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톱에 색을 입히는 역사는 꽤 오래 되었더라. 북플이 알려줘서 3년 전 내 포스팅을 다시 보게 되었는데 그때 읽던 다른 책에 관련 내용이 나와 궁금해져 시공디스커버리총서 '화장술의 역사'를 찾아 보았더랬다. 가령 아래 글에 따르면 르네상스 시대의 미적 규범은 여성에게 맨손톱이 아니라 붉은 색의 손톱을 요구했다.

Pixabay로부터 입수된 Joel santana Joelfotos님의 이미지
cf. 봉숭아꽃으로 손톱을 붉게 물들이는 일은 누가 제일 먼저 해보았을까?
르네상스 시대의 육체는 건축물의 일종으로 취급되었다. 해체되어 재건된 육체는 이상적인 규범에 따라 건축되었지만 그 규범은 결코 일정하지 않았다.
여성은 세 가지 흰 것(피부, 치아, 손), 세 가지 붉은 것(입술, 볼, 손톱), 세 가지 검은 것(눈, 눈썹, 속눈썹)을 지녀야 하고 이상적인 신체에 관한 일곱, 아홉 또는 서른세 가지 규범에 부합해야 한다. - 바로크풍의 아름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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