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사를 바꾼 16가지 꽃 이야기'(캐시어 바디 지음, 이선주 옮김) 가을 편의 마지막 꽃은 양귀비 - 저자는 개양귀비와 아편양귀비로 구분하여 서술한다. 다음은 아편에 관한 설명으로부터 발췌했다. 

개양귀비 삽화(1897) By Franz Eugen Köhler


아편양귀비 삽화(1885)


어느 영국인 아편 중독자의 고백 - Daum 백과  https://100.daum.net/encyclopedia/view/47XX65200073





아편은 수천 년 동안 끔찍한 고통에 시달리는 사람을 위한 진통제였고, 잠과 죽음의 신과 관련이 있었다. 그리고 고대의 모든 의학 문헌은 어떤 상태의 환자에게든 아편을 추천하면서 아편 연기를 흡입하거나 좌약, 가루약, 물약으로 이용하거나 술에 섞어 마시거나 찜질로 활용할 수 있다고 했다.

기분 전환을 위해 마약을 사용하던 영국 소설가 토머스 드 퀸시가 『어느 영국 아편 중독자의 고백Confessions of an English Opium-Eater』(1822)라는 비참한 회고록을 처음으로 내놓기도 했다. 만성질환에 걸린 중년의 중산층 백인 여성 아니면 미국 남북전쟁에서 부상하거나 이질에 걸려 마음껏 모르핀 주사를 맞았던 퇴역군인이 19세기 전형적인 마약 중독자였다. 북부군만 거의 천만 개의 아편 알약과 88,720리터에 달하는 아편 물약 및 가루약을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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