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미덕들'(나탈리아 긴츠부르그 지음 / 이현경 옮김)에 실린 '친구의 초상'은 솔직하고 다정하게 잘 쓰인 진실된 추모의 글로 다가왔다. 이 친구의 이름은 체사레 파베세.

Torino - Biblioteca Cesare Pavese - 2023-09-21 By Genesio Mattia - Own work, CC BY-SA 4.0


[네이버 지식백과] 체사레 파베세 [Cesare Pavese] (해외저자사전, 2014. 5.)





〈친구의 초상〉은 소설가이자 시인인 체사레 파베세를 추억하는 글이다. 파베세는 친구들이 모두 도시를 비운 뜨거운 여름날, 역 앞의 호텔 방에서 자살로 생을 마감한다. 긴츠부르그는 파베세가 사랑했으며 그와 많이 닮은 도시, 그러니까 우울하면서도 부지런하고 열정적으로 움직이는 토리노를 배경으로 절친한 친구의 초상화를 애정을 담아 그려낸다. 《작은 미덕들》의 편집에 관여했던 칼비노는 〈친구의 초상〉이 파베세에 관한 글 중 가장 아름다운 글이라고 극찬한다. -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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