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사키의 종 - 원자폭탄 피해자인 방사선 전문의가 전하는 피폭지 참상 리포트
나가이 다카시 지음, 박정임 옮김 / 페이퍼로드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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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폭탄의 위험성! 꼭 알아야할 거 같습니다. 이 책을 통해서 역사와 함께 알게될 이야기들,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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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 신세계 - 국내 최고 경제 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의 확장 전략
김영익 외 지음 / 리치캠프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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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을 하지 않거나 주식에 아예 관심이 없는 사람을 찾기 힘든 시대에 살고 있다.

나도 예적금으로 차곡차곡 모으면 되겠지라는 생각만 있다가

세금을 좀 줄여보고자 개인연금저축을 시작했고,

자연스럽게 주식까지 시작했다.

아직은 소위 말하는 주식 어린이, '주린이'라서 몰랐던 것에 대한 공부가 너무 재밌다.


주식 용어부터 시작해서, 경제, 시장, 기업들, 실질적인 주식 매매방법등

모르는 것도 너무 많고, 공부할 것도 너무 많다.

그래서 책도 찾아보고, 인터넷의 여러 정보도 찾아보고, 실제로 주식매매도 조금씩 하면서

공부하고 있는중이다.


이런 와중에 국내 최고 경제 전문가 4명이 말하는 "투자의 신세계" 책이 눈에 쏙 들어왔다

내로라하는 전문가들이, 눈에 익숙한 전문가들이 과연 들려주는 이야기는 무엇일까?


일단 이 책은 구성과 흐름이 참 좋다.

역사를 이야기하면서 어떻게 주식 시장이 형성되었는지를 알려주고,

한국 경제 및 세계 경제를 이야기하면서 자연스럽게 경제 이야기를 들려준다.

기본적인 바탕이 되는 역사와 경제 이야기를 했으니

다음에는 조금 더 실질적인 투자의 원칙을 어떻게 가져가야하는지가 나오고, 

그것을 바탕으로 앞으로의 미래에 주목할 만한 것과 관련 업종들을 소개하고 있다.

한마디로 기본 바탕이 되는 이야기를 시작으로 현실적이고 직접적인 이야기로 마무리하고 있다.


주식 시장의 역사에 대해서는 생각해 본 적도 없는 거 같은데

통화의 표준 단위를 금으로 정하는 '금본위제'와 채권 시대,

미국 달러화를 중심으로 한 고정환율제인 '브레턴우즈 체제'가 성립되고 붕괴되는

과정을 보면서 한 번쯤 이렇게 읽어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자연스럽게 나올 수 밖에 없는 경제이야기.

세계 경제 성장이 어떻게 변화되고 있는지

구조적 저성장과 저금리 국면에 진입한 한국 경제는 어떤 모습인지등

우리나라를 포함한 글로벌 경제가 어떻게 전환되고 있는지 풀어놓는다.


아직 갈 길이 멀지만, 지금까지 주식을 해 본 결과 정말 "투자의 원칙"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 것 같다.

아무래도 돈과 결부된 것이다보니 정신적인 피로감이 많을 수 밖에 없다.

한마디로 '멘탈싸움' 이 만만치 않다.

주식을 1,2년 할 것도 아닌데 하루하루에 일희일비 할 수는 업지 않은가.

그래서 자신만의 투자 원칙을 반드시 세워야한다.

이 책의 3장에서도 투자 마인드에 대해서, 강세장에서의 투자 자세, 약세장에서의 투자 자세등

중요한 투자 원칙들이 나온다.

또 투자 실패와 성공의 차이를 몇 가지 실제 사례로 언급하고 있는데 도움이 된다.


4장에서는 다가올 미래에 대해 5가지를 이야기하고 있는데

'친환경, 유럽의 부활, 새로운 공간, 새로운 세계, 새로운 소비'이다.

친환경이나 새로운 세계는 나도 관심있던 분야라서 더욱 재밌게 읽었고

관련 기업도 눈에 익은 곳이라 왠지 뿌듯하기도 했다.


중간중간 그래프나 사진도 많이 담겨있어서 읽기도 편했다.

이 책의 또 하나의 묘미는 각 장마다 궁금한 Q&A가 실려있고, 저자의 답변이 달려있다는 것이다.

학문적 이론이나, 읽어도 모르겠는 설명이 아닌

누구나 궁금할 만한 현실적인 질문과 속시원한 답변이 너무 좋았다.


천천히 주식 공부를 하고 있는 와중에 전체적인 그림도 보고, 다시 한 번 투자 마인드를 다잡을 수 있는

이 책을 읽게돼서 많은 도움이 되었다.






본 포스팅은 리치캠프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체험하고 작성한 솔직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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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의 세계
고정기 지음 / 페이퍼로드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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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는 책의 차례를 구성하고, 오타를 확인하고, 책의 전체적인 글을 편집하기 위해

작가와 협의하는 일을 한다고만 생각했다.

그냥 '편집자'라는 단어에서 느껴지는 일을 한다고만 생각했던 것이다.

그래서 과연 미국의 유명한 편집자들은 어떤 일들을 했으며,

어떻게 그 길로 가게되었는지, 

또 작가와의 에피소드는 어떤 것들이 있었는지등 '편집자'라는 직업과 역할에 대해서 너무 궁금했다.


이 책의 차례를 보고 제일 궁금했던 것은 "헤밍웨이"의 편집자 "맥스웰 퍼킨스"의 이야기였다.

작가의 재능을 가장 높고 중요하게 생각했던 퍼킨스는 신인조차도 아니였던 헤밍웨이를 발굴하고,

그의 작품을 스크리브너스에서 편집하고 출간했다.

회사의 입장에서 돈에만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작가의 입장에서 작가를 대신해 회사를 열심히 설득하고, 작가를 믿어주는 편집자였다.

낚시광이였던 헤밍웨이가 글을 무기로 낚시하자고 부르면 달려가기도 했는데

그가 편집자로서 무게감만 잡는 것이 아닌, 인간적으로 친근한 부분도 있었음을 느낄 수 있다..

미숙한 원고도 훌륭한 책으로 둔갑시키는 능력까지 있는 편집자.

정말 퍼킨스는 최고의 편집자가 아닐까?


이 책에는 특히 잡지 편집자들의 이야기가 많이 등장한다.

'에스콰이어', '리더스 다이제스트', '뉴요커', '플레이보이', '코스모폴리탄'등

잡지를 창간한 이야기부터 창간해놓고 폐지 위기까지 갔다가 다시 활성화된 잡지 이야기,

잡지의 홍보나 판매를 위해서 스캔들을 싣을 만도 한데 뚝심있는 신념으로 조지일관 밀고 나간 이야기,

잡지의 처음부터 끝까지 다음 장에 대한 궁금함이 있어야하는 것을 중요시한 이야기등

그들의 힘든 과정도 나오고, 멋지게 활약한 이야기도 나온다.


모든 일이 다 그렇겠지만 편집자들의 두드러진 신념이나 뚜렷한 철학이 있다는 것이 많이 느껴졌다.

작가의 재능을 가장 중요시 여기고, 다음을 예상할 수 없게 만드는 궁금증을 중요시하고,

의심할 여지가 없는 건전한 잡지를 만들겠다하고, 글을 가장 중요시여기고, 

죽을때까지 교정지를 놓지 않았던 집념까지

편집자마다 자신만의 철학대로 소신있게 밀고 나가는 점이 대단하고 멋졌다.


또 하나 다르게 느낀 것은 

내가 갖고 있던 편집자의 이미지는 뭔가 막 날카롭거나 꼼꼼한 느낌인데

너무 부드럽고 젠틀한 느낌의 편집자들이 많다는 것이다.

저자를 챙겨주고, 걱정해주고, 이끌어주고, 함께 즐기기도 하는등

다양한 편집자들의 모습을 보니 내가 갖고 있던 선입견이 너무 제한적이였다.


읽다보니 비단 편집자로서가 아니라 인생을 살아가는 한 인간의 태도로서 공감했던 부분도 있고,

한 권의 책이 독자에게 보여지기까지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 것에 관여하고 책임지는 편집자라는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도 새삼느꼈다.

그런 관점에서 보니 책 한 권이 출간되고, 나는 그 책을 구입해서 재밌게 읽기만하면 되니 참 편하다싶다.

더 열심히 책을 읽어야겠다는 생각도 들고,

우리나라 편집자들의 작가나 작품과의 에피소드가 담긴 책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본 도서는 네이버독서카페 리딩투데이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무료로 지원받은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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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브루타 국보여행
최태규 지음 / 글로세움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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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시절에는 시험을 보기 위해 외우는 역사 과목이 너무 싫었는데

자유로운 상황에서 읽는 역사 관련 책들은 왜 이리 재밌는지 모르겠다.

여기 아주 재밌는 '국보여행'이 있다.

'하브루타'는 서로 논쟁을 통해 진리를 찾는 것을 의미하는데

미리 사전에 공부하고, 알아보고, 서로 이야기해보고 '국보여행'을 떠나보자라는 의미로

제목이 '하브루타 국보여행'이다.


'아는 만큼 보인다'라는 말은 특히나 유적지나 문화재등을 볼 때 그 진가를 발휘한다.

아무것도 모른 채 국보 1호 숭례문을 보는 것과

방화로 인해 다시 복구를 한 숭례문을 보는 것은 천지차이다.

왕과 왕비의 신위를 모신 종묘를 그냥 보는 것과

정전에 모신 신위와 영녕전에 모신 신위가 어떻게 다른지 알고 보는 것은 또 다르다.


수도권, 강원권, 충청권, 전라권, 경상권 5개의 지역으로 나누고,

그 안에 19개의 소주제가 담겨있는 구성이다.

이미 배웠거나 가봤거나 들어본 것들이 많아서 친숙한 느낌이였는데

친숙한 것에 비해 모르는 게 너무 많았다.

정작 국보는 언제부터 정하게 되었는지, 국보와 보물은 어떻게 다른지,

숫자는 무슨 의미인지부터 제대로 몰랐으니 

부끄럽기도 했지만 알게 되는 지적쾌감이 어마어마하다.


국립중앙박물관, 간송미술관, 경복궁, 월정사, 국립부여박물관, 불국사, 석굴암등

눈으로는 직접봤지만 제대로 몰랐던 것들도 알게되고,

구례 연곡사, 합천 해인사, 영주 부석사등 직접 가서 보고 싶은 곳도 엄청 많았다.


일단 사진이 많아서 눈으로 보는 재미가 있고,

문장들이 잘 읽혀서, 마치 역사 가이드와 조근조근 이야기하면서 구경 다니는 기분이든다.

누구나 다 읽을만한 깊이 조절도 적당하고,

'하브루타'에 맞게 각 주제의 끝부분에 관련 질문들이 등장하는데

그게 또 생각해보는 재미가 있다.


유적지가 많고, 국보가 많고, 보물이 많은 줄은 알았지만

이 책에 나와있는 것 이상으로 많을테니 그 수에 또 한 번 놀랐고,

정말 '국보여행'이라는 타이틀로 여행을 해도 멋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여행을 가면 유적지나 박물관에 자주 가는 편인데

앞으로 기회가 된다면 더 자주 갈 것 같다.

물론 가기전에 더 자세히 찾아보는 것도 잊지 않을 것이다.


누구나 재밌고 유익하게 볼 수 있는 책이고,

많은 사람들이 이 책으로 '미리 국보여행'을 떠나보면 좋겠다.



본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무료로 지원받은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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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구트 꿈 백화점 2 - 단골손님을 찾습니다 달러구트 꿈 백화점
이미예 지음 / 팩토리나인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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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구트 꿈 백화점" 에서 일한 지 1년이 된 "페니".

드디어 컴퍼니 구역에 갈 수 있는 출입증도 생기고, 부푼 꿈을 안고 갔는데

그곳은 다름 아닌 "민원관리국"이였다.

말 그대로 달러구트 꿈 백화점의 불만을 접수받고 해결해주는 곳이다.

'페니'도 1개의 민원을 맡게 되는데 어떤 이유로 인해 꿈 백화점에

발길을 끊은 단골손님이다.


'달러구트'는 초대형 파자마 파티를 준비하고,

손님들에게 초대장을 돌리고,

'페니'는 다양한 손님들을 접하며 열심히 일한다.

그 와중에 꿈을 제작하는 개발자들을 만나기도 하고,

수면 가운들을 가져다 세탁하는 녹틸루카 세탁소를 찾게 된다.


단순히 세탁하는 장소인줄 알았던 동굴은

'두 번째 제자'의 동굴이였고, 그곳에는 '두 번째 제자의 후손'인 아틀라스가 있었다.

그곳에서 벌어진 놀라운 마법.

무기력에 빠진 사람들의 마음을 포근하게 달래주는 힘이 바로 그것이다.


월요병 관련 꿈이나, 스트레스 해소, 2인용 꿈등

읽으면서 마음도 편안해지고, 공감가는 부분도 있어서 재밌게 읽을 수 있다.

어른들을 위한 힐링 소설답게 

하루의 피곤함과 혹시 모를 무거운 마음들을 이 책을 통해서 잠시나마 내려놓을 수 있었다.

그리고 '좋은 추억'을 떠올리며 웃음 짓게도 만든다.


1권에서는 전체적으로 '달러구트 꿈 백화점'의 구성과

각 종 꿈 에피소드를 소개하는 이야기했다면

2권에서는 꿈을 개발하는 개발자들의 이야기와 민원을 해결하고 멋진 파티를 다같이 즐기는 이야기다.

꿈을 꾸어야만 입장할 수 있는 '달러구트 꿈 백화점'.

좋은 꿈을 많이 꾸기 위해서는 좋은 추억을 많이 만들어야 하지 않을까?

나도 파자마 파티의 초대장을 받아서 신나게 입장하고 싶다.

'달러구트 꿈 백화점'으로.


본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무료로 지원받은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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