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익스피어 희극 '십이야'에 단어 '엘리시움(Elysium)'이 나온다.

The Waters of Lethe by the Plains of Elysium, 1880 - John Roddam Spencer Stanhope - WikiArt.org






오빠는 하늘나라로 갔을까?
어쩌면 익사하지 않았을지도 몰라. 어떻게 생각하세요, 여러분? - 제2막 제1장 바닷가

My brother he is in Elysium.
Perchance he is not drown’d. What think you, sailo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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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이야'(셰익스피어)의 비올라는 타지에서 살아 남으려고 남성인 척 한다. 실제 충분히 발생 가능한 일이다. 집 안에 머물 수 없는 여성이 밖에서 무엇을 어떻게 해야 했겠는가?

Shakespearean Equation: Twelfth Night, 1948 - Man Ray - WikiArt.org


Twelfth Night - Wikipedia https://en.wikipedia.org/wiki/Twelfth_Night




그래, 남장을 하는 거야. 어차피 낯선 땅에서 살아가려면 여자보다는 남자가 편할 테니까, 이번 기회에 남자 행세를 해야겠다.

"선장님, 한 번만 더 저를 도와주세요. 저에게 남자 옷을 구해다 주시면 좋겠어요. 그리고 저를 올시노 공작님께 남자로 소개시켜 주세요."

공작과 만나게 된 비올라는 남자처럼 씩씩하면서도 예의 바르게 인사했어요.

공작은 비올라의 잘생긴 외모와 훌륭한 태도가 첫눈에 마음에 들었어요. 그래서 당장 비올라를 자신의 곁에 두기로 했어요. 그 후 비올라는 공작의 기대대로 자신이 맡은 바 일을 아주 잘 해내었어요. 공작에게도 정성을 다해 그를 충실히 섬겼어요. 공작은 점점 더 비올라를 믿고 아끼게 되었어요. 그러다 차츰 자신의 속마음까지 비올라에게 털어놓게 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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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07 14:08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5-01-07 15:54   URL
비밀 댓글입니다.
 


셰익스피어의 '십이야'는 크리스마스로부터 12일째인 주현절 밤에 공연하기 위한 희곡이다.

Twelfth Night Characters 1811 By Thomas Rowlandson - the Metropolitan Museum of Art. CC0






≪십이야≫(1599~1600)는 정묘한 낭만 희극이면서도 거기에는 청교도와 당국에 대한 사정없는 풍자가 담겨져 있다.

1599년(35세) ≪십이야≫ 집필(1599~1600년).

1601년(37세) ≪십이야≫ 궁정에서 상연(1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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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킨 적 없는데 왕 놀이를 너무 오래 하는 자가 우리 나라에 있다. (요즘 하는 말로) 너 뭐 돼?


세계문화여행 시리즈 '프랑스' 편으로부터 옮긴다.


[프랑스인들은 새해 하루, 왕이 되는 음식을 먹는다··· 갈레트 데 루아] https://www.handmk.com/news/articleView.html?idxno=14717

프랑스 사람들의 갈레트 데 루아 먹는 광경 1935년 1월 By Le Journal


cf. '프랑스 향토 과자 - 프랑스로 떠나는 과자 여행'(김다은) 중 'Part 05 프랑스 중부'에 '74. Galette des rois 갈레트 데 루아' 항목이 있다.





동방박사가 아기 예수에게 선물을 들고 찾아온 날을 기념하는 주현절은 다른 가톨릭 국가에서와 마찬가지로 특히 중요하다. 공휴일은 아니지만 부적, 동전 혹은 작은 물건을 집어넣은 ‘갈레트 데 루아’라는 특별한 케이크를 굽는다. 행운의 물건을 찾은 사람은 그날의 왕이나 왕비가 된다. 가장 어린아이가 식탁 아래에 들어가서 케이크의 어느 부분을 누가 먹을지 결정하는 전통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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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락없는데이터 2025-01-06 18: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덕분에 galette de rois에 대해서 찾아봤습니다. 항상 유익한 내용을 공유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서곡 2025-01-06 18:47   좋아요 0 | URL
앗 별말씀을요 ㅎㅎ 제가 궁금해서 찾아봅니다 ㅋㅋ 감사합니다 좋은 저녁 되시길요!
 

"동방박사 나타났다" https://www.newsis.com/view/NISI20250106_0001743453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올해 주현절 퍼레이드 광경이다. 1월 6일은 동방박사가 아기 예수를 찾아온 주현절(공현절). 


모파상의 단편 '마드무아젤 페를'은 공현절에 발견되어 입양된 아기였던 페를(진주) 양이 주인공이다. '세계문학 단편선 09 기 드 모파상'(최정수 역)으로부터 옮긴다.

January, 1890 - Theodor Severin Kittelsen - WikiArt.org






그해에는 공현절 일주일 전부터 눈이 많이 쏟아졌단다. 마치 세상의 끝이 온 것 같았지. 들판을 바라보려고 성벽에 가보니, 마음속까지 차가워지더구나. 온통 하얗게 얼어붙은 넓은 들판이 니스를 바른 것처럼 빛나고 있었어. 하느님이 땅을 눈으로 감싸서 구세계의 다락방에 보관하시려는 것 같았어. 단언컨대 무척이나 음울한 풍경이었단다.

그날 우리는 공현절을 축하하려는 참이라 매우 즐거운 분위기였어. 모두들 응접실에서 만찬이 나오기를 기다리고 있었지. 그런데 내 형 자크가 이렇게 말하는 거야. "10분 전부터 들판에서 개가 짖어 대고 있어. 가엾게도 길을 잃은 모양이야."

아버지는 큰 소리로 중얼거리셨지. "아마 가난한 어머니가 잘못해서 태어나게 한 아기인 모양이야. 그 여자가 우리 집 종을 울렸을 거야. 공현절 밤이니까 아기 예수를 떠올리게 하려고 그런 게지." - 마드무아젤 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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