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한 사람도 때론 선택할 수 있어. 위대해질 수 있는 선택 말이야. 그 누구에게도 무시당하지 않도록.‘

넬로는 미래를 믿었습니다. 하지만 넬로보다 경험이 많고 생각도 많은 파트라슈는, 넬로가 언젠가는 젖과 꿀같이 귀중한 것을 얻게 될 것이라는 막연한 기대 때문에 오늘 방앗간에서 함께 저녁을 먹지 못해도 괜찮다는 착각을 하고 있는 거라 생각했어요. 그래서 파트라슈는 코제 씨 곁을 지나갈 때마다 으르렁거렸습니다.

할아버지와 파트라슈는 똑같은 생각을 하고 있었어요. 둘이 가고 나면 넬로는 누가 돌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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