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폐여성인 동물학자 템플 그랜딘이 공저한 책 '동물과의 대화'(원제 Animals in Translation)에서 좋아하는 부분이다. 



사진: UnsplashZach Zook


닥스훈트 - Daum 백과 https://100.daum.net/encyclopedia/view/b04d1936a


내가 알던 개들은 전부 몸집이 컸기에, 우선 개를 크기별로 분류했다. 한창 그러고 있을 무렵 이웃들이 ‘닥스훈트’라는 개를 데려오자, 나는 완전히 혼란에 빠져 계속해서 되뇌었다. "어떻게 이 녀석이 강아지라는 거야?"

나는 닥스훈트에 대해 연구에 연구를 거듭했고, 이 녀석의 정체를 밝히려고 무진 애를 썼다. 결국 나는 닥스훈트가 내가 기르는 골든레트리버와 똑같은 코를 가졌다는 사실을 깨달았고, 닥스훈트도 개라는 사실을 받아들이게 되었다. ‘개들은 코가 비슷하게 생겼구나.’ 다섯 살의 나에게는 큰 발견이라 할 수 있었다. - 1부 나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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