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프 이너프'(데보라넬슨 지음, 김선형 옮김)의 '5. 다이앤 아버스 / 카메라를 위한 감정'을 읽었다.
아버스 - Daum 백과
그녀는 카메라의 감정과 자신의 개인적 감정을 분리하려고 몹시 애썼다. 그녀는 이 분리를 기술적 문제로 이해했고, 자신이 원하는 사진을 찍기 위해서는 그 기술을 완벽히 습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버스의 자리는 사진 속 감정과 사진의 온정적 목적을 의심하고 감시하는, 당시 싹트기 시작한 풍조에 더 잘 어울린다.
궁극적으로 아버스는 사회성sociability이라는 부드러운 포커스에 맞서 리얼리티를 향한 자신의 열망을 내걸었다.
그녀는 자기인식과 자기감시는 작업의 방해물이라고 믿었다. "자신을 아는 것은 종종 정말이지 아무 도움이 되지 않아. 때로 그것은 자신을 바보로 만들 거야."
카메라의 차가움에 간섭하기를 거부하는 것은 아버스에게는 인간이 있는 그대로의 자기 모습을 보여주는 방법이 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