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조 사람혁명 - 상대를 내 사람으로 만드는 힘
신동준 지음 / 한국경제신문 / 2011년 11월
평점 :
품절


일본에 어떤 사찰에 있는 원숭이 조각상이 아주 유명하다고 한다.

눈을 가린 원숭이과 귀를 막은 원숭이, 그리고 입을 가린 원숭이 상이다.

왜냐하면 처세의 달인, 시대의 영웅으로 태어난 도쿠가와 이에야스를 대변하기 때문이다.

 

일본을 통일한 시대의 영웅들을 뒤로하고, 에도막부시대를 열어놓은 인물.

그의 통치로 에도시대는 2백50년을 이어진다.

 

인내의 달인.

새장속의 새가 울지 않으면 울 때까지 기다리는 그의 처세술은 지금에도 많은 이들에게 회자되고 있다.

 

이렇듯, 시대를 풍미했던 영웅들의 이야기는 세대가 바뀌어도, 해가 지나도록 이어진다.

그들의 세상살이가 지금과는 많이 다를지언정, 사람살이는 똑같기때문이다.

인간군상들 틈에서 살아남는 영웅들, 그들의 성공스토리, 리더들의 고난극복과 상황대처가 바로 지금에 활용되고 이어지기 때문이다.

 

삼국지 역시 마찬가지다. 중국 위, 촉, 오나라의 전쟁이야기의 구전소설.

유비와 관우, 장비로 대변되는 영화, 드라마, 만화의 원작은 소설이다. 역사적 기록물 하나에 수 많은 군상들이 등장하고, 시대를 아우르는 드라마적 극적요소가 다분한 장면들이 지금의 현대를 살아가는 이들을 다시 고전에 빠져들게 하고 있다.

 

사실 지금껏 드라마는 도원결의, 제갈공명의 지략과 전술, 유비의 인덕을 많이 다루고 있었다. 그런데 사실 알다시피 관우마저 자기편에 세우는 이가 바로 조조였다.(물론 좀 더 내막이 다르지만

ㅡㅡ)

일종의 사람부리는 데는 천재적 소질을 지닌 이. 조조. 그 조조의 사람다룸을 이야기하는 책.

 

조조 사람혁명-상대를 내 사람으로 만드는 힘

 

조조에 관한 수 많은 서적 가운데 이 책은 경영의 관점에서 조조의 인재등용에 관해 이야기한다.

즉, 조조의 충성스런 군사들이 왜 목숨바쳐 그를 따르는 가. 인재활용.

이 점이 바로 현대의 직장인, CEO, 군중속의 리더들에게 큰 가르침을 주기 때문이다.

 

조조. 천하 통일의 과업을 혼자 이룰 수 없음을 일찍 깨닫고, 누구와 함께 하는가를 고민했던 영웅.

내가 부족한 부분은 다른 사람으로 채운다는 그의 철학이 시사하는 바는 크다.

유재시거(오직 능력으로 사람을 뽑는다)라는 당대 인력채용의 대가 조조가 주는 교훈을 새겨보는 책이다.

 

모든 일의 시작은 사람이다로 시작하는 이 책에서는 조조가 사람을 채용하며 그들의 능력을 이끌어내느 이야기를 재미있게 엮었다. 대의명분없이 움직이지 말고, 필요하면 적도 스카우트하는 열정. 그리고 진심을 보이는 자세와 인재를 찾아 채용하는 적극적인 자세.

 

의심하려면 부하를 쓰지말고, 쓰려거든 의심하지 않는 자세. 의견을 경청하되 결정을 리더가.

인간적 실수를 포용하고, 재능있는 부하를 적재적소에 배치하는 선견지명을 지녀야 하는 리더.

충. 충성스런 부하는 마음을 받아주는 것부터 시작하는 리더의 자세. 베풀에 인색하지 말고, 대신 강력한 카리스마로 부하들로부터 존경을 받는 위치를 이루는 리더.

 

경영적 관점에서 조조의 인재등용에 관한 원칙을 이야기로 풀어 쓴 책. 조조의 인간혁명.

그의 부하등용이 지금 이 시대에 시사하는 바는 크다.

 

역대 정권의 인재, 인력풀에 관한 이야기가 자주 나온다.

대선을 앞둔 시점. 한국을 이끌어 나갈 새로운 인물에 대한 이야기가 흘러나온다.

과연 누가 될 것인가?

 

그룹을 이끌어 가는 리더, 대한민국을 이끌어 갈 대통령.

이들이 바라봐야 하는 것은 바로 조조의 인력풀이다. 인재를 적재적소에 등용하며 무한신뢰와 믿음으로 포용하는 자세가 바로 무한 충성심을 높이는 효율적인 운영을 가능케하기 때문이다.

 

누군가 이야기하듯, 인연이란 남다른게 아니다.

나를 알아봐주는 사람에게 목숨을 바치는 게 바로 세상살이의 큰 이치일 듯.

나 혼자 독야청정 푸르름속에 이뤄지는 일은 없다.

함께 할때 바로 내 옆에서 그리고 뒤에서 밀어주는 힘이되는 사람을 만들어가는 일.

이게 바로 사람살이, 인간관계, 세상 성공의 지름길을 만들어주는 노하우가 될 터.

 

사람들이 조조에게 관심을 두는 이유 역시 마찬가지다.

그를 통해 충성스런 부하를 다루는 법과 인재를 등용하는 이야기를 전해듣고 싶어서다.

그 당시에 치열한 전투가 바로 눈 앞, 이 현대를 살아가는 이 순간에도 눈에 안보이는 치열한 전투가 회사에서 직장승진시험에서도, 그리고 세계무역시장과 세계패권을 둘러싼 전쟁이 이미 펼쳐지고 있는 것이다.

 

이 전쟁에서 살아남는 방법은 단 하나.

사람이다.

저자의 말 처럼 사람이 바로 세상을 바꿀 수 있는 것이다.

 

구인구직, 취업난에 허덕이는 모든 이들에게도, 그리고 대선을 앞둔 이들에게도, 회사를 키워나가려는 이들에게도, 새로운 인력을 선발해야 하는 인사담당자에게도 이 책은 필요하다.

그 만큼 활용성 높은 인재채용의 비법이 담겨져 있기 때문이다.

 


댓글(1)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포카리 2012-01-02 16: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http://booklog.kyobobook.co.kr/ionpocari/1082831
http://book.interpark.com/blog/ionpocari2/2515358
http://blog.chosun.com/all2me/6109142
http://blog.yes24.com/document/5881590
http://blog.aladin.co.kr/789057196/5324728

http://cafe.naver.com/booknews/296397
http://cafe.naver.com/review3/70
http://blog.naver.com/changun75/20147168818
 
미래 10년 독서 1 - 포스코의 IDEA 서재 미래 10년 독서 1
고두현 지음 / 도어즈 / 2011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포스코의 영원한 별이 지다.

 

고 박태준 회장의 영결식이 며칠 전에 있었다.

그의 일대기를 다룬 포스코신문 특별판이 제작되어 배달되어 왔다.

포스코, 그 누구의 말로 표현 못한 기적의 산물이다.

외국에선 한강의 기적이 바로 포스코라는 이야기도 있을 정도다.

 

포스코, 국민주를 발행하며 부국강병의 역사적 소명감으로 탄생한 제철소.

그 황량한 모래벌판에 세워진 철강회사 하나가 이제는 뉴욕증권거래소까지 상장되어 거래되고 있다.

그 발전의 주역이 바로 박태준 회장..그리고 그 주위의 많은 조력자들.

 

지금의 포스코 역시 과거의 포스코를 되돌아보지 못하면 결코 알수없는 존재일터.

포스코의 역사성과 현재, 그리고 미래를 되돌아보는 가장 좋은 방법은 신문이다.

포스코신문. 포스코의 공식 대변지이자, 그 현재의 소식을 가장 정확하게 알려주고 있다.

 

매주 목요일 발행, 24면, 지면은 때론 그 이상도, 그 이하의 페이지로도 나온다.

하지만, 페이지가 작아도 그 속에 게재된 내용은 기대 그 이상이다.

 

그 가운데 한 페이지를 도맡고 있는 'CEO의 추천하는 한 권의 책' 코너.

고두현 한국경제신문 문화부장이 직접 추천도서에 자신만의 살을 덧붙여 소개하는 지면이다.

실로 글로 풀어쓴 책 소개는 누구라도 한 번쯤 읽어보게 만드는 마력이 담긴 코너다.

 

지금까지 연재된 내용가운데, 포스코의 경영방침과 미래경영의 청사진, 그리고 아이디어를 모아 1권과 2권으로 나눠 묶어 발행된 책 '미래 10년 독서'.

1권에서는 경제경영서를 중심으로한 아이디어 서재, 2권은 인문교양서 위주의 크리에이티브 서재로 나눠 발간됐다.

 

1권에는 총 41권의 책들이 소개되어 있다.

물론 중간 분류를 통해 총 6부로 나눠 좋은 기업, 기업 경영, 소통과 협상, 자본주의 미래 경제, 세계 경제로 나뉘어 책들을 구분지었다.

 

여기에 소개되는 책들은 고두현 부장의 촌철살인같은 눈을 결코 비껴갈 수 없었다.

하나하나 그 책의 중심내용을 소개하고, 간단한 에피소드, 그리고 참고도서(연관도서)까지 소개하고 있다. 어쩌면 바쁜 직장인들에게 필요한 책속의 책, 경영을 위한 시대적 책의 요약본인 셈이다.

 

마치 한권의 책 속에 41권의 책이 가득 담긴 느낌.

'그래, 이런 내용이구나 그럼 나도 한번 읽어볼까?'

스스로를 결심하게 만들 정도로 요약, 정리가 잘 되어진 책이다.

 

책을 소개하는 책은 많지만, 이렇게 에피소드가 곁들여진 맛있는 책은 보기 드물다.

게다가 포스코의 진행방향을 엿볼수 있는 도서들이라니, 구미가 당기지 않는가?

 

우리는 천국으로 출근한다를 시작으로 일본전산 이야기, 온주상귀까지를 묶어 좋은 기업에 관해 이야기한다. 좋은 기업은 끊임없이 변화를 시도하는 기업. 직원의 가치를 알아주며, 신상필벌과 변화를 독려하는 기업으로 소개한다.

 

일본전산이야기는 이미 베스트셀러로 우뚝 자리매김한 도서였다. 애플의 스티브잡스 전기가 나오기전에 경영경제분야를 휘어잡던 내용이 뭔가 궁금했었는데, 마침 잘 정리되어 있었다.

결국 일본전산 역시 피해갈 수 없었던 경제불황을 모터에 대한 집념으로 일궈낸 열정으로 물리치고, 지금은 승승장구하고 있다는 내용.

 

여기서 메기이야기가 나온다. 잉어와 메기. 양어장의 포식자와 먹잇감. 직원들에게 적절한 긴장감을 유지시켜주는 사장, 그리고 항상 칭찬으로 기운을 북돋워주는 상무. 이들과 함꼐 누구라도 메기역할을 나눠하며 회사의 분위기를 만들어주는 직원들이 바로 그 노하우였다.

 

이렇듯, 경영경제의 트렌드한 내용을 담은 한 권의 책을  두서너장으로 요약해 읽어볼 수 있도록 만들어 놓은 포스코신문의 컬럼의 한 지면이 고스란히 책으로 엮어진 것이다.

 

이외에도 1등 기업의 이기는 습관, 동행이인, 스톨 포인트, 듣기:직원의 능력을 배가시키는 소통의 기술, 모멘텀 이펙트, 세컨트 사이클 등 경영의 내용을 담는 책을 소개하기도 한다.

또 디퍼런트, 마케팅 불변의 법칙, 협상천재, 카오틱스부터 월스트리트, 애프터쇼크, 금융의 지배, 진화경제학, 디지털 네이티브, 대한민국 경제지도, 일본 재발견, 코드 그린, 하버드 경제학 등 다수의 책들을 소개하고 있다.

 

박태준의 철학을 실현하는 포스코. 그들의 미래 경영에 관한 참고서적들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풀어 쓴 미래 10년 독서1권. 그들의 관심사는 무엇이고 앞으로 책속에서 길을 발견한 그들이 추구할 미래 경영의 화두는 무엇인지, 살짝 엿볼 수 있는 참고도서집이다.

 

비단 포스코와 관련되는 기업뿐만 아니라, 일반적인 경영자라면 바쁜 일상에서 경영흐름을 집어낼 수 있는 책들의 요약판을 가볍게 읽어보는 것도 좋을것 같다. 

 


댓글(2)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포카리 2012-01-02 16: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http://blog.naver.com/changun75/20147171422
http://cafe.naver.com/review3/69
http://cafe.naver.com/booknews/296394

http://blog.aladin.co.kr/789057196/5324689
http://blog.yes24.com/document/5881571
http://blog.chosun.com/all2me/6109117
http://book.interpark.com/blog/ionpocari2/2515322
http://booklog.kyobobook.co.kr/ionpocari/1082825

네 여자집 2012-01-03 14: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서평 잘 봤습니다.^^
 
좋은 습관 내 인생을 바꾼다
이연우 지음 / 레몬북스 / 2011년 11월
평점 :
절판


사람마다 습관이 있다.

어떤 사람은 일찍 일어나고, 어떤 이들은 새벽까지 잠이 없다.

어떤 이는 밥을 빨리 먹고, 어떤 이들은 주말 공차기를 즐겨한다.

어떤 이는 그 만의 습관적 행동이 있다. 비가오면 술 한잔, 친구를 만나면 당구게임.

습관, 내가 알게 모르게 하는 내 일련의 자연스러운 반복된 행동.

이런 습관들이 사실 내 인생의 성공을 좌우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너무 늦게 깨달은 걸까?

좋은 습관, 내 인생을 바꾼다를 엮은 이연우 씨는 이렇게 이야기한다.

"아주 조그만 일이라도 전력을 기울이고, 저가기 할 수 있는 일을 열심히, 그리고 꾸준히 해 나가면 성공할 수 있다"

그는 이 책에서 새로운 것(성공비법)을 찾으려 하지 마라고 당부한다.

다만, 그는 이 책이 독자들이 알고 있는 삶의 진리들을 실천에 옮길 수 있도록 용기를 주고, 실패했을 때 할 수 있다는 신념으로 재 도전할 수 있는 인생의 참고서라고 말한다.

인생에서 성공하는 비법들을 찾아보면 의외인 점들이 너무 많다.

이근철이라는 외국유학도 나가보지 않고서도 EBS영어강사로 전국을 휘어잡는 이가 있다.

영어비법을 전수받으려는 수 많은 시청자와 수험생, 그리고 직장인들에게 그는 항상 이야기한다.

반복, 끊임없는 반복만이 바로 지금의 자신을 만들었다고.

습관. 그의 영어를 향한 습관은 거의 광적이라고 할 수 밖에 없다.

온 종일 크게 어놓는 영어라디오 방송. 외출때는 테이프가 늘어지도록 반복해서 듣고, 또 함께 말한다.

거의 24시간 내내 영어와 함께 생활하기를 꾸준히 했더니,

어느순간 자신이 남들보다 영어를 잘하고, 가르치는게 편안하다는 걸 느꼈다는 것이다.

성공의 습관. 별게 없다.

내 스스로 긍정의 사고를 지녀야 한다. 자기 최면, 스스로에게 자신감을 주는 방법이다.

습관처럼, 그냥 자연스럽게 나는 할 수 있어, 난 될놈이야. 내가 하는데 행운이 함께하지. 난 운이 좋아 등등 나에게 주는 용기 한마디가 바로, 첫 도전을 시작하는 지름길이다.

실패할 수 있다. 인간인 이상 누구나 넘어진다. 하지만 툭툭 일어서는 이들이 있는가하면, 그냥 주저앉아 하염없이 눈물만 흘리는 이도 있고, 괜한 화풀이를 하는 이들까지 있다.

스스로를 돌아보며 내 자신감을 되찾기위한 자신의 암시. 이게 바로 성공의 습관 첫 번째다.

인간관계의 첫 단추는 좋은 인상, 훌륭한 매너, 남을 배려하는 이타심.

공사를 구분하는 혜안과, 스스로를 다독이는 성공일기, 목표를 향해 힘차게 나아가는 모습속에 리더쉽의 모습이 나타난다.

자신에게 도착한 위기를 극복하고, 항상 긍정적 자세로 상황을 대처하면 어려움도 순식간에 사라진다.

긴박한 순간을 넘기는 재치와 유머는 내 주변의 인간관계를 좋게하는 윤활유가 될 수 있다.

내 시간, 남의 시간을 모두 소중히 여기고, 하루하루 만드는 인연을 소중히 여겨야한다.

어디선가 한 번쯤 들어봤음직한 말들이 책 한 가득 쌓여 있다.

다만, 이제 책장을 넘기면, 그 순간 순간 내 가슴에 따끔한 충고를 덧붙이는 글이 가득하다.

알고 있는 것과, 모르는 것과는 실천이라는 한 가지 기준만으로 판단된다.

뼈져린 실패에 눈물 쏟고, 아파하고, 힘들었던 기억들을 어느 순간 또 잊고, 또 아파한다면 바로 이 책이 필요할 것 같다. 순간 순간 어느 책장을 펼치더라도 내 기억속의 그 성공의 습관들이 메모처럼 한 눈에 펼쳐진다.

순서도 필요없다. 그 순간 떠오른 이야기가 지금 내 모습과 얼마나 닮아 있나를 비교하면 된다.

인생의 진리, 삶의 교과서라 불리울 정도로 이 책은 성공의 정리가 잘 되어 있다.

물론 실천이라는 꼬리표가 반드시 붙어야 한다. 성공은 글자만으로 따라오지 않는다.

내가 글로 알았던 내용이라면 행동으로 옮겨 그 의미를 몸소 체득해야만 이게 바로 습관이기 때문이다.

물론, 처음부터 올바른 입에 바른 소리만 가득한 건 아니다.

저자 역시 이 점을 염두에 두고, 서두부터 염려섞인 글을 내 놓았다.

결코 이 책은 특별한 비법을 말하고자 한게 아니다.

다만, 바쁜 일상 속에 성공의 자기최면을 잊어버리고, 또 성공했던 기억속에 빠져있다면, 이책으로 다시금 각오를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다.

나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지는 책.

나는 과연 얼마나 이렇게 살아가고 있는가.

내 습관은 무었인가. 나를 위해 오늘 어떻게 살아왔는가.....

스스로를 되돌아보는 책이다.

내 습관을 되돌아보고, 내 하루하루를 되돌아보고, 내 인생을 고민하게 만드는 글이다.


댓글(1)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포카리 2011-12-18 22: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http://booklog.kyobobook.co.kr/ionpocari/1077241
http://book.interpark.com/blog/ionpocari2/2492422
http://blog.chosun.com/all2me/6078592
http://blog.yes24.com/document/5780558
http://blog.aladin.co.kr/789057196/5287679

http://cafe.naver.com/booknews/294111
http://cafe.naver.com/review3/68
http://blog.naver.com/changun75/20146107275
 
눈뜨면 없어라 - 김한길 에세이, 개정판
김한길 지음 / 해냄 / 2011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아주 먼 옛날의 이야기처럼, 나도 한 때는 그렇게 살았지.

아니 난 그 때 이렇게 살았단다....이런 추억의 부스러기.

옛 일의 추억은 되돌아보면 참 부질없는 고민과 왜 그런 일에 일비일희하며 살아야했는지...

참, 아련하다는 말이 정답같다.

1975년, 난 이 시대를 잘 모른다. 다만 내가 태어난 해라는 것밖에는.

1981년, 서울. 김한길, 그는 미국에 갔다.

내가 태어나 시골에서 맘 편하게 지내고 있을때, 그는 고민가득 안고 서울을, 한국을 떠났다.

이 책은 지난날의 추억을 담아내고 있다.

작가 김한길, 국회의원 3선에 여당 원내대표, 청와대 정책기획수석, 문화관광부장관 등 화려한 이력뒤에, 그의 젊은 날의 초상과 방황들에 대한 이야기 담겨진 책.

김한길, 눈 뜨면 없어라.

해냄에서 또(?) 펴냈다.1판 1쇄가 지난 1993년, 이후 1판 21쇄, 2판 1쇄, 2판 5세, 그리고 지난 10월 3판 1쇄, 그리고 지금 3판 2쇄가 나온 것이다.

출판사는 친절하게도 이렇게 설명하고 있다.

"이 글은 작가가 1982-1983년 문예지 <문학사상>에 2년여 간 연재한 원고를 [미국일기]로 출간한 것을 1993년 '눈뜨면 없어라'로 제목을 바꿔 출간한 후, 2011년 장정과 디자인을 새로이 하여 펴내는 것"

이런 무슨 책이길래, 도대체 몇 쇄를 찍어내고도 모라자서 10년이 지나서 첫 출간된 이후, 또 10여년이 흐른후 또 세상과 마주한단 말인가?

궁금증은 더해가는데, 책을 소개하는 띠지에 이런 문구가 있다.

'독자들이 먼저 찾아 읽고 전설처럼 전해준 젊은 날의 방황과 고뇌'

'이렇게 웃기는/슬픈/아름다운/고백은 없었다'

'안타깝고 아리고 지독하게 그리운 김한길 젊은 날의 일기'

아, 그렇구나. 젊은이들에게 전하는, 또는 뭔가 통하는 게 있는 글이구나.

과연 그랬다. 손에 잡고 한 번에 다 읽어내려가는 글이, 이시대와 통하는게 있었다.

젊은 날의 고뇌, 방황, 삶의 팍팍함이 무려 20여년을 지나서도, 아니 글 속에 등장하는 시대로 따지면 30여년이 지나서도 독자들에게 유효한 것이다.

이게 말이나 되는지, 슬프다.

시대의 젊은 고뇌는 결국 30여년을 지나도록 해결되지 못하고, 도돌이표.

반복되는 지구촌의 역사적 현실이 고달픈 청춘들에게 기성세대가 책임을 물어야 할 것같다.

도대체 30여년간 뭘했냐구, 허공에라도 소리쳐보고 싶다.

이 책의 제목은 내 생각에 미국일기가 정답이다.

눈 뜨면 없어라는 결국 나중에 작가의 변을 따온 제목이기 때문이다.

미국일기, 김한길, 그의 젊은 날의 고뇌.

한국사회속의 부조리에 쫓기듯 결혼과 미국 유학길.

그는 여느 유학생들처럼 지독한 생활고에 시달려야 했다.

각종 아르바이트를 전전하고,

정외과를 다녔든 피아노를 전공하고, 바이올린과 첼로를 배웠지만,

그네들은 미국땅, 그 낯선곳에서 세탁소와 옷가게, 주유소를 운영하며 생계를 유지하고 있다.

때론 막노동으로, 때론 식당에서 그들을 찾는 일상들이 고달프다.

젊은 김한길은 그 나름의 일기속에 그의 생각을 녹여냈다.

한인들이 모여사는 로스엘젤리스(LA)의 사회상은 지금도 비슷하리라 생각한다.

마트를 돌아다니며 일자리를 구걸하고,

결국 흑석동이라 불리는 흑인밀집구역에서 불안과 위험속에 자리잡는다.

김한길은 당시 미국의 시대상을 일기속에 품어 넣어놨고,

한국을 가끔씩 그리워하며 또 한 마디 내지른다.

내가 유학생이라면 싶을 정도로, 그의 삶은 참 사실적이다.

공안, 시대적 상황에 내몰린 그 역시 역시 사람이다.

시간이 흘러 후배들이 미국에서 흥청망청 놀이에 한바탕 비웃음을 보여주던 그.

그의 생활고에 결혼생활의 행복은 저 만큼 미뤄둔체, 아내와 생이별하는 아르바이트 시간들.

아침, 낮, 저녁이 뒤바뀌고, 아내의 옷가게 아르바이트를 중고차로 바래다주는 사이.

아이가 생기고.

결국 체력고갈과 힘든 결혼생활에 그는 주유소 알바를 그만두고,

새롭게 시작하려 한다. 샌프란시스코에서 운 좋게 얻는 기자직 명함.

이게 바로 김한길의 새로움을 던져주는 사건이다.

필력을 키우고, 사람을 사귀고, 아들을 얻으며,

그의 젊은 날의 방황도 차차 정리되면서 이야기는 끝난다.

미국일기는 편안함과는 거리가 멀다.

고뇌하고 힘들고, 어렵다는 시련이 지금의 독자와는 호흡이 맞다.

(다만 내 생각이다.ㅜㅜ)

부록으로, 그 김한길을 각인시켰던, 병정일기가 실려있다.

대학일기도 함께 있다. 다만 시대적 상황이 변해선지, 감흥은 미국일기보다 떨어진다.

작가후기 '눈뜨면 없어라'의 마지막 구절이 내 가슴을 후벼판다.

"그때 그때의 작은 기쁨과 값싼 행복을 무시해 버린 대가로(이혼에 성공한다ㅡ/ㅡ)"

지금 이 순간 가장 가까이 있는 사람에게 매일 매일 행복을 안겨줘야겠다.

블로거의 오늘의 책에 참여한 포스트 입니다

댓글(1)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포카리 2011-12-13 23: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http://blog.naver.com/changun75/20145715271
http://cafe.naver.com/review3/67
http://cafe.naver.com/booknews/293312

http://blog.aladin.co.kr/789057196/5276910
http://blog.yes24.com/document/5745206
http://blog.chosun.com/all2me/6067954
http://booklog.kyobobook.co.kr/ionpocari/1075569
http://book.interpark.com/blog/ionpocari2/2484631
 
우월한 유전자는 어떻게 탄생하는가? - 더 똑똑하고, 더 아름답고, 더 건강한 혼혈의 기적
아론 지브 지음, 김순미 옮김, 최재천 감수 / 예담 / 2011년 11월
평점 :
절판


뭘 하든 잘하는 사람은 있다.

"저 녀석은 타고 났구만"

그런데, 보통 잘하는게 아니라 아주 잘하는 사람들의 집단이 있다.

 

그럼 하는 말이 있다.

"저 집안은 뭘 했길래 저렇게 다들 잘한데, 아주 집안이 타고 났구만 타고 났어"

이게 바로 우월한 유전자집단을 바라보는 사람들의 시선이다.

 

노력의 댓가는 반드시 보상받는다. 하지만, 출발선이 다르다면? 영화 아마데우스에서 살리에르는 질투의 화신으로 묘사된다. 그의 궁정음악장에 오르기까지의 노력은 안중에도 없다. 그저 아마데우스의 천재성에 질투하는 못된 인간(평범한)으로 그려질 뿐이다.

 

100미터 달리기의 최강자는 누굴까? 과거 10초대의 벤 존슨, 칼 루이스 시대는 지났다.

9.56초. 우샤인 볼트, 1m95㎝에 93.8㎏의 볼트는 단거리 선수로는 불리한 신체조건이다. 그러나 볼트는 중반 이후 긴 다리를 이용한 긴 보폭과 폭발적인 스피드로 약점을 만회하며 결승선을 통과한다.

 

농구선수 가운데 머리에 떠오른 인물이라면? 샤킬오닐, 마이클 조던골프황제는 타이거 우즈,

이들은 무슨 공통점이 있을까? 언듯 생각하는게 정답이다.

 

인종에 관한 이야기를 꺼내고 싶은 것이다. 그것도 우월함과 관련지어서....

 

우월한 유전가는 어떻게 탄생하는가?

예담에서 펴내고, 아론 지브라는 분이 지었다.

 

이 책의 결론은 뭘까? 왜 이런 책을 썼지?

결론은 이합집산의 결과물,

유전학적으로 열성인자는 쇠퇴하기 마련이고, 우성인자만이 살아남는다.

결과론적으로 우린 폐쇠적 사회를 고수하지 말고, 개발화 된 지구촌 사람으로 살아야한다는 것이다.

 

저자는 이를 위해 무수한 논리성을 내세운다.

처음 유전학적 가설인, 다윈의 진화론을 비롯해, 생물학적 섹스와 번식, 이종교배를 이야기한다.

이성을 매력적으로 느끼는 유전자와 근친상간의 불완전성, 최근 문화속의 인종간 사랑.

 

혼혈의 열정이 이뤄지는 시대가 도래했다고 한다.

혼혈은 서로 성질이 다른 유전자의 조합이 바로 이상적이다.

될수록 먼 유전자적 성질, 그들의 유전자는 좌우균형을 이뤄 훨씬 똑똑하고, 아름다워진다는 가설.

이런 가설을 뒷받침하는 생식방법과 그 과학적 증거들.

 

아무래도 이 저자는 박물박사에 가깝다고 생각한 찰나.

아론 지브, 심리생물학 학위취득, UCLA 전임 연구원과 생물학 교수를 지냈다. 이후 혼혈가족네트워크, 펜실베이사주 다문화 가족 자원센터, 코넬대학 등을 돌며 인종간 결혼과 혼혈인의 생물학적 이점을 강연했다.

 

과연, 그의 중심 과제는 바로 혼혈이였다.

혼혈이란 결국 피를 섞는 일. 인종간의 결합인 셈이다.

이게 바로 우열을 가리는 일가운데 유전학적으로 우성인자를 받아들이는 중요한 점이라는 것을 강조한다.

 

그의 주장에는 신빙성이 높다. 물론, 전적으로 동의하지 않는 이들도 많다.

이 책을 추천한 최재천 이화여대 에코과학부 석좌교수는 혼혈에 관한 기고때문에 곤란한 일을 많이 당했다고 추천사에서 적고 있다.

 

알다시피, 우리나라의 건국신화는 바로 단군왕검의 홍익인간, 단일민족 백의민족이라는 민족주체성이다. 이를 뒤흔드는게 바로 요즘의 세대들이다.

 

민족적 일체감을 형성하며 우리나라만의 특수성을 이해시켰던 단일민족.

지금 농촌의 현실은 3백80만 다문화가족들을 양산시키며, 단일민족에서 다문화사회로 진입을 논하고 있다. 이들에게 혼혈을 어떻게 바라봐야 하는가?

 

과거 전쟁의 상흔때문에 생긴 시대의 아픔을 간직한 이들을,

튀기로 놀리며 온갖 차별을 다 했던 이들이, 지금은 다문화 사회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가를 논한다. 그들의 눈으로 바라보는 한국말만 하는 서양인을 어떻게 할것인가?

 

그들의 능력이 결코 그들의 외모적 차별로 이어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

이 책을 통해 혼혈인의 능력은 우월함의 기반이라는 이야기로 좀 더 열린 지구촌을 만드는 데 일조해야 한다. 사람들의 생각을 깨워야 한다.

 

이제 지구촌이다. 다문화사회다.

한민족 단일민족의 허구를 깨고, 우리 역시 혼열인이라는 사실을 인정해야 한다.

그리고, 새로운 지구촌 시대를 맞이해야 한다.

 

이 책은 일반 사람들에게 다문화사회를 고민하기 좋은 책이라 생각한다. 

 

"해당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댓글(1)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포카리 2011-12-12 18: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http://blog.naver.com/changun75/20145607488
http://cafe.naver.com/review3/66
http://cafe.naver.com/booknews/293128
http://cafe.naver.com/wisdomhouse/8682

http://blog.aladin.co.kr/789057196/5273618
http://blog.yes24.com/document/5736005
http://blog.chosun.com/all2me/6064569
http://booklog.kyobobook.co.kr/ionpocari/1075096
http://book.interpark.com/blog/ionpocari2/24826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