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픽사베이 사진: Sonja Rieck • Hameln/Germany https://pixabay.com/ko/users/tawnyowl-1601854/
끝나지 않을 것 같던 겨울이 끝나고 찾아온 2013년의 심술궂은 봄에는 6월 초가 되어서야 산사나무가 버킹엄셔 시골 들판을 환하게 수놓았다. 자연의 달력은 철저하게 날씨에 의존한다.
산사나무의 변덕스러움이 언제나 큰 혼란을 일으킨다는 것은 <한여름 밤의 꿈>에서 테세우스와 히폴리타가 오월제 의식을 하러 숲속으로 들어가는 장면에서 분명히 드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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