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하와 칸타의 장 - 마트 이야기 현대문학 핀 시리즈 소설선 25
이영도 지음 / 현대문학 / 2020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 요정 ‘데르긴’은 사랑의 묘약을 만들어낸다. 포스트 아포칼립스의 상황 속에서 사람들은 그것을 발정제 정도로 사용하려고만 한다. 하지만 시하는 그것을 (환상이라 할 수 있는) 사랑을 확증하고 긍정하는 용도로 사용한다. 


누군가는 그 두 가지(발정제와 사랑의 묘약)가 동일한 것이 아니냐고 되물을 수도 있겠다. 하지만 생물학적 번식만으로는 ‘인류의 혼수상태’가 길어질 뿐,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되진 않는다. 작가는 생존의 문제에서 다시 한 발자국 더 나아가, 인간이 인간답게 사는 것의 의미를 되묻는다. (...)


서평 전문은 블로그에

(https://m.blog.naver.com/bouvard/222030002333)


또는 문학신문 뉴스페이퍼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http://www.news-paper.co.kr/news/articleView.html?idxno=75338)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드래곤 펄
이윤하 지음, 송경아 옮김 / 사계절 / 2020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 하지만 주인공인 여우 민의 능력이 만능으로 그려지는 건 자칫 지루해질 수 있는 위험으로 느껴졌다. ‘변신’이나 ‘홀리기’ 능력의 제한이 너무 없다. 자칫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무소불위(無所不爲)의 능력으로 남발될 위험이 크다. 그리고 실제로 남발된다.


여우의 변신 능력만 봐도, 무생물부터 생물까지 모든 것으로 변신이 가능하다. 영화 〈터미네이터 2〉에 나오는 T-1000을 예로 보면, 너무 크기 차이가 큰 것이나 복잡한 기계장치로는 변신할 수 없다는 명확한 한계를 정해놓는다. 그리고 그 한계 내에서 자유롭게 움직인다. 한계가 없으면 재미가 반감된다. 작가가 편의적으로 설정을 갖다 붙이는 것처럼 보일 수 있다. (...)



(리뷰 전문은 블로그에 https://blog.naver.com/bouvard/222128397415)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우주의 집 - 한낙원과학소설상 수상 작가 작품집 사계절 1318 문고 124
문이소 외 지음 / 사계절 / 2020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묽은것 최고!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로봇 시대, 인간의 일 - 인공지능 시대를 살아가야 할 이들을 위한 안내서, 개정증보판
구본권 지음 / 어크로스 / 2020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


저자는 이를 위해 미래가 아니라 과거를 들여다본다. 미래 사례는 어차피 아무도 모른다고 일찌감치 선언해 버리면서 말이다. 그렇게 하는 이유는 우리가 여태껏 망각하고 있던 ‘일’의 의미를 깨우치기 위함이다. 우리가 로봇과 인공지능에게 빼앗길 위험이라는 그 ‘직업’이라는 건 도대체 무엇인지 먼저 짚어보는 것이다.

무인자동차를 설명하면서 인간에게 운전이란 도대체 무엇인지를 밝힌다. 자동 번역에 대해 말하면서 인간이 외국어를 습득하는 것의 의미가 무엇인지 묻는다. 지식의 네트워크화를 다루면서 학교의 의미를 되짚는다. 더 나아가 예술이란 무엇인가, 여가란 무엇인가를 묻고, 결국 모든 질문은 ‘인간은 무엇인가’라는 물음으로 수렴된다. 로봇과 인공지능의 등장에 당황한 우리는 그것들의 정체를 파악하려고 애쓰지만, 그보다 먼저 선행되어 밝혀야 할 것은 인간 자신이었다. 결국 기본으로 돌아가자는 말에 다름 아니다.


(...)



(서평 전문은 블로그에 https://blog.naver.com/bouvard/222107796277


또는 문학신문 뉴스페이퍼로 http://www.news-paper.co.kr/news/articleView.html?idxno=75383)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팬데믹 : 여섯 개의 세계
김초엽 외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20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


우리가 소설을 읽는 가장 큰 이유는, 우선은 그저 재밌으니까, 혹은 작가가 혼자 신나서 재밌게 썼다는 게 고스란히 느껴져서, 나도 그 즐거움에 감화되기 위해서가 아닐까. 


SF 작가가 꼭 현자여야 할 필요는 없다. (요즘은 김초엽 작가에게 그 무거운 짐이 지워진 것 같다. 상대적으로 배명훈 작가는 전보다 훨씬 자유로워 보인다) 물론 ‘팬데믹’이라는 무거운 제목 때문에 그 의무에서 자유로워지는 게 쉽지만은 않았을 것이다. 작품마다 작가의 말을 붙여 놓은 것도 무언의 압력처럼 느껴진다.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하는 정중한 요청처럼 말이다. 나는 작가들이 더 자유롭고 가볍게 움직였으면 좋겠다. 그러다 보면 통찰도 나오고 전망도 나오는 게 아닐까. 



(...)



(서평 전문은 블로그에 https://blog.naver.com/bouvard/222104660936)




댓글(0) 먼댓글(0) 좋아요(7)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