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서양사 교양을 채워주는 책

나의 서양사 편력 1 - 고대에서 근대까지
박상익 지음 / 푸른역사 / 2014년 12월

오늘날 다시 역사가 떠오르고 있다.

국사가 다시 수능시험 필수과목으로 선정되고, 고시에도 한국사능력시험이 도입되고,

역사저널 그날이 여타 교양프로그램과 달리 시청률 고공행진중이다.

역사를 아는 사람이 미래를 앞서서 읽을 수 있다.

각 방송사마다 사극 한,두 프로그램은 꼭 하고, 영화도 역사극이 뜨고 있다.

하지만 요즘 대중적으로 한국사에 대한 관심은 높아진 반면 서양사에는 조금 관심이 약하거나

지식이 약한 것도 사살이었다.

조지오웰에서 뉴턴까지, 번역은 반역이다 등으로 유명한 박상익 교수님의 책을 재밌게 봤다.

 이런 우리의 역사에 대한 무관심이나 무지를 일깨우는 서양사 에세이 99장면 <나의 서양사 편력. 1: 고대에서 근대까지>가 고대, 중세, 근대, 현대의 시대순으로 간단한 에세이로 작성되어 있다.

이 책에서 저자의 목적은 분명하다.

 우리의 현실을 비춰주는 귀감 또는 바탕이 될 만한 서양사의 94개 장면들을 모았다.

여기에 저자의 주전공이라 할 수 있는 존 밀턴에 관한 짧지만 영향력 있는 5편의 글을 한데 모아 별도로 편성했다.

모두 99개의 꼭지다. 이 책은 이 시대의 바쁜 현대인(교양인은 되지 못한)을 우리가 그런 핑계로 애써 관심을 기울이지 않았던 잠든 정신을 번쩍 깨우는 나침반이 되어 줄 것이다.

더욱 밝은 미래와 오늘의 현실을 위해 이 책을 읽어나가면서 미래를 준비 할 수 있다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