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ammar Bridge 그래머 브릿지 3 그래머 브릿지 3
김경태.넥서스영어교육연구소 지음 / 넥서스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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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하면 떠오르는 말이 시험, 성적, 내신일지도 모른다. 나 역시 항상 영어 공부를 시작하고부터 Test를 봐왔고, 등급이나 점수에 연연했다.

하지만 영어는 하나의 언어다. 어렵고 암기해야 할 것이 많은 학습의 대상이 아니라 자연스럽게 습득하고 이해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해왔던 것이 우리나라 교육현실이다.

그래서 영어를 십수년째 배워도 말 한마디 제대로 못하는 경우가 많다.

 

영어의 가장 기본이 되는 단어에서 단어가 모여서 문장이 된다. 하지만 단어를 아무렇게나 나열한다고 해서 그것이 문장이 되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우리말도 마찬가지다. 그래서 문법을 제대로 알아야 한다.

중등영문법이 제대로 정리 안되어 있으면 수능시험에서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중등기초문법 정복과 영어 내신대비를 위해 이 책으로 공부해 보자.

 

우리가 국어를 많이 사용해서 자연스럽게 그 쓰임을 익히듯이 이 책은 문법 요소에 대한 설명을 하면서 많은 연습문제를 실어서 영문법 체화 학습의 기회를 마련하고 있다.

 

이 책은 절대평가 1등급을 위한 기초 문법 대비서로 단답형과 서술형 문제 완벽 대비서라 할 수 있다.

Level 1부터 Level 3까지 따라가다보면 자연스럽게 구어적인 표현을 강화할 수 있고 수준 높은 문법 기술을 문법 설명과 함께 의사소통 기능을 강화할 수 있는 문장으로 예문구성까지 하고 있다.

 

이 책의 구성과 특징은 총 5가지 정도다.

Grammar Point 에서 학교 내신 시험에 꼭 나오는 문법 사항을 수록하고, 헷갈리기 쉬운 부분에 Tips 제공받을 수 있다.

 

Exercise에서 문제를 푸는 동안 저절로 문법을 습득할 수 있도록 풍부한 연습문제를 수록하고 있다. 문법 개념을 이해하고 문제를 푸는 학습뿐만 아니라 스스로 문법 개념을 체계화 할 수 있도록 구성하고 있다.

 

Review Test에서 실전 내신 기출문제를 분석해서 수록하고 있고 객관식, 단답식 뿐만 아니라 서술형 문제에도 대비할 수 있도록 다양하고 많은 문제가 실려 있다.

 

Voca check check로 사전을 찾아보는 불편함 없이 모르는 단어를 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어휘를 정리하여 수록하고 있다. 어휘학습의 중요성이야 강조 안해도 충분히 알 수 있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온라인 5종의 부가자료가 제공된다.

어휘리스트와 어휘테스트, 문장배열 영작, 통문장 영작, 그 외 자료 (진단평가, 문법용어 정리, 불규칙 동사변화표, 형용사와 부사의 비교급 리스트)이다.

 

중등문법 공부를 하는데 있어 이 책의 친절한 해설과 많은 실전문제가 분명 도움을 줄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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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하브루타 - 창의력부터 사고력까지 아이의 공부머리가 바뀌는
김정진 지음 / 쌤앤파커스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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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나도 자식을 낳기 전에는 왜 멀쩡히 좋은 집을 놔두고, 소위 말하는 학군이 좋다는 지역의 비싼 집, 또는 이전보다 훨씬 안 좋은 다 쓰러져 가는 집으로 이사하는 지 이해를 할 수 없었다.

하지만 나도 자식을 낳아 기르면서 이것저것 생각하다보니 교육환경이 정말 중요하다는 생각을 해보게 된다.

이 책의 저자 김정진 교수는 서원대 융복합대학 교수로 평생교육법 등을 연구하는 학자다. 주말부부로 지내며 아이들과 멀어지자 머리를 싸매고 부모교육을 공부하다가 한국에 체계적인 부모교육이 없음을 깨닫고, 유대인 밥상머리 교육으로 알려진 하브루타를 시작했다.

하지만 탈무드로 하는 하브루타가 한국 사람에게 맞지 않는 다는 것을 깨닫고 5년간 각고의 노력 끝에 K-하브루타를 완성했다.

정글같은 한국 사회에서 아이의 숨을 틔워주고, 부모아 아이가 행복하게 소통하며 인성, 협력, 창의력, 비판적 사고력 등 미래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한국밥상머리교육진흥원을 만들어 전국의 부모들에게 K-하브루타를 공유하고 있다.

세상에 대한 호기심이 많아 직업군인, 샐러리맨, 연구원, 국회의원 보좌관, 교육벤처 사업가 등 여러 직업을 거친 후에 지금은 대학교수이자 작가로 활동 중이다.

아이들을 위해 직접 한국형 하브루타 ‘K-하브루타’를 만들고 5년간 가족들과 1주일에 1시간씩 대화를 나누었다. 그렇게 축적한 하브루타 대화법의 다양한 사례와 지혜톡톡 앱의 활용 노하우를 고스란히 책에 담겨 있다.

특히 이 책을 읽으면서 무료로 다운로드 가능한 앱 ‘지혜톡톡’을 이용하면, 제시된 사진과 질문으로 아이와 함께 손쉽게 하브루타를 시작할 수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아이들과 함께 있는 시간이 많아지자, 부모의 역할이 무엇인지 더 많은 이야기들이 오가고 있다. 학교나 학원에서 지식은 배울 수 있지만, 지혜는 배울 수 없다. 지식의 시대는 가고 지혜의 시대 왔다. 미래를 위한 교육 ‘K-하브루타 지혜톡톡’으로 아이와 행복한 소통을 나누며 창의력부터 사고력까지 공부머리와 지혜를 키워줄 수 있을 것이다.

책은 총 15개의 카테고리로 이뤄져 있다.

첫번째 소통부터 감정, 인성, 창의력, 비판적 사고력, 속담, 명언, 진로직업, 미덕, 키워드 등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단순히 지식이 많은 아이에서 삶을 살아가는데 있어 필요한 지혜를 갖춘 아이를 길러낼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사실 이 책은 1976년 리처드 도킨스가 <이기적 유전자>를 통해 처음으로 언급한 밈(Meme)이론에 기반해서 생각 혹은 믿음이 전달될 때 전달되는 모방 가능한 사회적 단위로 아이들에게는 부모가 가장 기초적인 밈이라는 믿음과 현상을 분석해서 만들어진 책이다.

바야흐로 코로나19를 경험하면서 우리 인류는 코로나19 이전과 이후세대로 구분될 수 있을 역사적 전환기에 놓여 있다.

코로나19는 AI시대를 급속히 끌어당겼다. 또한 언택트(비대면)사회로 바꿔 놓았다.

역사적으로 이러한 전환기를 돌파하는 힘은 항상 교육에서 나온다고 할 수 있다.

지금이야말로 기존의 낡은 교육에서 벗어나야 한다.

이제 가정이 학교가 될 수 있고, 부모는 선생이 되어야 한다. 제2, 제3의 코로나가 언제든 올 수 있다. 부모의 역할이 중요한 이유다.

코로나 19로 인해 AI의 확산속도는 더욱 빨라질 것이고, AI시대에 중요한 지식이 아닌 지혜 교육으로 전환이 필요하다.

2020년 일본은 기존의 교육제도에서 벗어난 토론과 작문 중심의 국제 바칼로레아로 교육의 패러다임을 바꿨다. 우리 역시 향후 몇 년 이내 기존의 수능체제를 벗어나야 한다. (물론 한국은 공정성의 확보가 더욱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 책은 저자와 저자의 가족이 5년간 몸소 부딪치며 발전시킨 교육법이다. 이 교육법을 통해 기존의 주입식, 입시형 인간이 아닌 초등학생이 어른들도 읽기를 포기하거나 책장에 장식용으로만 꽂혀 있다는 유발 하라리의 <사피엔스>를 읽고, 제레미 다이아몬드의 <총.균.쇠>를 읽으며 부모와 대화를 하고 저자와 아내에게도 권유하기까지 한다. 이러한 변화가 바로 방구석 하브루타의 힘이라고 저자는 힘주어 말한다.

매주 주말마다 지혜톡톡으로 한 시간씩 질문하고 대화하고 토론했던 힘이었다.

저자는 이야기한다. 유대인에게는 사춘기라는 단어가 없다고 한다. 하브루타로 부모와 항상 대화하고 소통하기 때문이란다.

지금 우리들 가정에, 사회에 가장 필요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본다. 제대로 된 질문도 그렇다고 제대로 된 답을 알려주는 사람도 실종된 사회라고 할 수 있다.

저자의 밥상머리 교육도 인상적이었다. 밥상머리 교육은 늘 브레인스토밍의 원칙을 따른다고 한다. 자기 생각을 마음껏 말해도 절대로 비난하거나 구박하지 않고 100% 수용해준다. (사실 이것이 정말 어렵다. 이것은 부모자식 사이에도 어렵고, 직장에서도 거의 모든 곳에서 어렵다. 이걸 정말 잘하는 사람은 존경할만하다) 저자는 무슨 말을 해도 좋은 생각이라고 칭찬을 듬뿍 해준다고 한다. 아이들은 신이 나서 자기 생각을 거침없이 쏟아낸다. 그런 경험이 쌓일수록 말발이 늘고, 생각도 깊어질 수 있겠다.

하지만 앞에서도 말했지만 진정 전부 다 기다려줬을까 하는 의문도 살짝 품어본다.

질문은 누군가의 생각, 마음, 대화를 여는 열쇠가 된다. 질문을 통해 사람의 잠재된 힘을 구체적으로 끄집어낼 수 있다. 부모가 아이와 대화할 때 질문이 없다면 일방적인 훈육으로 그칠 것이다.

질문은 아이와 활발하게 소통하며 대화를 지속하는 힘이라고 나 역시 생각한다.

책에는 저자의 다양한 사례와 사진으로 지혜톡톡을 설명하는 것 등이 자세히 나온다.

자녀 교육에 대해서 많은 생각을 하게 해준 책이었다.

 

* 쌤앤파커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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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코.입.귀.촉 - 삶이 바뀌는 다섯 가지 비밀
박지숙 지음 / 쌤앤파커스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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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 즈음에 되는 나이다. 회사생활은 12년 정도를 했다. 사실 이렇게 평범하게 나이들고, 늙어가는 것이 서글프다. 직장일도, 사람과 사람사이의 관계도 때론 좋을 때도 있지만 실타래처럼 엉킨 부분도 많다. 아이를 늦게 낳은 편이라 이제 겨우 서는 정도의 아이들과 퇴근하고 나서 잘 때까지, 주말은 내내 씨름하고 있다. 아이를 보는 것이 너무나 좋고 행복하지만 육체적으로 떄로는 정신적으로 힘든 부분도 있다.

 

이 책에서 스트레스는 몸이 보내는 신호라고 했다. 사람이 매운 맛을 느끼는 것이 맛이 아닌 일종의 통증으로 느끼는 것이기에 약간의 스트레스는 우리 삶을, 인생을 자극하며 우리가 앞으로 나아가게 만들어주는 장치 역할을 하기도 한다.

하지만 대부분은 결국 만병의 근원이 될 수도 있다고 하겠다.

 

각 기업마다 명상실이나 마음건강을 챙겨주는 프로그램이 있다. 우리 회사에도 있다. 나는 지난해 여름 임신한 와이프를 집에 두고 오는 강수를 두면서 경북에 있는 회사 명상 프로그램을 하루 체험해 봤다.

나의 눈에 손끝에 배 중간의 지점을 느끼면서 오감으로 체험을 하는 일을 했다. 새로운 경험이었고, 반나절 정도의 짧은 시간이었지만 매우 좋은 경험이었다.

 

이 책은 몸과 마음을 최상의 상태로 회복시키는 ‘국내 최초 오감 치유법’, 마인드 힐링 전문가 박지숙님의 신간이다.

저자 박지숙님은 동국대학교에서 ‘선(禪) 심리치유’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하버드의학전문대학원에서 심신의학, 생활의학 교육 과정을 수료했다. '힐링'이라는 말이 대중화 도지 전에 이미 한방병원 등과 협업해서 '카루나마인드힐링 연구소'를 개설했고 현재까지 유명 운동선수, 방송인, 정치인들의 개인 상담은 물론 국내 유수 기업의 CEO와 경영진, 관공서 장을 대상으로 한 컨설팅, 코칭, 명상지도 등을 해오고 있다.

특히 LGD 문경힐링센터에서 오감 치유법을 적용한 심신치유 프로그램 운영을 맡고 있다.

 

마음이란 것은 보이지도 않고 실체도 없어서 어떻게 다스려야 할지, 사실 이게 맞는건지 분간이 안 될 때도 많다. 저자는 말한다. 먼저 몸을 풀어주면서 우리 몸이 기분 좋고, 편안하게 되면 된다고 말이다. 그 다음 마음으로 접근하면 된다.

몸을 다스리면서 마음으로 갈 때 그 중간에 있는 지점이 바로 우리의 '오감'이다.

눈으로 보는 것, 코로 숨 쉬는 것, 입으로 말하는 것, 귀로 듣는 것, 손으로 만지는 것, 이 다섯 가지를 몸이 편안해하는 상태로 만들어주면 거기부터 변화가 시작된다고 한다. 이 책은 가장 자연스럽고 편안하게 몸과 마음을 최상의 상태로 회복시키는 국내 최초 오감 치유법에 대해서 말하고 있다.

 

1) 눈으로 보는 것, 2) 코로 숨쉬는 것, 3) 입으로 말하는 것, 4) 귀로 듣는 것, 5) 손발로 만지는 것이다.

오감이 안정되면 몸과 마음이 건강해지는 정도의 변화뿐만 아니라 삶의 변화가 이어진다.

일어나고 걷고 일하고 이야기하는 것이 모두 변하기 때문이다. 아침이 반갑고 발걸음은 가벼워지며 일의 능률이 올라가는 것은 물론이고, 내 속이 편하므로 관계도 유연해 진다.

말처럼 쉽냐고 물어볼 수 있지만 저자는 쉽게 그 내면의 평화를 찾는 법을 '오감'을 정화해주고, 다스려주면서 접근한다.

 

우울증을 치료하는 데 아무리 햇볕 산책이 도움 된다고 하더라도 몸이 천근만근이고 움직이기 어려우면 시도조차 할 수 없다. 화병을 운동으로 해소하는 것이 최선이라 할지라도 무기력하고 통증이 있는 몸으로는 일어서는 것조차 불가능하다. 마음을 가장 효과적으로 치유할 수 있는 방법은 몸을 먼저 다스리는 것이다.

 

"욕기치병, 선치기심 - 병을 고치고자 한다면 먼저 마음을 다스려라."

"심신일여, 몸과 마음은 하나다."

 

그런 마음을 다스리기 위해서도 역시 구체적인 방법을 알고, 그것을 연습하고 훈련해야 한다. 최소한의 노력 역시 당연히 필요하다.

내 마음은 내 마음대로 할 수 있다고 생각하겠지만, 내 마음처럼 내 마음대로 안 되는 것도 세상에 없습니다. ---p.29

 

삶의 방식에서 체크해 보아야 할 것은 크게 6가지 입니다.

1. 무엇을 어떻게, 얼마나 먹고 있는가?

2. 필요한 만큼 몸을 움직이고 있는가?

3. 스트레스를 어떻게 관리하고 있는가?

4. 건강한 관계 속에 있는가?

5. 얼마나 양질의 숙면을 취하고 있는가?

6. 좋은 습관을 늘리고 나쁜 습관을 줄이고 있는가?

 

이 6가지를 체크하고 의식하며, 긍정적인 방향을 가지도록 노력한다면 백세 건강은 문제없다고 보셔도 됩니다. ---p.39

Really ?

 

우리의 육체적, 심리적 건강상태는 태도와 관점 그리고 생활방식을 어떻게 하느냐에 달려 있다. 나에게 나타난 병의 책임은 나 스스로에게 가장 있다고 할 수 있다.

관점을 바꿔 좋게 생각하고 긍정적으로 봐야 하는 것이다.

 

책에는 어찌보면 누가 몰라? 할 것 같은 당연한 말이 있지만 나는 생각했다.

결국 실천이 중요하다는 것을. 누가 몰라? 당연한 말을 하면서도 우리는 그것을 쉽게 실천할 수 없다. 내적이든, 외적의 문제든 간에 말이다.

 

1박 2일 단식과 같이 정기적으로 속을 비우는 활동은, 장을 해독해주고 더 나아가 뇌를 비롯한 신경계의 기능에도 도움을 줍니다. 또 앓고 있는 병이나 통증 등이 호전되기도 하는데요. 이는 면역세포의 활동과 관련 있습니다. 인간의 면역세포 중 40%는 소장에 있습니다. 쭉 펼치면 테니스 코트보다 조금 더 클 정도로 엄청난 면적을 가진 소장의 안과 밖에 면역세포들이 밀집해 있는데, 단식을 하여 소화, 흡수 작용이 멈추면? 이들이 할 일이 없어지겠죠.

이때 이 면역세포들이 손상된 장기라든지 몸의 곳곳으로 퍼져 활동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 간이 안 좋은 사람의 경우를 보겠습니다. 간에 면역세포가 아무리 많이 배치된다고 해도 5%를 넘을 수 없습니다. 간이 안 좋을 경우, 간 속 유해균과 면역세포가 오랜 기간 대치를 하고 있거나 아니면 잠시 멈추고 있는 상황일 수 있는데, 이때 소장에서 할 일이 없어진 면역세포들이 간으로 지원을 오는 것입니다. ---p.139 ~ 140

 

이와 같이 구체적인 실천법도 알려준다.  

각각의 단계마다 함께 하는 스폐셜 페이지 ‘테라피 노트’에는 오감 정화를 실천하는 데 있어 꼭 필요한 정보들이 담겨 있다. ‘색 테라피’, ‘아로마 오일 테라피’, ‘호흡 명상법’, '장 정화에 도움이 되는 음식' 등 지금 바로 해볼 수 있는 실전 팁들이 가득하다.

 

이 책에서 이야기하는 구체적인 오감 치유법을 쉽게 실천하기 어려운 것도 사실이다. 현대인은 바쁘고, 또 바쁘다. 하지만 한 평생, 이제는 남들이 이끄는 삶이 아닌 내가 스스로 만들어가는 삶도 필요하다.

행복한 삶은 결국 건강한 몸과 마음에 있다는 진리를 이 책을 통해 또 배우게 됐다.

 

* 쌤앤파커스 출판사의 책 제공으로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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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격차 : 리더의 질문 - 위기와 기회의 시대, 기업의 길을 묻다
권오현 지음 / 쌤앤파커스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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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전 권오현 회장님의 <초격차>책이 출간되고 내가 손으로 구입한 책만 10권이 넘는다. 회사의 조직문화 담당자로 상위자의 자시에 따라 혹은 신간이 출간되고 이벤트 등으로 선물하려고 구입했기 때문이다.

 

사실 우리 같은 직장인들에게 삼성 경영자는 스타나 다름없다.

특히 기존의 삼성 CEO나 비서실장(미래전략실장)과는 또다른 리더십으로 정통 엔지니어와 경영인으로 명성을 떨친 권오현 회장님의 책이 출간되자, 서점의 베스트셀러도 한동안 최상위권에 있었고, 회사마다 사서 읽고 그 느낀 점, 배울점을 이야기하느라 바빴다.

권오현 회장은 서울대를 졸업하고 미국 스탠포드 대학교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미국 삼성반도체 연구소 연구원으로 입사한다.

그보다 선배인 진대제 前장관이나 윤종용 부회장 같은 삼성의 많은 엔지니어 경영자와 유사하게 초기의 어려운 경영환경에서 묵묵히 자신의 일을 통해 자신의 가치를 증명해 보인 것이다.

 

권오현 회장이 삼성전자 반도체 연구소에 입사할 때만 해도 그들은 오로지 미래에 '할 수 있다'는 가능성과 당시 최고의 두뇌라 할 수 있는 한국의 공대생 인력들이 회사에서 숙식하며 말그대로 야전침대에서 자며, 다른 나라의 성과를 어깨 너머로 또 기술자를 모시고 와서 배우면서 일궈낸 성과다.

이들 선배님들의 노고가 있었기에 오늘날 삼성의 초격차는 실현될 수 있었다.

그렇게 엔지니어로 성공을 거둔 권오현 회장은 2008년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부 총괄 사장을 비롯해서 2012년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 겸 DS부문장을 역임하며 명실상부 한국반도체를 세계 최상위권 경쟁력을 갖춘 초격차를 몸소 실현한 경영자다. 

2017년 인텔을 제치고 세계 반도체 1위에 오른 시점, 홀연 권오현 부회장은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다. 약간은 명예직이라 할 수 있는 삼성종합기술원 회장으로 경영자문과 인재육성을 통해 삼성과 국가 경제에 기여했다. 

 

나는 개인적으로 권오현 회장님을 5번 넘게 봤다. 삼성기술전이나, 한국전자전 등에서 연설하고 이야기하는 그를 본 것이다. 자그마한 키에 덕장의 풍모를 지닌 권오현 회장님의 모습을 보며 꿈을 키운 것도 사실이다. 

 

이 책은 자신이 삼성에 몸담으면서 초격차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했던 과정을 기술한 <초격차> 1권의 후속작으로 2018년 책 출간 이후, 리더들의 실질적 고민과 현실적 질문에 답하기 위해 다시 펴낸 것이다.

이 채에서는 ‘리더’, ‘혁신’, ‘문화’ 3개 장, 리더들과의 만남에서 비롯된 총 32개의 고민과 질문, 그리고 “지속 가능한 혁신은 좋은 기업 문화에서 탄생하며, 리더는 이런 기업 문화를 만들어나가는 주체가 되어야 한다.”라는 핵심 메시지를 담고 있다.

 

“사업을 시작하기 전에 무엇을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합니까?” “조직 만족도를 높이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와 같은 실제 경영 현장에서 조직이 제대로 굴러가기 위해 또 영속적인 발전을 이뤄내기 위해 리더들이 고민해볼만한 질문 중심의 구성을 통해 전작과는 또 다른 차별점으로 모든 조직의 리더들이 ‘초격차’로 향하는 방향에서 반드시 해결하지 않으면 안 되는 것들을 이야기 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그 어느때보다 위기와 기회가 공존하는 불확실성의 시대에 우리 모두는 살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마이크로 소프트 CEO인 사티아 나델라 회장이 말한 '지난 2년간의 변화보다 최근 2개월의 변화가 더욱 많았다'는 말처럼 지금 전 지구적인 경영환경은 급격한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

 

책에서 저자는 경영과 관련된 수많은 질문에 기업마다 처해 있는 상황이 다르므로 특정한 해법이 있을 수 없다고 전제하면서도 저자가 비록 삼성이라는 기업에서 실제로 모든 것을 실현해본 것은 아니지만 아이디어로만 갖고 있던 생각이라도 또는 일련의 경험의 연장선으로 후배 경영자들에게 담담히 이야기를 들려주는 형식이다.

최고의 반도체 엔지니어에서 최고의 경영자가 되기까지 도움이 될 만한 답을 찾기 위해 끊임없이 생각을 다듬고 좀 더 실천 가능한 아이디어를 제공하는 선배의 역할을 담당한 것이다.  

 

삼성전자라는 최고의 인재들이 모인 경쟁사회와 비즈니스 현장에서 리더의 굳건함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리더는 혼자서 모든 것을 할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이제 우리는 유능함에 대한 정의를 다시 내려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지금까지는 한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낸 사람을 유능하다고 평가했지만, 앞으로는 다른 의견을 잘 듣고 상호 피드백을 원활하게 하는 리더, 유연한 조직 문화를 만드는 리더가 유능한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p.124~125

 

 

실제 경영현장에서 나온 32가지 고민과 질문을 통해 오늘날 성장의 한계에 달한 많은 기업의 후배 CEO와 앞으로 리더가 될 모든 사람들에게 초격차를 실현할 수 있었던 질문과 생각의 힘을 전수해 주고 있다.

 

권회장님은 초격차 조직을 이루는 3요소를 누구나 현장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더욱 구체화하고 있다.

첫째, ‘도전’하는 문화를 만들려면 구성원이 능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주어야 하고, 결과에 대한 정당한 ‘평가’가 뒤따라야 한다고 강조한다.

둘째, ‘창조’하는 문화를 만들려면 ‘호기심’ 있는 인재를 선발, 육성해야 하며, 명령과 복종이라는 획일적 문화에서 벗어나 ‘다양성’을 추구해야 한다. 특히 한국 기업에 어려운 요소다. 

셋째, ‘협력’하는 문화를 만들려면 피드백 루프(Feedback loop)가 잘 이루어지도록 ‘소통’ 방식이 바뀌어야 하며, 공통의 목표를 이루어가는 과정에서 구성원 간 ‘신뢰’가 필수적이라 말하고 있다.

이 모든 요소가 좋은 리더의 주도하에 원활하게 돌아갈 때 비로소 기업은 ‘초격차 달성의 기반’을 다지게 된다는 것을 경험에서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초일류기업 삼성전자의 선배 경영인의 따뜻한 조언과 날카로운 통찰이 녹아있는 책이다. 위기를 벗어나 기회를 잡고 도약하기 위해 읽어보면서 생각해 볼만한 책이다.

 

* 쌤앤파커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책을 충실히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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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영어 100일의 기적 - 1일 2구문으로 끝내는 수능 영어 D-100
허준석 외 지음 / 넥서스에듀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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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은 항상 수능시험을 치던 그 고3, 대학생의 마음인데 벌써 수능을 본 지도 20년이 됐다. 세월은 정말 빠르다.

솔직히 지금의 대입제도가 어떤지 자세히 알지 못한다. 영어가 절대평가 형식으로 바뀌었다고 하는데 그런 부분도 정확히 잘 모르겠다.

아직 학부형이 되려면 한참 멀었고, 그렇다고 내가 수능을 보는 것도 아니니 당연한 일일 것이다.

하지만 아무리 세월이 가고, 제도가 바뀌어도 공부를 열심히 한 사람, 기본기가 확실한 사람한테는 당할 수가 없다.

이 책 <수능 영어 100일의 기적>은 최근 10년 내에 수능과 모의고사에 출제된 듣기와 독해 문제의 예문으로 실전에 철저히 대비할 수 있는 교재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의 대표저자인 허준석 선생님은 <엄마표 영어의 입시를 더하다>의 저자로 EBS 스타강사라고 한다.

허준석 선생님은 현직 영어교사이자 EBS 영어강사로 학교와 EBS 도합 30년여 동안 강의를 하며 400만여 명 이상의 온라인 수강생을 배출한 영어교육 베테랑이다. 허준석이라는 이름보다는 ‘혼공쌤’이란 별명으로 유명하다. 한국교원대에서 영어교육을 전공하였고 EBSi, EBS FM, EBSe, EBS 프리미엄 등 교육 방송의 모든 채널에서 두루두루 활동한 경력이 있다. 

다른 저자들도 다 현직 중고등학교 교사들이다.

 

이 책의 구성과 특징은 아래와 같다.

 

1. 필수 구문 패턴
시험에 반드시 나오는 필수 구문을 이해하기 쉬운 포인트 설명으로 정리하여 누구나 쉽게 핵심을 파악할 수 있게 도와준다.

100일 학습 분량으로 되어 있고 D-99, D-98 시간이 지날 수록 격파할 수 있게 되어 있다. 한 가지는 최상위권 학생들은 이 시간에 다른 문제 위주 학습을 하는 것이 더 좋다는 생각을 한다. 사견이지만 이 책은 겨울 방학을 맞이한 중3이나 고1 정도가 기본기를 착실히 다지기 위한 문법책의 복습용으로 보는 것이 더욱 맞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든다. 또 수능에 큰 비중을 차지하는 독해 문제가 없기에 이 책을 읽고 실제 독해문제로 문제 유형을 익히는게 필수다.

2. 최신 기출 예문
최근 10년 내에 수능과 모의고사에 출제된 듣기와 독해 문제의 예문으로 실전에 철저히 대비할 수 있다. 기출 중심의 예문이라 문제에 나올만한 어구와 유형, 문법을 익히는데는 정말 도움이 많이 된다.

역시나 지금 발등에 불이 떨어진 고3보다 오히려 고1이나 고2가 수능을 대비해서 방학이나 또는 평상시 하루 한 챕터씩 풀어보는 것이 기본기 향상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어 좋을 것 같다.

3. 기출 어휘 정복
정확한 해석을 위해 문제에서 다루는 필수 어휘와 고난도 어휘가 정리되어 있으며, QR코드로 즐겁게 학습하고 어휘 테스트지를 다운로드하여 실력을 확인하며 어휘를 마스터할 수 있다.
- 테스트지 다운로드는 여기로 가면 된다. 
www.nexusbook.com
마지막을 앞두고 기출 어휘를 차근차근 정리하는 것은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다.

정답과 해설은 필수 해설 위주로 시간을 절약하게 요점만 전달하고 있다.


4. 종합 패턴 리뷰
앞에서 학습한 모든 패턴을 10개씩 묶어 5일마다 한 번씩 복습하면서 필수 패턴을 완벽히 마스터할 수 있게 되어 있다. 하지만 실전 문제와는 조금 거리가 있을 수도 있어 다른 문제집을 병행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

 

 

QR코드를 스캔하면 단어장과 Voca Test가 뜨는데 시간내서 틈틈이 공부할 때 유용할 것 같다.

수능 100일을 앞두고 체계적으로 또 기출문장 중심으로 마무리하고 싶은 학생에게 추천하는 책이다.

대한민국 수험생 최애 브랜드 넥서스에듀 책이라 믿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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