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가 미쳤나 보다..글 작성한지 얼마나 됐다고 다시 타자를 치고 있다.내가 지금 이렇게 다시 쓰는 이유는 시간을 벌기 위해서다..아르바이트를 해서 돈을 버는 그런게 아니다..오늘부텀 다모가 늦게도 한다..12시가 넘어서 하다니 사람잡을 일이다..추석연휴에 한 다모..다모폐인이란 단어는 신문지상이나 tv에서 많이도 봤었는데 한편으론 폐인으로 이끌어간 이유가 있지 않을까?하고 탐정처럼 볼려고도 생각했었다.다모가 낮에 해서 그런지 부담도 없고 2회연속으로 해주는 거라 이거 일주일이면 보겠구나 하고 단순히 생각했다..허나 이게 무슨 심보인지 오늘 금요일부터는 꼭두새벽에 하고 있다..다모팬들을 위했으면 이런 마구잡이 편성을 고쳤어야 하는데 편성표는 뚜렷히도 오늘뿐만 아니라 내일도 모레도 밤느지막히 한다는 사이렌을 울린다..오늘도 여전히 도서관에 발도장을 찍었다.오늘은 파울로 코엘료의 11분이란 책을 빌렸다..빌리기 쉽지가 않았다..예약을 해서 어렵사리 들어온 책을 오늘에서야 빌린것이다..도서관에서 책을 보는 사람들..난 그렇게 못한다..난 이상하게도 집에 가서 벽에 기대어서 책을 주시해야 책이 읽혀지기 때문이다.내가 책을 좋아하게 된건 순전히 남이 읽으라고 떠밀어서도 아니고 원래 글자 읽는거 좋아하는 성격도 아니었다.내가 고등학교때 우리학교에 도서실이 있었는데(중학교땐 없었다) 독서시간에 선생님이 책을 읽는 시간을 주셨다.그래서 도서실에서 그냥 한두개 빌려 보다보니 내가 여지껏 못느꼈던 책의 재미가 느껴졌고..지금껏 근근히 책을 읽어오며 이젠 책에 맛들려버린 상태에 이르렀다.그래서 선생님이 성적표에다가 밑에 하단에 선생님 의견써주는데 있지않은가..거기다 맨날 책만 보지 말고 공부도 좀 하라는 소리까지 적으실 정도였다..난 책을 고를때 알라딘에서 주로 독자서평을 활용한다.좋아하는 작가의 작품을 찾을때도 있고 주로 사람들이 많이 보는 베스트셀러를 보기도 하고 밀리언셀러를 찾기도 한다.알라딘은 내가 생각하지 못한 독서광들의 공간이다.이미 많은 책을 읽어온 그들은 독자서평을 쓰는 능력또한 타고나서 이미 내가 범접할수 없는 글솜씨까지 갖추고 있다.거기에 비하면 나는 아직 한 몇년간은 내리 읽어내려야 그나마의 글을 쓸수 있을듯 하다는 생각이다.독서는 그렇다 치고 영화도 또한 나의 20자평을 주로 보고 결정한다..시놉시스를 보고 보는 경우도 있고 내 기분에 따라 내 그때 상황에 따라 달라지는게 다반사다..영화관을 가려해도 돈이 많이 들것 같아 주로 컴퓨터로 영화를 보고 있다..이 공짜의 세계를 여지껏 모르며 살아왔다는게 한편으로 억울했고 이제는 고맙게 느껴진다..나에겐 영화나 소설만큼 가까이 있는게 음악이다..1998년..인가..어쨋든 중학생때부터였던것 같다.음악에 심취해 있었다..테이프에다가 녹화를 하고(자그마한 공테이프 말하는거다.)반복청취..리플레이..mp3로 또 다시 듣고..세상은 돌고..나는 음악을 듣고..이러면서 나는 이제 음악을 듣고 음악이 내 머릿속에 cdp처럼 재생되는 무아지경에 이르렀다..이제 모르는 노래도 몇번 들으면 내 기억에서 재생될 지경까지 온듯 하다..이런게 될거였으면 첨부터 음악과 영어를 둘다 들었으면 내 미래에 도움이 되었을것이다..그런데 이제 들으라해도 사절이다..영어는 그만큼 듣기엔 즐겁지가 않기 때문이다.음악을 들으며 나는 이전 세대의 팝세대라던가..그 세대들이 들었던 팝송도 독파해보고 싶다..삼미슈퍼스타즈의 마지막 팬클럽에서 박민규가 바로 그런 세대였었다..난 기껏 지금 팝송하면...브리트니 스피어스,비욘세,백스트리스 보이스,크리스티나 아길레라,머라이어 캐리,마이클 잭슨,마돈나 ,m2m,에이브릴 라빈 이정도 밖엔 모른다..남들이 다 아는 유키구라 모토의 음악을 들어본적 없고 그 밖에 잡다구리한 여러 위대한 팝송들을 듣지못했다..하다 못해 비틀즈의 음악이라도 독파해봤음 좋겠다..지금 내가 옛날 팝송을 듣기엔 좀 늦은감이 드는건 내가 그만큼 현대적 음율과 외모,춤,힙합,심플한 음악적 코드들에 익숙해 졌기 때문인지도 모르겠다..사람의 결심을 나타낼때..아직 늦지 않았어..천리길도 한 걸음부터..시작이 반이다...오십보 백보..이렇게나 많은 표현들이 존재한다..이미 잊혀져간 우리집에 왜 왔니.왜 왔니..왜 왔니..꽃찾으러 왔단다..쎄쎄쎄...로 시작하는것..푸른하늘 은하수...실뜨기..아임엠 그라운드 나라이름 대기..손바닥 때리기..007빵...이런게 갑자기 생각난다..놀이도 요즘엔 상대방 공격으로 가해졌다.당연하지 게임..상대방의 약점을 들춰내며 혈압오르게 만드는...보는 사람은 즐겁지만 하는 본인들은 열받는 그런 게임까지 나오고 있는 요즘이다..어쩌면 이런 게임은 369게임이나 끝말잇기 게임처럼 오래 지속될수 없는 경향이 있다..사람을 약올리며 하는 게임은 의례 싸움이 나거나 한명이 쓰러져야만 멈출것이기 때문이다..그냥 그렇다..사람들은 자신에 대해서 잘 모른다..생각은 해보지만 정작 남들이 생각하는 자신의 모습을 들을땐 내가 저렇구나...하고 이미지화 작업을 구축하는 것이다..겉똑똑..현사회에선 배운사람은 많지만 가슴은 차가운 사람이 많다..그렇게 자본주의 사회는 사람을 이기적으로 만들고 계급에 따라 지위에 따라 사람을 이분법적으로 나누어 버린다..버림받은 인간..실직자..노숙자..고아..장애인..사람들은 아직도 그들을 바라보는 시선이 냉랭하기만 하다.그들은 자신의 상황이 무서운게 아니라 남들의 시선이 가장 큰 고통이라고 한다.사회에선 여러가지로 행복한 일이 있는 반면 동전의 앞이 있으면 뒤가 있듯 어둠을 내포하고 있다..사회의 어둠을 들춰내기엔 너무 썩어 손을 댈수 없을 지경의 상태일 것이다..그래도 사람들은 세상은 살만한 것이라는 이상한 논리를 펴고 남들 다 그렇게 살아가는 건데라고 생각하며 있으면 있는대로 없으면 없는대로 사는 광경을 연출한다..내가 무슨 인생을 많이 살아본것도 아니고 사회에 나가 사회경험을 해본것도 아니지만 난 이상하게 이 사회의 단면을 봐도 이렇게 우울한 기분이 많이 든다..그래서 사람은 영웅을 찾고 자신을 행복하게 해줄 연인을 그리고 자신의 스트레스를 풀어줄 각자의 취미생활을 누리고 모든건 그래서 돈이 중요하다는 결론을 내리고..어쩌면 내가 너무 심각하게 삐딱하게 세상을 한방향으로만 보고 있는건지도 모른다.이제 다모도 할때가 됐고..내가 타자를 치는일도 힘들기만 하다...내일이면 사기충전하겠지...내일이면 희망찬 글을 쓸수 있겠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