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감정의 추스림을 경험해본 오늘이다.살아가면서 허무함,우울함,따분함,경건함,충만함등의 여러기분이 느껴지지만 감정의 기폭이 심하면 심할수록 우리의 심리상태는 스트레스를 받게된다.다혈질이라고 하던가..그 소리를 들으면 왠지 지킬박사와 하이드나 헐크의 이미지가 떠오른다.어쩐지 모르게 하루하루가 긴장의 연속일때도 있고 나도 모르게 감상에 젖어들어서 먼 하늘(산을 바라보는 때도 있음.)을 주시하면서 지나다니는 사람을 보곤한다.비오는 날씨엔 차분한 마음이 들기도 하고 왠지 모를 처량함이랄까 아님 피아노의 한음이 내려간듯한 비장함이 들기도 한다.내가 키우고 있는 햄스터를 볼때는 그 햄스터가 너무 사랑스러워서 나도 모르게 천진함이 깃들고 상쾌함이랄까 청량함이랄까 그런 상연에 젖어들때도 있다.요즘 하고 있는 풀하우스를 보면서도 기분이 밝아지고 그둘의 티격태격함을 보며 나도 모르게 지겨움을 떨쳐버릴수 있다.이제는 시간의 연장선상에서 나 자신을 돌이켜보곤 하는데 어쩌면 옛생각을 떨쳐버리지 못하는 아둔함일수도 있고 예전의 기억들을 잊지 못하는 아련함이나 상념들의 이질감들이 나 자신을 표면위로 떠오르게도 한다.새벽엔 모기들의 공습이 시작되고 아침에 일어났을땐 어쩌다 감기란 녀석이 붙어있을때도 있다.이제는 선풍기도 적잖이 들여놨는데 낮엔 어찌나 덥던지 선풍기를 다시 꺼내놓기도 했었다.쓱싹쓱싹 반질반질하게 말끔히 청소를 하며 보내는 하루는 깨끗함,고로 기분의 정화작용이 일어나 만족감이 들기도 한다.풀하우스의 비를 보며 따라하는건 아니지만 가끔 나가서 달릴때가 있다.그건 풀하우스가 하기 이전 때도 해오던 일이다.심장이 터져버릴만큼 땀이 셔츠에 흥건하게 젖어들때까지 이내 무거운 마음이 답답한 가슴이 풀릴때까지 거리 이곳저곳을 뛰어다니다보면 무릇 나의 한계점 또는 나의 인내력,도전 정신들이 살아나 나 자신을 휘어감곤 한다.반짝반짝 빛나는 조명도시를 거닐땐 도심속의 활기,문명의 복잡함,사람들의 재잘거림,시끄럽게 흘러나오는 음악소리들이 한데 묶여 어지럽게도 느껴진다.그런데 또다른 한편에선 귀뚜라미 울음소리,옥수수를 베어물고 하모니카를 부는 천진한 소년,거치른 들판에서 자신의 존재감을 찾기 위해 맘껏 달리고 주변을 살펴보며 세상은 참 넓은 곳임을 실감하는 어떤이들도 있다.이제 마음껏 혼자여도 외롭지 않은 현재가 되었다.많은 곳을 점령하는 피시방과 노래방,놀이공원,나이트 클럽 그외에 많은 문화공간들 ..이젠 현실에 안주하는 사람은 없다.미래를 보며 더욱 새로운 자신을 만들기 위해 달리는 사람을 볼땐 그저 나도 모르게 저들의 활력이나 개척정신이 부럽게만 느껴진다.나라는 인간은?나는 왜 고뇌하고 또 내일이 찾아와도 또 다른 문제에 안주하며 시달리는가 하는 생각을 어쩌다 하다보면 몇년전 윤리를 배울땐 동양윤리나 서양윤리에서 배웠던 그런 사상가들의 명언만으로 채워지지 않는 그런 불안감이 독신하곤 한다.세상은 만만하지 않다고 사회인들은 말한다.니가 생각한 만큼 편하지도 않고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따르는 불편함이나 성격차도 가끔은 따르며 거저 얻어지는 편리함이란 없다고들 말한다.모든걸 다 짊어진 짐꾼처럼 세상의 고민이란 고민은 다 짋어진듯한 지식인들처럼은 아니어도 세상의 한 사람으로서 가끔 내가 세상을 위해 무엇을 할수 있을까 생각한다.비록 내 능력으로 사회에 부가가치를 높이진 못하더라도 난 내 자신을 끊임없이 발전시킬수 있는 추진력이 있고 안면모르는 어떤이에게 말을 걸어 그들과 친구가 될수도 있으며 때로는 내가 가질수 없지만 내가 사랑하는 연인에게 다가설수 있는 용기도 있을것이다.세상에 만연한 담배연기처럼 뽀얗고 안개처럼 뿌연 흐릿함, 늪의 질척거림..사막의 모래처럼 시시각각 바뀌는 세계의 시간에도 나라는 인간은 존재하고 향후 몇년간은 살아내야 할것이다.이상하게 감정의 기폭이 심한 오늘이었기에 많은 잡념들이 생기지만 오늘이 가고 내일이 오면 또 활기차게 오뚝이처럼 일어서는 나로 자리잡아야 겠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