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우판 '카프카 단편집'(박환덕 역)의 '시골 의사' 중 '이웃 마을'을 읽었다. 




Homage to Franz Kafka, 1976 - Endre Balint - WikiArt.org


아래 책들에도 '이웃 마을'이 실려 있다. 민음사판(전영애 역)은 '옆 마을'이란 제목이다.




나의 할아버지께서는 늘 이렇게 말씀하셨다. "인생은 놀랍도록 짧다. 지금까지 살아온 일을 돌이켜보면 모든 것을 통틀어 단 한 줌일 뿐이다. 그러므로 이해할 수 없는 것은, 왜 젊은이가 말을 타고 이웃 마을로 떠날 생각을 하는가 하는 것이다. 도중에 만나는 재난이나 우연 없이 순탄하더라도 그런 여행을 하기에 인생은 턱없이 짧은데 말이다."- 이웃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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