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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보슬비 > [찰리와 초콜렛 공장] 보는내내 행복한 영화였습니다.
찰리와 초콜릿 공장 (2disc) - [할인행사]
팀 버튼 감독, 조니 뎁 외 출연 / 워너브라더스 / 2008년 1월
평점 :
품절


106분 / 코미디,어드벤쳐,판타지 / 미국,영국

감 독 : 팀 버튼

출 연 : 조니 뎁(윌리), 프레디 하이모어(찰리), 헬레나 본햄 카터(미세스 버켓),  제임스 폭스(미스터 솔트)

예고편만으로도 얼마나 흥분하며 기다렸던 영화인지...

사실, 이 영화 예고편을 보기 전까지 '찰리와 초코렛 공장'이 원작이 있는지도..
게다가 굉장히 유명한 이야기라는 것도 몰랐었습니다.

제 영어선생님께 이 영화 보러간다고 하니깐 정말 좋아하는 이야기이고,
이번 작품은 리메이크라면서 전 영화도 꼭 보라고 추천해주더라구요^^



암튼...

영화는 정말 환상적이였어요.

팀 버튼의 동화적인 분위기도 너무 잘 어울렸고,
어딘지 기괴하고 이상한 웡카 역의 조니뎁 역시 환상적인 배역이었습니다.

원작과는 다른건지.. 아님 제가 읽은 책에 빠져있는 부분인지 정확히 모르겠지만.

윌리 웡카의 어린시절이 중간 중간 나오는데, 책의 엔딩보다는 영화속 엔딩이 훨씬 멋있었어요.

마음이 따뜻해서 영화를 보는 중간중간 눈물도 나고 그랬습니다.



사실.. 다른건 다 마음에 들었는데 솔직히 전 룸파움파가 제 상상과는 너무 달라서
(상상속의 룸파움파는 무척 귀여웠는데, 영화속은 좀 부담스러운 얼굴이었어요..ㅠㅠ)

제일 마음에 들지 않은 부분이었는데, 점점 뒤로 갈수록 그래서 마음에 드는 묘한 매력이 있더군요^^

영화가 끝날때 다들 박수치고, 더러는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어른들도 봤습니다^^

솔직히 저도 좀 추고 싶었어요.ㅎㅎ

영화를 보고나서 저는 아이스 라떼에 휘핑크림 듬뿍 얹어서 제 입안을 달콤하게 해주었습니다.
영화 보는내내 초코렛 먹고 싶어 죽을뻔했거든요^^

암튼.. 행복하게 해준 영화임은 틀림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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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마태우스 > 시와 폭력; 비열한 거리

 

프롤로그

나의 월드컵은 오늘부터 시작이다. 한국 팀의 탈락은 분명 아쉬운 일이지만, 이제부터 담담한 마음으로 16강 토너먼트를 즐길 수 있다고 위안하련다. 48경기가 치러지는 동안 한국전 포함해서 단 두경기만 보며 체력을 비축했으니, 3-4위전을 빼고 13경기를 보는 건 일도 아닌 걸로 보인다. 그나저나 계획대로라면 지금쯤 잠이 들어야 12시에 깰 텐데, 계속 글만 쓰고 있다.


‘비열한 거리’

시인이란 좀 특별한 사람인 줄 알았다. 광야에서 초인의 목소리를 듣는 등, 우리와는 감수성도 틀리고 언어도 완전히 다른 그런 사람인 줄 알았었다. 내가 이름을 아는 몇 안 되는 시인인 유하가 영화를 만든다고 했을 때 조금 뜬금없다고 생각한 건 그 때문이다. 시와 달리 영화는 나같이 문학적 소양이 일천한 사람과 대화하는 장르이므로. 그의 베스트셀러 시집과 제목을 같이한 데뷔작이 망한 건, 그래서 당연하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는 불륜을 소재로 한 <결혼은 미친 짓이다>로 화려하게 성공하고, 학교 내 폭력을 다룬 <말죽거리 잔혹사>로 대박을 터뜨린다. 그 두편을 모두 재미있게 보긴 했지만, 좀 의아했다. 불륜과 폭력이라, 무슨 시인이 그래? 하지만 그는 한술 더 뜬다. 말죽거리에선 폭력이 학교 내로 국한되었다면, <비열한 거리>에선 폭력이 거리로 나온다. 폭력과 시가 도대체 무슨 상관일까 아무리 생각을 해도 알 수가 없기에, 이렇게 정리하고 말았다. 유하는 영화를 정말 재미있게 잘 만드는 몇 안 되는 감독이고, 그는 폭력과 불륜에 조예가 있다,고.


 

140분이면 2시간 20분, 믿을지 모르겠지만 그 동안 난 한번도 지루해본 적이 없다. 많은 배신을 봐와서 웬만한 배신에는 눈 하나 꿈쩍하지 않던 나인데, 이 영화에 나오는 배신은 내 상상을 뛰어넘는다. 영화를 보고 나오는데 어떤 이가 이런다.

“저렇게 배신에 배신을 때리면서 어떻게 살아?”

하지만 꼭 조폭만 살기 힘든 건 아니다. 그들의 배신이 눈에 띄게 드러나서 그렇지, 우리 인간들이 사는 사회라는 곳이 온갖 배신과 권모술수로 점철되어 있지 않는가. 지금까지 내가 저질렀던 배신만 대충 헤아려도 이십번이 넘는다. 난 우정을, 사랑을, 스승을 배신하며, 경우에 따라서는 배신을 당해가며 오늘날까지 살아오지 않았던가. 그런 복잡한 인간사의 단면을 명쾌하게 그려내는 것, 조폭 영화가 인기가 있다면 바로 그런 이유 때문이 아닐까. 평소 좋아하지 않았던 조인성의 열연에 박수를 보내며, 유하 감독의 차기작을 기다려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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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바람처럼 > 달콤, 살벌한 연인

뭐...

내 취향을 그래도 잘 아는 후배가 정말 잼있어 할거라고 너무 강추해서..

그닥 안좋은 느낌을 가지고 있던 최강희가 나와 안보려 했던 영화...

심심하기도 하고...그래서 지난 주말에.. 그 후배가 한번 더 봐준다고 해서(참고로 남자..ㅡㅡ;) 같이 가서 봤다..

후배 예상은 내가 시종일관 킥킥 댈거라 했지만..

뭐... 이런저런(?)에 그렇게 킥킥대지는 않았지만..

재미있었다..

연애 초창기가 참... 잘 그려진 듯 하다....

뭐... 후반부에... '왜? 사랑한다며 왜?'하는 대목은..

쪼까 마음을 울리기도 하고..

박용우보단 최강희를 다시 생각하게 된.. 그런 영화.

영화 속 캐릭터 시원시원해서 마음에 들었다..

무엇보다..

테마곡..일락의 '가슴에 사는 한마디'가 마음에 들었다...

글쎄..

사랑한다면....

글쎄올씨다...ㅋㅋ

영화는 참 재미있다.

커플끼리 가서 보면 좋을듯...

아직도..어리벙벙한 박용우와 적극적인 최강희의 유쾌한 러브스토리가 선선한 웃음을 짓게 하는걸 보니..

영화 재미있게 보긴 했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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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바람처럼 > 스윙 걸즈

정말 유쾌하게 봤다.

'워터 보이즈'를 자꾸 상기시킨 영화지만...

그 이상으로 재미있었다.

상황에 쫓겨 시작한 일을 진정 좋아하게 되고...

스스로 그 일을 하게 된다는 설정은 크게 비슷하나..

오히려 음악이라는 접근이 용이한 소재를 써 훨씬 '좋아한다'라는 것이 무엇인지를 명확하게 보여준 영화...

처음부터 끝까지... 어느 영화나 한두번은 있을 법한 '고난'과 '역경'의 시기조차..

시종일관 밝다...

왜냐면..'좋아하니까'

그래서 그들은 영화 후반부로 갈수록...

리듬을 알고 난 뒤로..

끊임없이 '스윙'한다...

마지막의 연주...

불과 몇달 사이 악기를 배워 연주했다고 생각한 이들이라 생각할 수 없을정도로...

정말 기분 좋은 연주를 한다.

진짜 좋아한다고 생각할 수 밖에는...

갠적으로 주연역할(우에노 쥬리)을 한 캐릭터의 흡인력 또한 무시못한다고 생각된다.

앞장서서 말을 하거나 어떤 특정 행동을 보여주기보다는..

자연스레 좋아하는 것으로 주변 친구들이 동참하게 하는 역할...

 

몇곡이 좋아서 그 곡들을 쉴새 없이 반복해서 듣고...

나중엔 심심한게 싫어서 아무 음악이나 듣다보니...

지금은 어떤 음악이든, 음악 없이는 살기 힘든 생활이 되어버렸다.

오랜 시간 음악을 들으면서 느낀 점은..

잘하고 못하고도 중요하고.. 어떤 음악이냐도 중요하고...

라이브냐 립싱크냐의 논쟁도 생각해보고...

어떤 악기냐, 재생하는 기기에 따라 소리가 얼마나 차이 나는지..

그리고 mp3와 CD의 음질은 어떤지... PC 통신시절부터 인터넷까지 많은 논쟁을 지켜봤지만..

내 결론은, 그리고 내 주관은 그 음악을 하는 이와 듣는 이가 행복하냐..즐길 수 있냐가 핵심이 아닐까?

그런 측면에서 나를 두번 유쾌하게 해준 영화..

과감하게 별 다섯개로 추천한다.

 PS> 수학선생으로 열연한 다케나카 나오토 아저씨.. 워터 보이즈에 나오고.. 으라차차 씨름부에도 나오고... 일본에서 상당히 유명한 배우인가 보다..그리고 극중 토모코(우에노 쥬리)의 아버지로 나온 코히타나 후미요 도 일본 드라마에 자주 출연하는 배우로 무척 반가운 얼굴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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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창에 전국1등 유상무 쳐봐 이런 사진 뜰거야.]

이 한마디는 곧 이런 결과를 가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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