐거웠다.살리에르..그가 고백하는 모짜르트..때론 오페라를 음미하며 예전같으면 보지 않았을 이런 영화도 이젠 모두 받아들여지는 내 시각도 많이 넓어졌다는걸 느꼈다..머릿속에서 생가나는 대로 작곡해내는 모짜르트..반면 갖은 노력속에 작곡을 해도 모짜르트 같은 명곡은 못 써내는 살리에르..이해가 가는 한편 안타까웠다..돌려차기는 김동완의 고군분투가 눈부셨다..원래 현빈이 태권도 잘한다는건 시트콤에서 늘상 봐왔지만 김동완이 몸은 더 좋은듯 했다..현빈은 이 영화에서 현란한 발차기 실력을 보여준다..김동완과 결투할때의 발차기 실력은 정말 태권도 제대로 배운 실력이라는걸 의심조차 못하게 한다..여기서 조안이 나오는데 그녀가 여고괴담3에서 보여준 모습과는 달리 한눈에 봐도 이쁘다는걸 느끼게 하는 모습이었다.영화를 볼때 유달리 여자들만 챙기는 나도 어쩔수 없는 남자인가 보다..돌려차기는 만세고의 오합지졸들이 결국 태권도대회에서 우승한다는 단순한 스토리를 가지고 있다..그렇지만 무조건 들이대는 그런 스토리가 아닌 감동의 요소도 적당히 넣어놨다..난 그 부원중 날라리 여고생과 날라리 양아치의 모습이 인상적이었다..조그만 단칸방에서 월세가 밀렸어도 고기를 굽기 위해 창문을 닫아두는거나 임산부(임산부로 나오니까 이렇게 칭해두자..)가 탄고기만 먹자 남자가 탄것만 먹지말고 안탄것 좀 먹으라는 남자나 ,,가난해도 사랑은 아름답다는걸 보여주었다..마지막으로 본 빅피쉬..이미 감독부터가 유명하다.팀버튼..그의 아름다운 영상은 가위손에서 이미 여실히 드러났던 것이다..크리스마스의 악몽또한 얼마나 기발하고 독특하던가..역시나 내 기대대로 아름다운 한편의 동화같은 스토리였다..아버지의 옛얘기를 지겨워하는 아들..그래서 아버지와 얘기를 몇개월간 안하는 상태에까지 이른다..결혼을 한 아들..그래도 아버지는 여전히 자신의 아내에게 아버지의 옛얘기를 늘여놓으신다..아버지가 병원에 입원하고 ..아버지의 물건에서 아버지의 주변인물들로부터 아버지의 얘기를 듣고나자 아들은 아버지의 얘기가 비단 거짓은 아님을 알게된다..아버지는 자신이 예전에 어떤 마녀의 눈으로부터 자신의 죽음을 봤다는 얘기,,태어난 마을에서 거인을 쫓아내기 위해 자신이 나섰고 그 거인과 길을 떠난다..그 길에서 지름길로 샌 아버지는 평화로운 정경의 마을에 들어서게 된다..그 마을에서 나와 거인과 서커스를 보러가게 되고 자신과 평생 같이할 아내될 사람을 만난다..그 아내를 만나려고 서커스 일을 몇개월간이나 배우고 결국 아내의 대학교를 찾아가 약혼자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감동시켜 결혼에 골인한다..행복도 잠시.아버지에겐 군대의무가 주어지고..아버지는 특수훈련으로 군기간을 줄이려..특수작전에 투입돼 어느 샴쌍둥이와 마주치며 그들과 같이 빠져나온다..예전의 자신이 나왔던 그 평화로운 마을도 결국 도시의 문명의 찌들어 폐허가 되고 아버지가 나서서 다시 살기좋은 마을로 복구 시킨다..마지막집은 자신이 그 마을에서 나오기전 돌아오겠다고 약속했던 어린 꼬마애의 집이였는데..그 꼬마도 어느새 숙녀가 다 되어있다..자기가 망가뜨린 문때문에 다시 새로 집을 개조해주는 그를 보면서 아가씨도 마음을 열고,,그는 그 마을을 떠난다...여기까지가 대충 아버지의 얘기고..마지막 아버지가 돌아가시기전 아들은 아버지에게 아버지의 마지막 모습을 상상해서 이야기로 꾸며준다..아버지를 병원에서 빠져나오게 한 후 강가로 나서는데 그곳엔 모든 사람들이 나와있다..자신의 마지막 모습을 배웅해주는 그들에게 감사하며 그는 강가에 몸을 담궈 큰 물고기로 변해 그곳을 떠난다는 얘기이다..아버지는 숨을 거두고 장례식엔 정말 자신의 아버지가 말했던 모든이들이 나와서 아버지를 추모한다..어쩌면 아버지의 얘기는 아버지가 돌아가셨어도 계속될것이다..뭐 그런 말이 안되는 내용을..이라고 치부하기엔 난 이영화를 보며 감동하고 또 울먹였다..왜 이렇게 눈물이 나던지..아버지도 지금 점점 나이가 들어가는데..난 왜 아직도 속만 썩이는지..아버지에게 해드린것이 없기에 내 불효에 새삼 눈물이 났다...어쩜 난 나만 생각했지 부모님은 생각조차 안한것 같다..왜 그렇게 이기적인지,,왜 그렇게 부모님의 맘을 모르고 화만 냈는지..이런 영화를 보며 난 깨닫고 느껴본다..부모님께 조금 더 나아지는 나를 보여주어야지...하고 생각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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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길게 썼다...
김형태 (n119)   2004.09.28 17:52
요즘 내가 자는 시간을 12시로 정했다.왜냐?적어도 7시에는 일어나기 위해서 말이다..추석엔 풍성한 밥상만큼이나 풍성한 추석특선프로가 많이 한다.이런 기회란 잡아야 하므로 계획을 세워서 영화도 보고 다모도 보고 쇼프로도 보고 상당한 고역이랄지 아님 나의 황금잔칫밥인지 헷갈릴정도의 일상이 펼쳐지고 있다.추석 하룻날 첫사랑 사수궐기대회,인디펜던스 데이를 봤다.첫사랑 사수궐기대회는 녹화도 했다.이거 비디오로 나왔을때 바로 빌린 사람이 영화마을 데이터에 나로 찍혀있을거다.ㅎㅎ 그런지 몰라도 남들의 평가가 안 좋아도 물론 나도 좋은 평가를 내리진 않았지만 이상하게 정감이 가는 영화다.내가 조금은 작품성을 따지는 편인데도 이런 코미디 영화를 녹화한건 다시 봐도 웃을수 있을것 같아서였다.인디펜던스는 소파에서 기대어 시선을 주고 있었는데 시간이 시간인지라 졸리기 시작했고 앞서 영화를 봐서 나의 노곤함이 시작돼 잠깐 졸면서 본듯 하다.그러나 그것도 문제였고 무간도2를 볼걸 하는 후회도 밀려왔었더랬다.에거나 낭패다 생각하면서도 지금껏 본게 아까워서라도 꽉 채워서 봤다.예전엔 이런 영화가 흥미있었을지 몰라도 더욱 재밌는 영화들이 쏟아져 나오는 요즘이라 상당히 재미가 떨어지는 영화였다.둘째날 밤엔 오 브라더스를 했다.이건 몇달전 컴퓨터로 봤었는데 추석에 어울린다는 느낌이 들었다.이정재가 첨엔 이범수를 밉살맞게 대하고 아버지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형제로 봐줄수 없을만큼 구박을 해대지만 점점 갈수록 그들 사이의 형제애가 느껴지고 특히나 두부분은 내 눈시울을 붉혔다.마지막에 이범수가 아버지가 돌아가실때 얘기를 들려주는데 그때 8만원을 쥐어주고 돌아가신다.근데 자신에게 있는돈은 4만원뿐..그래서 반대 주머니를 보니 4만원이 있는것이다.역시 둘 모두를 똑같이 아끼고 사랑하는 아버지의 부성애를 느껴서 슬펐고 마지막 이정재가 병원에서 능청부리고 있는 이범수에게 편지를 보낸다.지금의 자신의 일과 주변사람들의 일들(친구의 결혼과 이범수의 짝사랑(?) 상대와도 같이 일한다는것)을 늘어놓고 마지막으로 사진을 첨부한다.마지막 대사가 죽인다."내가 사진을 보다 보니까 너와는 찍은 사진이 없고 각각 찍은 사진들 밖에 없더라.근데 내가 누구냐?내가 뒤적거려서 한장 찾아냈거든..지금 그곳에 보내니 그 사진 보면서 형 올때까지 기다려라.."뭐 이런식의 대사를 하고 마지막 사진이 클로즈업 되는데 그 사진이 이범수하고 이정재하고 차타고 가다가 고속도로에 있는 cctv카메라가 반짝거릴때 찍히는 사진이었다.사진으로 감동을 주다니 놀라웠다.이렇게 내 두번째 날도 영화와 함께 마무리됐다.27일 낮에 패트리어트가 했다.늪속의 여우란 부제를 달며 멜깁슨이란 배우를 많이 활용한듯한 선전문구가 거슬렸지만 전쟁영화를 좋아하는지라 봤다.미국의 독립전쟁을 다루고 있는 영화인데 마지막 전투에서 밀리고 있는 상황에서 멜깁슨이 성조기를 휘날리며 앞으로 돌격하자 전세가 역전되는 그런 이상한 방식으로 마무리됐다.물론 그 방식말고는 어떻게 표현하겠냐마는..미국진취영화를 만들어내는 거엔 짜증이 나지만 재미를 동반해서 이 미국 영웅 주의를 감싼다는게 못 미덥기도 하고 정말 지 잘났다 하는 생각도 들고 이래저래 기분이 영 그렇다.화요일 지금 이 글을 쓰는 날짜에 본 영화는 와호장룡이다.와호장룡의 관람 포인트 셋을 뽑자면 장쯔이가 벽타는 장면,장쯔이가 식당에서 싸움벌이는 장면,장쯔이와 양자경의 검술 대결+장쯔이와 주윤발의 대나무숲에서의 결투를 들수 있을것 같다.와호장룡은 특히나 외국에서 흥행한 영화로 알려져있다.우리나라도 영화중에 태극기 휘날리며와 실미도는 해외에서 좋은 성적을 못 거둔걸로 알고 있다.그래서 제2의 올드보이나 또 좋은 영화하나 만들어서 우리나라의 저력을 보여줬으면 좋겠다.한국의 거대한 한국영화 발전..사람들의 한국영화사랑이 뒷받침 되어야하지만 캐스팅으로 승부하는 영화가 아닌 스토리텔링으로 모든 관객을 만족시키는 영화여야 어디에 내놓아도 훌륭한 영화가 만들어질 것이다.오늘은 밤에 반지의 제왕 2가 한다.이거 분명 녹화해야할 영화다.반지의 제왕1..반지원정대는 이미 녹화를 해둔 상태고 오늘 하는 반지의 제왕2..두개의 탑은 본지 1년정도 지난 거 같다.내년 설날엔 반지의 제왕3..어린 신부,말죽거리 잔혹사,매트릭스 시리즈,해리포터와 비밀의 방을 해주었으면 한다.도대체 이번에 했던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 뭐냐..저번 신사옥 이전으로 해줬던 영화를 재방송으로 보여주는 쇼맨쉽이라니..시청률이 많이 나왔다지만 나에겐 김빠지는 일이었다.더군다나 영어완전정복을 기다렸던 나에게 대체된 영화 해적 디스코왕 되다..이건 너무했다.ocn에서 가문의 영광 만큼이나 많이 해주는게 해적 디스코광 되다 인걸..인색해지는 방송사..병역 비리로 영화를 대체한다는 억지심리는 뭔가..기대했던 사람에게 물먹이는 심사 아닌가...내 열분을 삭힐 겨를도 없이 스캔들의 가위질도 지적대상이다.가위질을 그렇게 해댈거면 차라리 다른 영화를 해주었으면 좋겠다.미술 시간도 아니고 공작시간도 아닌데 이런 싹둑거림은 나에게 당최 이해가 안가는 요소다.사람에게 있어서 분노란 지극히 사소한 경우에서 발생할수 있다..장사잇속을 챙겨먹는 장사꾼들에게 물건값을 더 주고 물건을 샀을때, 친했던 친구에게 해준건 많은데 그 친구는 신경도 쓰지 않을뿐더러 오히려 배신때릴때,흔히들 무서워하는 치과나 병원을 갈때 치료를 받고 돌아오는길 그 후유증에 괴로워할때,삼각관계랄지 모종의 관계에서라든지 그 속에서 자신이 밀려났을때,다모와 풀하우스가 같은 시간대에 할때,남들 다 본 영화나 드라마를 나 혼자 못 봐 얘기에 끼어들지도 못하고 끙끙댈때..이외에 여러가지 상황에 따라 다양한 분노들이 분출된다..어디다 지를수도 없고 속으로만 삭히는 겉으론 성인군자 속으론 시커멓게 탄 속을 가진 나같은 인간에게 세상과의 이변에서 영화의 재미는 절대 빠질수 없는법이다.좋은 일들로만 가득한 추석을 보내고 싶다.다모를 보며 음악이 참 좋다고 느꼈다.영상도 그만하면 신선하고 독특했고 음악도 그 분위기에 맞게 깔아주어 다모의 흡착력을 느끼게 했다.다모의 명대사로 생각나는건..아프냐?나도 아프다 이게 유명하다..오늘 알라딘에서 플라시보님의 서재를 들락거렸다..내가 읽을 책을 고르기 위해 들어간 서재였는데 그 님이 쓴 리뷰들이 너무나도 맘에 들어 처음부터 끝까지 읽었다..리뷰를 읽은게 아니고 꼭 소설을 읽은 기분이 든다.그 님은 글쓰는 수준이 정말 맛깔난다는 표현을 써야할 정도다.방송작가에 기자 생활도 해보았고 각종 다양한 알바에 여러 생활 경험들은 리뷰에도 적혀있고 나도 저렇게 책읽으면서 문화생활 즐기면서 살고 싶다는 내 믿음을 굳건히 해주었다.사람의 글에서 뭔가를 느낀다는거 쉬운일은 아니다..그러기에 뭔가를 쓰는 작가들의 삶이 일반 사람들과는 좀 다른 삶을 살았다던지 머리가 뛰어나게 좋다던지..상상력이 풍부하다던지..백동호씨처럼 삼천권의 책을 돌파한다던지..백동호 님은 정말 실미도란 책을 읽어보면 알겠지만 범죄자란 그런 겉치레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머리 사고방식들이 인상에 남는 분이다.알라딘에서 마태우스라는 아이디의 유명한 지인이 계시다..그분이 쓰신 책도 있는데 대통령과 기생충.기생충의 변명등이 바로 그분의 작품이다.그 작품을 조만간에 읽어볼 생각이며 그래도 내가 가장 좋아하는 플라시보님의 서재에서 건져낸 책들도 내 나름 추스려서 읽어볼 생각이다.요즘 tv를 연달아 보느라 부모님의 따가운 시선도 보이고 그만 보라는 경고 조치도 받았음에도 난 꿋꿋히 보고 있다..앞으로도 어떤 고난이 있을지라도 내가 하고 싶은건 모두 해볼 고집스런 성격의 나이다...요즘 내가 자는 시간을 12시로 정했다.왜냐?적어도 7시에는 일어나기 위해서 말이다..추석엔 풍성한 밥상만큼이나 풍성한 추석특선프로가 많이 한다.이런 기회란 잡아야 하므로 계획을 세워서 영화도 보고 다모도 보고 쇼프로도 보고 상당한 고역이랄지 아님 나의 황금잔칫밥인지 헷갈릴정도의 일상이 펼쳐지고 있다.추석 하룻날 첫사랑 사수궐기대회,인디펜던스 데이를 봤다.첫사랑 사수궐기대회는 녹화도 했다.이거 비디오로 나왔을때 바로 빌린 사람이 영화마을 데이터에 나로 찍혀있을거다.ㅎㅎ 그런지 몰라도 남들의 평가가 안 좋아도 물론 나도 좋은 평가를 내리진 않았지만 이상하게 정감이 가는 영화다.내가 조금은 작품성을 따지는 편인데도 이런 코미디 영화를 녹화한건 다시 봐도 웃을수 있을것 같아서였다.인디펜던스는 소파에서 기대어 시선을 주고 있었는데 시간이 시간인지라 졸리기 시작했고 앞서 영화를 봐서 나의 노곤함이 시작돼 잠깐 졸면서 본듯 하다.그러나 그것도 문제였고 무간도2를 볼걸 하는 후회도 밀려왔었더랬다.에거나 낭패다 생각하면서도 지금껏 본게 아까워서라도 꽉 채워서 봤다.예전엔 이런 영화가 흥미있었을지 몰라도 더욱 재밌는 영화들이 쏟아져 나오는 요즘이라 상당히 재미가 떨어지는 영화였다.둘째날 밤엔 오 브라더스를 했다.이건 몇달전 컴퓨터로 봤었는데 추석에 어울린다는 느낌이 들었다.이정재가 첨엔 이범수를 밉살맞게 대하고 아버지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형제로 봐줄수 없을만큼 구박을 해대지만 점점 갈수록 그들 사이의 형제애가 느껴지고 특히나 두부분은 내 눈시울을 붉혔다.마지막에 이범수가 아버지가 돌아가실때 얘기를 들려주는데 그때 8만원을 쥐어주고 돌아가신다.근데 자신에게 있는돈은 4만원뿐..그래서 반대 주머니를 보니 4만원이 있는것이다.역시 둘 모두를 똑같이 아끼고 사랑하는 아버지의 부성애를 느껴서 슬펐고 마지막 이정재가 병원에서 능청부리고 있는 이범수에게 편지를 보낸다.지금의 자신의 일과 주변사람들의 일들(친구의 결혼과 이범수의 짝사랑(?) 상대와도 같이 일한다는것)을 늘어놓고 마지막으로 사진을 첨부한다.마지막 대사가 죽인다."내가 사진을 보다 보니까 너와는 찍은 사진이 없고 각각 찍은 사진들 밖에 없더라.근데 내가 누구냐?내가 뒤적거려서 한장 찾아냈거든..지금 그곳에 보내니 그 사진 보면서 형 올때까지 기다려라.."뭐 이런식의 대사를 하고 마지막 사진이 클로즈업 되는데 그 사진이 이범수하고 이정재하고 차타고 가다가 고속도로에 있는 cctv카메라가 반짝거릴때 찍히는 사진이었다.사진으로 감동을 주다니 놀라웠다.이렇게 내 두번째 날도 영화와 함께 마무리됐다.27일 낮에 패트리어트가 했다.늪속의 여우란 부제를 달며 멜깁슨이란 배우를 많이 활용한듯한 선전문구가 거슬렸지만 전쟁영화를 좋아하는지라 봤다.미국의 독립전쟁을 다루고 있는 영화인데 마지막 전투에서 밀리고 있는 상황에서 멜깁슨이 성조기를 휘날리며 앞으로 돌격하자 전세가 역전되는 그런 이상한 방식으로 마무리됐다.물론 그 방식말고는 어떻게 표현하겠냐마는..미국진취영화를 만들어내는 거엔 짜증이 나지만 재미를 동반해서 이 미국 영웅 주의를 감싼다는게 못 미덥기도 하고 정말 지 잘났다 하는 생각도 들고 이래저래 기분이 영 그렇다.화요일 지금 이 글을 쓰는 날짜에 본 영화는 와호장룡이다.와호장룡의 관람 포인트 셋을 뽑자면 장쯔이가 벽타는 장면,장쯔이가 식당에서 싸움벌이는 장면,장쯔이왕 양자경의 검술 대결+장쯔이와 주윤발의 대나무숲에서의 결투를 들수 있을것 같다.와호장룡은 특히나 외국에서 흥행한 영화로 알려져있다.우리나라도 하루빨리 올도보이나 태극기 휘날리며와 실미도는 좋은 성적을 못 거둔걸로 알고 있다.그래서 올드보이나 또 좋은 영화하나 만들어서 우리나라의 저력을 보여줬으면 좋겠다.한국의 거대한 한국영화 발전..사람들의 한국영화사랑이 뒷받침 되어야하지만 캐스팅으로 승부하는 영화가 아닌 스토리텔링으로 모든 관객을 만족시키는 영화여야 어디에 내놓아도 훌륭한 영화가 만들어질 것이다.오늘은 밤에 반지의 제왕 2가 한다.이거 분명 녹화해야할 영화다.반지의 제왕1..반지원정대는 이미 녹화를 해둔 상태고 오늘 하는 반지의 제왕2..두개의 탑은 본지 1년정도 지난 거 같다.내년 설날엔 반지의 제왕3..어린 신부,말죽거리 잔혹사,매트릭스 시리즈,해리포터와 비밀의 방을 해주었으면 한다.도대체 이번에 했던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 뭐냐..저번 신사옥 이전으로 해줬던 영화를 재방송으로 보여주는 쇼맨쉽이라니..시청률이 많이 나왔다지만 나에겐 김빠지는 일이었다.더군다나 영어완전정복을 기다렸던 나에게 대체된 영화 해적 디스코왕 되다..이건 너무했다.ocn에서 가문의 영광 만큼이나 많이 해주는게 해적 디스코광 되다 인걸..인색해지는 방송사..병역 비리로 영화를 대체한다는 억지심리는 뭔가..기대했던 사람에게 물먹이는 심사 아닌가...내 열분을 삭힐 겨를도 없이 스캔들의 가위질도 지적대상이다.가위질을 그렇게 해댈거면 차라리 다른 영화를 해주었으면 좋겠다.미술 시간도 아니고 공작시간도 아닌데 이런 싹둑거림은 나에게 당최 이해가 안가는 요소다.사람에게 있어서 분노란 지극히 사소한 경우에서 발생할수 있다..장사잇속을 챙겨먹는 장사꾼들에게 물건값을 더 주고 물건을 샀을때, 친했던 친구에게 해준건 많은데 그 친구는 신경도 쓰지 않을뿐더러 오히려 배신때릴때,흔히들 무서워하는 치과나 병원을 갈때 치료를 받고 돌아오는길 그 후유증에 괴로워할때,삼각관계랄지 모종의 관계에서라든지 그 속에서 자신이 밀려났을때,다모와 풀하우스가 같은 시간대에 할때,남들 다 본 영화나 드라마를 나 혼자 못 봐 얘기에 끼어들지도 못하고 끙끙댈때..이외에 여러가지 상황에 따라 다양한 분노들이 분출된다..어디다 지를수도 없고 속으로만 삭히는 겉으론 성인군자 속으론 시커멓게 탄 속을 가진 나같은 인간에게 세상과의 이변에서 영화의 재미는 절대 빠질수 없는법이다.좋은 일들로만 가득한 추석을 보내고 싶다.다모를 보며 음악이 참 좋다고 느꼈다.영상도 그만하면 신선하고 독특했고 음악도 그 분위기에 맞게 깔아주어 다모의 흡착력을 느끼게 했다.다모의 명대사로 생각나는건..아프냐?나도 아프다 이게 유명하다..오늘 알라딘에서 플라시보님의 서재를 들락거렸다..내가 읽을 책을 고르기 위해 들어간 서재였는데 그 님이 쓴 리뷰들이 너무나도 맘에 들어 처음부터 끝까지 읽었다..리뷰를 읽은게 아니고 꼭 소설을 읽은 기분이 든다.그 님은 글쓰는 수준이 정말 맛깔난다는 표현을 써야할 정도다.방송작가에 기자 생활도 해보았고 각종 다양한 알바에 여러 생활 경험들은 리뷰에도 적혀있고 나도 저렇게 책읽으면서 문화생활 즐기면서 살고 싶다는 내 믿음을 굳건히 해주었다.사람의 글에서 뭔가를 느낀다는거 쉬운일은 아니다..그러기에 뭔가를 쓰는 작가들의 삶이 일반 사람들과는 좀 다른 삶을 살았다던지 머리가 뛰어나게 좋다던지..상상력이 풍부하다던지..백동호씨처럼 삼천권의 책을 돌파한다던지..백동호 님은 정말 실미도란 책을 읽어보면 알겠지만 범죄자란 그런 겉치레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머리 사고방식들이 인상에 남는 분이다.알라딘에서 마태우스라는 아이디의 유명한 지인이 계시다..그분이 쓰신 책도 있는데 대통령과 기생충.기생충의 변명등이 바로 그분의 작품이다.그 작품을 조만간에 읽어볼 생각이며 그래도 내가 가장 좋아하는 플라시보님의 서재에서 건져낸 책들도 내 나름 추스려서 읽어볼 생각이다.요즘 tv를 연달아 보느라 부모님의 따가운 시선도 보이고 그만 보라는 경고 조치도 받았음에도 난 꿋꿋히 보고 있다..앞으로도 어떤 고난이 있을지라도 내가 하고 싶은건 모두 해볼 고집스런 성격의 나이다...
대장금에서 삼천포로 빠진글.애기아 삼천포 가자..
김형태 (n119)   2004.10.01 23:33
요새 난 대장금 보느라 영화 한편 못보고 있다.추석연휴때 본 영화들로 그나마 내 영화욕구를 채워뒀고..이젠 대장금의 세계로 오늘 하루 푹 빠져봤다..대장금 지금 22부까지 쉴사이 없이 연속으로 봤다..이 얼마나 뛰어난 드라마인가.이런 드라마를 만들어낸 우리나라에 감사한다.대장금의 이영애..그녀는 이 드라마에서 그녀의 한번 흐트러짐 없는 깨끗한 연기를 보여줬고.연생이..잠꼬대가 특이한.내용이 이러하다.(마마님 잘못했습니다.한번만 용서해주세요..).내심 연생이같은 친구를 만난 장금이가 부러워지기도 한다.한상궁..그녀는 정말 이 역할을 하기를 백번 잘한듯 하다.한복도 잘 어울리고 앞으로도 기억될 멋진 연기를 보여주었다.최상궁..그녀또한 악역연기를 착실히 보여주었다..금영이가 조금 약한 부류의 악연기였다면 최상궁은 이미 표정에서부터 표독스러움을 보여주었다 말할수 있다.먹보 창이...그녀는 시종일관 수락간에 음식들을 먹으며 길고 오래가는 민상궁과 뜻을 같이한다.내금위 종사관..민종호도 사실 이 대장금에서 빠질수 없다.역모를 파헤치고 서장금과 멋진 사랑을 하며 진지하고 멋진 멘트와 탁월한 무술실력을 보여준다..하지만 단점은 너무 고지식한면땜에 장금이말고는 감당할 사람이 별로 없을듯 하다는 것이다..그리고 최고상궁..여운계가 맡았는데..정말 있을땐 몰랐는데 없으니 서운해지는 인자한 할머니같은 모습으로 화해졌다.감초연기를 똑똑히 보여주는 임현식..이미 허준에서도 홍춘이를 외쳐대며 사극의 분위기를 업시켜주었는데 대장금에서도 역시나 제대로 기분을 살려주는 연기를 했다..지금껏 봐온 내용중에서 물론 다 재밌었지만 내가 뽑는 것중에 첫번째 명장면은 어린 장금이때 수락간에 들어가 성장하기까지의 내용이다..여기서 기억에 남는 대사가 있다..홍시를 넣었는데 어찌 홍시가 들어갔냐고 물으시면 저는 그냥 홍시를 넣은것인데 홍시를 넣은것뿐입니다..(정확하진 않다.막상 들었을땐 쉬운 대사데 쓸려고 하니 막막하다..)그리고 두번째 명장면 미각을 잃은 장금이..이건 모프로 코미디 하우스에서 패러디했던걸 봤는데 정말 유치찬란의 극치여서 고개를 돌렸던적이 있다..역시나 드라마를 패러디하면 재미는 있지만 드라마의 느낌은 없다는걸 알게되었다..미각을 왜 잃었냐면 원자마마의 마비를 풀려고 어떻게 마비가 되었는지 알아보려고 실험하다 먹은 음식때문에 후유증으로 혀의 감각이 떨어진 것이다..맛을 느끼려고 여러가지 음식을 맛보고 의서를 뒤적이며 애를 태울땐 나까지도 답답했다..나중엔 다행히 벌침으로 미각을 되찾게 되는데..이게 두번째 명장면이다...그리고 세번째로 오늘본건데 최고상궁을 가리기 위해 최상궁과 한상궁이 대비마마의 생일상을 빌미로 대결을 펼치는 장면이었다..하지만 재료는 짐승들의 습격으로 망가지고 재료를 구하려던 한상궁은 배에서 납치되기에 이른다..그래서 대결은 장금이와 최상궁의 대결로 이어진다..처음엔 최상궁이 이기는 쪽으로 기울다가 차차 장금이의 실력이 펼쳐진다...마지막 대결에서 산딸기를 최고 음식이라 내보이며 돌아가신 어머니 얘기를 할땐 이상하게 가슴이 메어왔다..임금 임호의 대사는 특히나 보는내내 도대체 몇가지가 될까?할정도로 반복어투였다..음..맛이 참 좋구나..이런맛을 어떻게 내었느냐?..이 두개의 대사가 반복대사였고..이번 대사는 그나마 멋졌다..난 좋은데 중전마마와 대비마마의 생각은 어떻소?..장금이라 했느냐..니가 수락간 최고상궁이다..어쨋건 이 대결을 보는 족족 재미를 느낄수 밖에 없었다..사람의 심리란 단순심리가 대다수라 경쟁을 붙여놓면 발끈하고 사람들의 대결에선 눈을 떼지 못한다..나또한 그러한데 사람들 또한 오죽할까...이렇게 오후 11시 17분에 글을 쓰고 있다..왜 이리 시간은 간데 없고 공허한 마음의 답답함만이 밀려오는지..어제 그래도 난 두가지 소설을 읽으며 하루를 음미했는데 첫번째로 나는 남자보다 적금통장이 좋다..였다..이 책을 보며 짧게 감상평을 하자면 방송작가니까 (이 책의 저자 강서재는 한달에 300-400만원을 벌정도다.)저렇게 빠른 시일내에 일억을 만들어냈구나..와 또 나도 직업을 가져 돈을 벌면 적금통장 하나 만들어두어야 겠구나..하는 거였다..물론 작가처럼 눈에 다래끼나고 빌붙고 문화생활도 포기하는 삶을 살진 않을것이고..적당히 돈을 모으며 유유자적한 삶을 즐길것이다.두번째로 본 책..날 잠 못들게 한 그책은 삼미슈퍼스타즈의 마지막 팬클럽이었다..사실 이거 야구에 관련됐겠구나..라고 치부하기엔 인생에 대해 논한 자전적 성향이 강하다..이 작가의 삶을 보며 나또한 일기장을 보듯 생활의 경험을 훔치듯 눈에 불을 켜고 책들을 넘겼다.아..이래서 내가 책을 읽는 보람이 있구나...할정도로 멋진 책이었고 시종일관 유머를 동반하는 글솜씨에 자지러졌다..멋진 소설 한편 읽어내면 나중에 읽고픈 생각이 당연시 드는데 이 소설이 그러할것 같다..매일 벼랑끝에 선듯 ...또는 흐지부듯하듯 반복된 생활에 지쳐 하늘을 원망하는..또한 이런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임을 간과하는..다른 사람의 삶만 삶이고 내 삶은 돌보지 않는..  그런 내가 되지 않으려면 일각이 여삼추이듯 10년이면 강산이 변하듯 매일매일 나 자신을 발전시키는 그런 내가 되어야할것이다..상당히 오래 걸릴것 같지만 또한 내가 이런 생각을 가진다는데서 나의 발전이 꿈만은 아닐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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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와 추억의 이중주
김형태 (n119)   2004.09.09 23:40
내가 영화와 더불어 많이 보는건 아무래도 tv같다.난 일주일내내 tv를 안보는 날이 없는것 같다.남들이 바보상자라고 하던 별로 볼만한 프로가 없다 하건간에 tv보는걸 중단할순 없다.이미 생활의 일부가 되어버린 tv를 끊는다는건 고시생이나 수험생(보는 사람도 있겠군..).일부 특이한 사람 빼곤 대다수 볼것이다.시트콤이란 장르를 난 좋아한다.순풍 산부인과를 볼때부터 시트콤의 매력을 느꼈고..웬만해선 그들을 막을수 없다,대박가족,똑바로 살아라 등 연달아 sbs시트콤을 즐겨봤었다.요즘 하고 있는 압구정 종갓집은 글쎄 좀 덜하다.내가 시트콤을 많이 봐서 그런지 하도 비슷한 내용을 많이 보여줘서 그런건지 모르겠어도 재미가 떨어졌다는건 알수 있다.mbc에서 하는 뉴논스톱도 내가 즐겨보는 시트콤이다.많은 연예인들을 뜨게 만든 그 시트콤은 특히나 양동근이 나왔을때가 최고였다.요즘엔 한예슬과 고시생의 사랑얘기로만 중점을 둬서 그런지 재미가 없다..하지만 논스톱4의 ost만큼은 뛰어난것 같다.논스톱 밴드니까 아무래도 음악성 하나는 갖춰져 있을수 밖에..이제 논스톱 4도 종영되고 논스톱5로 넘어간다고 한다..신문기사를 보니 영화동아리 멤버들의 얘기라는걸 설핏 알게됐다.그저 스타등용문이 아닌 시트콤의 본연의 모습을 보여주었으면 하는 바램이다.월요일엔 전파견문록이 볼만하고 화,수,목은 그다지 볼만한 프로가 없다.금요일엔 진실게임이 재밌다.토요일엔 채널을 다분히 돌려대고..일요일엔 sbs인기가요,웃찾사,일요일일요일밤에,개그 콘서트를 본다.인기가요는 어쩌다 보는데 미리보기를 통해 좋아하는 가수가 나오면 본다.특히나 타방송사의 가요프로도 있지만 sbs인기가요가 조명면에서나 분위기면에서나 가장 볼만하다고 난 생각한다.그리고 웃찾사는 거의 빠짐없이 보는데 요즘 개콘보다 더 재밌다고 느끼게 되었다.그런거야라는 제목의 개그가 가장 웃기다.컬투가 안나오니까 비둘기 합창단은 앙코없는 찐빵..노른자 없는 달걀이 되버린듯 하다..그래도 매번 웃음을 안겨주는 개그 프로그램들이 나의 주말을 반겨주니 다행이다.일요일일요일밤에에선 브레인 서바이버를 꼭 본다.물론 김용만의 재치있는 입담이 없으면 이 프로도 존재가능성이 희박할것이다.매번 바뀌는 출연진..낙엽줄을 유행시키고 연예인들의 숨은 매력을 이끌어내는 브레인 서바이버는 퀴즈도 풀고 연예인도 만나는 기가 막힌 설정으로 지금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물론 그 뒤에 이어서 하는 대단한 도전도 꽤 볼만하다.대단한 도전때문에 당구도 배우고 싶고 탁구도 치고 싶어진 기억이 있다.물론 나같은 몸치가 뭘 배우겠냐마는 끓어오르는 내 열정을 느끼게 해주는 코너같다.그리고 개그콘서트는 예전보단 인기가 떨어졌지만 그래도 주말에 자리잡은 안정된 개그프로다.난 특히 마지막에 나오는 복학생이란 인물이 웃기다.물론 촌스럽다는 그런 설정도 웃기지만 최신영화들을 본다면서 예전 영화포스터를 보여주는거나 내 깜찍한 미니카세트라면서 엄청 큰 카세트를 꺼낼땐 실소를 금할수 없다.나도 나이가 들었나 물론 20대지만 이상하게 벌써부터 옛날기억을 가끔 머리에 떠올리곤 한다.그 시대의 좋은 기억과 지금의 좋은기억 모두 나에겐 만족을 주곤한다.나의 메모장인데 어째 내 일기를 쓰는곳 같은 기분이 들곤한다.어쨋건 내 생각도 털어놓고 내 생각도 쓸수 있어서 좋다.이제 가을이니까 책도 많이 읽고 좋은 영화들도 많이 봐야할것 같다.내 마음도 살찌우고 내 생각도 살찌우고..가을은 내게 알맞은 양식을 준다.요즘 피박에서 내 추억을 상기시켜주는 그런 박스를 찾았다.수라왕 슈라트,요리왕 비룡,스필반,반달가면,축구왕 슛돌이,슬램덩크등을 보고 있는데 그 행복을 실어주는 박스에 축복을 내리고 싶다.대장금도 첨서부터 보고 있다.피박이 정말 날 반겨주고 하루하루 행복한 가운데 빨리도 지는 해가 애석하게 느껴진다.
감정의 기폭..그 씁쓸함에 대하여..
김형태 (n119)   2004.09.16 17:54
감정의 추스림을 경험해본 오늘이다.살아가면서 허무함,우울함,따분함,경건함,충만함등의 여러기분이 느껴지지만 감정의 기폭이 심하면 심할수록 우리의 심리상태는 스트레스를 받게된다.다혈질이라고 하던가..그 소리를 들으면 왠지 지킬박사와 하이드나 헐크의 이미지가 떠오른다.어쩐지 모르게 하루하루가 긴장의 연속일때도 있고 나도 모르게 감상에 젖어들어서 먼 하늘(산을 바라보는 때도 있음.)을 주시하면서 지나다니는 사람을 보곤한다.비오는 날씨엔 차분한 마음이 들기도 하고 왠지 모를 처량함이랄까 아님 피아노의 한음이 내려간듯한 비장함이 들기도 한다.내가 키우고 있는 햄스터를 볼때는 그 햄스터가 너무 사랑스러워서 나도 모르게 천진함이 깃들고 상쾌함이랄까 청량함이랄까 그런 상연에 젖어들때도 있다.요즘 하고 있는 풀하우스를 보면서도 기분이 밝아지고 그둘의 티격태격함을 보며 나도 모르게 지겨움을 떨쳐버릴수 있다.이제는 시간의 연장선상에서 나 자신을 돌이켜보곤 하는데 어쩌면 옛생각을 떨쳐버리지 못하는 아둔함일수도 있고 예전의 기억들을 잊지 못하는 아련함이나 상념들의 이질감들이 나 자신을 표면위로 떠오르게도 한다.새벽엔 모기들의 공습이 시작되고 아침에 일어났을땐 어쩌다 감기란 녀석이 붙어있을때도 있다.이제는 선풍기도 적잖이 들여놨는데 낮엔 어찌나 덥던지 선풍기를 다시 꺼내놓기도 했었다.쓱싹쓱싹 반질반질하게 말끔히 청소를 하며 보내는 하루는 깨끗함,고로 기분의 정화작용이 일어나 만족감이 들기도 한다.풀하우스의 비를 보며 따라하는건 아니지만 가끔 나가서 달릴때가 있다.그건 풀하우스가 하기 이전 때도 해오던 일이다.심장이 터져버릴만큼 땀이 셔츠에 흥건하게 젖어들때까지 이내 무거운 마음이 답답한 가슴이 풀릴때까지 거리 이곳저곳을 뛰어다니다보면 무릇 나의 한계점 또는 나의 인내력,도전 정신들이 살아나 나 자신을 휘어감곤 한다.반짝반짝 빛나는 조명도시를 거닐땐 도심속의 활기,문명의 복잡함,사람들의 재잘거림,시끄럽게 흘러나오는 음악소리들이 한데 묶여 어지럽게도 느껴진다.그런데 또다른 한편에선 귀뚜라미 울음소리,옥수수를 베어물고 하모니카를 부는 천진한 소년,거치른 들판에서 자신의 존재감을 찾기 위해 맘껏 달리고 주변을 살펴보며 세상은 참 넓은 곳임을 실감하는 어떤이들도 있다.이제 마음껏 혼자여도 외롭지 않은 현재가 되었다.많은 곳을 점령하는 피시방과 노래방,놀이공원,나이트 클럽 그외에 많은 문화공간들 ..이젠 현실에 안주하는 사람은 없다.미래를 보며 더욱 새로운 자신을 만들기 위해 달리는 사람을 볼땐 그저 나도 모르게 저들의 활력이나 개척정신이 부럽게만 느껴진다.나라는 인간은?나는 왜 고뇌하고 또 내일이 찾아와도 또 다른 문제에 안주하며 시달리는가 하는 생각을 어쩌다 하다보면 몇년전 윤리를 배울땐 동양윤리나 서양윤리에서 배웠던 그런 사상가들의 명언만으로 채워지지 않는 그런 불안감이 독신하곤 한다.세상은 만만하지 않다고 사회인들은 말한다.니가 생각한 만큼 편하지도 않고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따르는 불편함이나 성격차도 가끔은 따르며 거저 얻어지는 편리함이란 없다고들 말한다.모든걸 다 짊어진 짐꾼처럼 세상의 고민이란 고민은 다 짋어진듯한 지식인들처럼은 아니어도 세상의 한 사람으로서 가끔 내가 세상을 위해 무엇을 할수 있을까 생각한다.비록 내 능력으로 사회에 부가가치를 높이진 못하더라도 난 내 자신을 끊임없이 발전시킬수 있는 추진력이 있고 안면모르는 어떤이에게 말을 걸어 그들과 친구가 될수도 있으며 때로는 내가 가질수 없지만 내가 사랑하는 연인에게 다가설수 있는 용기도 있을것이다.세상에 만연한 담배연기처럼 뽀얗고 안개처럼 뿌연 흐릿함, 늪의 질척거림..사막의 모래처럼 시시각각 바뀌는 세계의 시간에도 나라는 인간은 존재하고 향후 몇년간은 살아내야 할것이다.이상하게 감정의 기폭이 심한 오늘이었기에 많은 잡념들이 생기지만 오늘이 가고 내일이 오면 또 활기차게 오뚝이처럼 일어서는 나로 자리잡아야 겠다..
추석이 다가오네...
김형태 (n119)   2004.09.22 18:16
태극기 휘날리며를 보았다.한국영화에서 1000만 관객을 돌파했던 두번째 영화..실미도를 먼저 보았었지만 실미도가 조금 재미 위주로 전개해 나간 반면에 태극기 휘날리며에서는 장동건과 원빈의 형제애의 감동을 볼수 있었다.명대사들이 참 많았다.원빈의 대사가 특히나 인상적이었다."이게 다 꿈이었으면 좋겠어,","그깟 무공훈장이 뭐라고",그리고 둘의 대화중 "내가 누굴 위해서 이렇게 싸웠는데"라고 말한 장동건에게 "내 핑계대지마.누가 그렇게 하랬어.."하는 대사도 인상적이었다.이상하게도 원빈의 내 핑계대지마가 가을동화의 얼마면 되겠어?이 음성과 겹쳐들어간건 나만의 착각이었는지...ㅡㅡ;..사실 영화를 보며 대사를 기억한다는건 그만큼 그 영화에 감흥했단 뜻일거다.요즘 풀하우스가 내게 그런 작용을 하고 있다.어제 7부에서 송혜교의 대사중 이런게 있었다.고스톱을 가르치던중 날리던 대사."고스톱이란게 참 알수 없는 오묘한거에요.",둘의 말다툼중 "할말 있으면 저기 냉장고에 붙여놓으세요.그럼 다시 뵙는 날까지 몸건강하세요".이 얼마나 재치있는 대사인가..풀하우스를 보며 원작만화를 먼저 볼걸하는 후회가 느껴졌지만 그래도 드라마로 이렇게 표현해내다니 비와 송혜교의 연기가 실로 놀랍기만 하다.대장금도 보면서 다시금 애호대장금으로 변해가는 나를 볼수 있었다.장금이의 어린시절을 보며 참 안타까움을 많이 느꼈다.아버지가 씨름에서 이겼는데 상대방이 비겁하게 술수를 써서 백정이다 뭐다 신분까지 들먹여대니까 장금이가 "아니어요.우리 아버지 군관이어요.."이런 말 한마디로 아버지는 잡혀가고 어머니마저 화살로 돌아간 장금이에게 어쩌면 수락간 최고상궁이란 목표는 갈곳이 없는 그녀에게 마지막 비상구 같은 곳이었을 것이다.그나마 그녀의 총명함은 볼때마다 신기하다.생각시로 들어가 궁에 들어가기까지 그녀의 고난은 계속 이어지고 말썽도 일으키지만 시험볼때마다 드러나는 그 총명함(궁에 들어갈때 치르는 시험에서 궁에 있는 모든 사람들을 말하는 장면,아무도 예상치 못한 계륵을 대답한것.그리고 실에 잣끼우는것)어제 여기까지 봤는데 참 재밌었다.앞으로도 그녀의 행보를 지켜봐야겠다.내가 학교에 다닐때 내 짝은 대장금을 보고 있었고 난 상두야 학교가자를 봤었다.그런데 그 짝이 나보고 대세의 흐름을 못 쫓아가냐고 비아냥거렸는데 그때의 못마땅했던 기분이 이제 그나마 풀릴것 같다.괜히 50%의 시청률이 나온게 아니구나 하는걸 실감하게 되었다.내 물망에 오른 다모..신문을 보니 다모가 이번 추석연휴에 재방송으로 하니 다모폐인이 더 늘어날듯 하다는 그런 기사를 보며 웃음이 났다.이번 추석연휴가 기다려지는 이유중 하나가 다모이고 그리고 추석특선영화이다.추석에 하는 영화들을 대충 보니 내게 선택의 기로를 느끼게 해준다.벌써부터 이렇게 소란되는 나를 보면서 추석이란 보름달이상의 풍성함으로 나를 맞아준다는걸 느낀다.가을은 나에게 바바리코트를 입고 가을낙엽을 밟으며 천고마비를 들먹이며 서늘한 바람이 부는 가운데 벤치에 앉아 책을 펼쳐들고 허공엔 고추잠자리가 하늘하늘 날아다니고 저기 애들 주변에선 불꽃놀이가 한창이고..내가 생각하는 추석의 모습이다.즐거운 추석..벌써 추석으로 이렇게 많이도 글을 우려낸다.그만 울궈먹어야지..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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