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희경의 '태연한 인생'은 내가 보기에는 재미와 밀도가 계속 유지되는 소설은 아니다. 장편이 아니라 중편 정도로 정리했다면 어땠을까. 쓰기 위해 쓴 글이며 저자 자신에게는 일정한 의의와 의미가 남았으리라. 생각 나는 장면은 있다. 그리고 제목이 마음에 든다. 태연한 인생.
신형철 평론가가 '태연한 인생'을 읽고 글을 썼다. [예리하고 우아한 어떤 ‘인식’] https://h21.hani.co.kr/arti/culture/culture_general/32380.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