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10년 독서 1 - 포스코의 IDEA 서재 미래 10년 독서 1
고두현 지음 / 도어즈 / 201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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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의 영원한 별이 지다.

 

고 박태준 회장의 영결식이 며칠 전에 있었다.

그의 일대기를 다룬 포스코신문 특별판이 제작되어 배달되어 왔다.

포스코, 그 누구의 말로 표현 못한 기적의 산물이다.

외국에선 한강의 기적이 바로 포스코라는 이야기도 있을 정도다.

 

포스코, 국민주를 발행하며 부국강병의 역사적 소명감으로 탄생한 제철소.

그 황량한 모래벌판에 세워진 철강회사 하나가 이제는 뉴욕증권거래소까지 상장되어 거래되고 있다.

그 발전의 주역이 바로 박태준 회장..그리고 그 주위의 많은 조력자들.

 

지금의 포스코 역시 과거의 포스코를 되돌아보지 못하면 결코 알수없는 존재일터.

포스코의 역사성과 현재, 그리고 미래를 되돌아보는 가장 좋은 방법은 신문이다.

포스코신문. 포스코의 공식 대변지이자, 그 현재의 소식을 가장 정확하게 알려주고 있다.

 

매주 목요일 발행, 24면, 지면은 때론 그 이상도, 그 이하의 페이지로도 나온다.

하지만, 페이지가 작아도 그 속에 게재된 내용은 기대 그 이상이다.

 

그 가운데 한 페이지를 도맡고 있는 'CEO의 추천하는 한 권의 책' 코너.

고두현 한국경제신문 문화부장이 직접 추천도서에 자신만의 살을 덧붙여 소개하는 지면이다.

실로 글로 풀어쓴 책 소개는 누구라도 한 번쯤 읽어보게 만드는 마력이 담긴 코너다.

 

지금까지 연재된 내용가운데, 포스코의 경영방침과 미래경영의 청사진, 그리고 아이디어를 모아 1권과 2권으로 나눠 묶어 발행된 책 '미래 10년 독서'.

1권에서는 경제경영서를 중심으로한 아이디어 서재, 2권은 인문교양서 위주의 크리에이티브 서재로 나눠 발간됐다.

 

1권에는 총 41권의 책들이 소개되어 있다.

물론 중간 분류를 통해 총 6부로 나눠 좋은 기업, 기업 경영, 소통과 협상, 자본주의 미래 경제, 세계 경제로 나뉘어 책들을 구분지었다.

 

여기에 소개되는 책들은 고두현 부장의 촌철살인같은 눈을 결코 비껴갈 수 없었다.

하나하나 그 책의 중심내용을 소개하고, 간단한 에피소드, 그리고 참고도서(연관도서)까지 소개하고 있다. 어쩌면 바쁜 직장인들에게 필요한 책속의 책, 경영을 위한 시대적 책의 요약본인 셈이다.

 

마치 한권의 책 속에 41권의 책이 가득 담긴 느낌.

'그래, 이런 내용이구나 그럼 나도 한번 읽어볼까?'

스스로를 결심하게 만들 정도로 요약, 정리가 잘 되어진 책이다.

 

책을 소개하는 책은 많지만, 이렇게 에피소드가 곁들여진 맛있는 책은 보기 드물다.

게다가 포스코의 진행방향을 엿볼수 있는 도서들이라니, 구미가 당기지 않는가?

 

우리는 천국으로 출근한다를 시작으로 일본전산 이야기, 온주상귀까지를 묶어 좋은 기업에 관해 이야기한다. 좋은 기업은 끊임없이 변화를 시도하는 기업. 직원의 가치를 알아주며, 신상필벌과 변화를 독려하는 기업으로 소개한다.

 

일본전산이야기는 이미 베스트셀러로 우뚝 자리매김한 도서였다. 애플의 스티브잡스 전기가 나오기전에 경영경제분야를 휘어잡던 내용이 뭔가 궁금했었는데, 마침 잘 정리되어 있었다.

결국 일본전산 역시 피해갈 수 없었던 경제불황을 모터에 대한 집념으로 일궈낸 열정으로 물리치고, 지금은 승승장구하고 있다는 내용.

 

여기서 메기이야기가 나온다. 잉어와 메기. 양어장의 포식자와 먹잇감. 직원들에게 적절한 긴장감을 유지시켜주는 사장, 그리고 항상 칭찬으로 기운을 북돋워주는 상무. 이들과 함꼐 누구라도 메기역할을 나눠하며 회사의 분위기를 만들어주는 직원들이 바로 그 노하우였다.

 

이렇듯, 경영경제의 트렌드한 내용을 담은 한 권의 책을  두서너장으로 요약해 읽어볼 수 있도록 만들어 놓은 포스코신문의 컬럼의 한 지면이 고스란히 책으로 엮어진 것이다.

 

이외에도 1등 기업의 이기는 습관, 동행이인, 스톨 포인트, 듣기:직원의 능력을 배가시키는 소통의 기술, 모멘텀 이펙트, 세컨트 사이클 등 경영의 내용을 담는 책을 소개하기도 한다.

또 디퍼런트, 마케팅 불변의 법칙, 협상천재, 카오틱스부터 월스트리트, 애프터쇼크, 금융의 지배, 진화경제학, 디지털 네이티브, 대한민국 경제지도, 일본 재발견, 코드 그린, 하버드 경제학 등 다수의 책들을 소개하고 있다.

 

박태준의 철학을 실현하는 포스코. 그들의 미래 경영에 관한 참고서적들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풀어 쓴 미래 10년 독서1권. 그들의 관심사는 무엇이고 앞으로 책속에서 길을 발견한 그들이 추구할 미래 경영의 화두는 무엇인지, 살짝 엿볼 수 있는 참고도서집이다.

 

비단 포스코와 관련되는 기업뿐만 아니라, 일반적인 경영자라면 바쁜 일상에서 경영흐름을 집어낼 수 있는 책들의 요약판을 가볍게 읽어보는 것도 좋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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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카리 2012-01-02 16: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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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여자집 2012-01-03 14: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서평 잘 봤습니다.^^
 
좋은 습관 내 인생을 바꾼다
이연우 지음 / 레몬북스 / 201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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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마다 습관이 있다.

어떤 사람은 일찍 일어나고, 어떤 이들은 새벽까지 잠이 없다.

어떤 이는 밥을 빨리 먹고, 어떤 이들은 주말 공차기를 즐겨한다.

어떤 이는 그 만의 습관적 행동이 있다. 비가오면 술 한잔, 친구를 만나면 당구게임.

습관, 내가 알게 모르게 하는 내 일련의 자연스러운 반복된 행동.

이런 습관들이 사실 내 인생의 성공을 좌우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너무 늦게 깨달은 걸까?

좋은 습관, 내 인생을 바꾼다를 엮은 이연우 씨는 이렇게 이야기한다.

"아주 조그만 일이라도 전력을 기울이고, 저가기 할 수 있는 일을 열심히, 그리고 꾸준히 해 나가면 성공할 수 있다"

그는 이 책에서 새로운 것(성공비법)을 찾으려 하지 마라고 당부한다.

다만, 그는 이 책이 독자들이 알고 있는 삶의 진리들을 실천에 옮길 수 있도록 용기를 주고, 실패했을 때 할 수 있다는 신념으로 재 도전할 수 있는 인생의 참고서라고 말한다.

인생에서 성공하는 비법들을 찾아보면 의외인 점들이 너무 많다.

이근철이라는 외국유학도 나가보지 않고서도 EBS영어강사로 전국을 휘어잡는 이가 있다.

영어비법을 전수받으려는 수 많은 시청자와 수험생, 그리고 직장인들에게 그는 항상 이야기한다.

반복, 끊임없는 반복만이 바로 지금의 자신을 만들었다고.

습관. 그의 영어를 향한 습관은 거의 광적이라고 할 수 밖에 없다.

온 종일 크게 어놓는 영어라디오 방송. 외출때는 테이프가 늘어지도록 반복해서 듣고, 또 함께 말한다.

거의 24시간 내내 영어와 함께 생활하기를 꾸준히 했더니,

어느순간 자신이 남들보다 영어를 잘하고, 가르치는게 편안하다는 걸 느꼈다는 것이다.

성공의 습관. 별게 없다.

내 스스로 긍정의 사고를 지녀야 한다. 자기 최면, 스스로에게 자신감을 주는 방법이다.

습관처럼, 그냥 자연스럽게 나는 할 수 있어, 난 될놈이야. 내가 하는데 행운이 함께하지. 난 운이 좋아 등등 나에게 주는 용기 한마디가 바로, 첫 도전을 시작하는 지름길이다.

실패할 수 있다. 인간인 이상 누구나 넘어진다. 하지만 툭툭 일어서는 이들이 있는가하면, 그냥 주저앉아 하염없이 눈물만 흘리는 이도 있고, 괜한 화풀이를 하는 이들까지 있다.

스스로를 돌아보며 내 자신감을 되찾기위한 자신의 암시. 이게 바로 성공의 습관 첫 번째다.

인간관계의 첫 단추는 좋은 인상, 훌륭한 매너, 남을 배려하는 이타심.

공사를 구분하는 혜안과, 스스로를 다독이는 성공일기, 목표를 향해 힘차게 나아가는 모습속에 리더쉽의 모습이 나타난다.

자신에게 도착한 위기를 극복하고, 항상 긍정적 자세로 상황을 대처하면 어려움도 순식간에 사라진다.

긴박한 순간을 넘기는 재치와 유머는 내 주변의 인간관계를 좋게하는 윤활유가 될 수 있다.

내 시간, 남의 시간을 모두 소중히 여기고, 하루하루 만드는 인연을 소중히 여겨야한다.

어디선가 한 번쯤 들어봤음직한 말들이 책 한 가득 쌓여 있다.

다만, 이제 책장을 넘기면, 그 순간 순간 내 가슴에 따끔한 충고를 덧붙이는 글이 가득하다.

알고 있는 것과, 모르는 것과는 실천이라는 한 가지 기준만으로 판단된다.

뼈져린 실패에 눈물 쏟고, 아파하고, 힘들었던 기억들을 어느 순간 또 잊고, 또 아파한다면 바로 이 책이 필요할 것 같다. 순간 순간 어느 책장을 펼치더라도 내 기억속의 그 성공의 습관들이 메모처럼 한 눈에 펼쳐진다.

순서도 필요없다. 그 순간 떠오른 이야기가 지금 내 모습과 얼마나 닮아 있나를 비교하면 된다.

인생의 진리, 삶의 교과서라 불리울 정도로 이 책은 성공의 정리가 잘 되어 있다.

물론 실천이라는 꼬리표가 반드시 붙어야 한다. 성공은 글자만으로 따라오지 않는다.

내가 글로 알았던 내용이라면 행동으로 옮겨 그 의미를 몸소 체득해야만 이게 바로 습관이기 때문이다.

물론, 처음부터 올바른 입에 바른 소리만 가득한 건 아니다.

저자 역시 이 점을 염두에 두고, 서두부터 염려섞인 글을 내 놓았다.

결코 이 책은 특별한 비법을 말하고자 한게 아니다.

다만, 바쁜 일상 속에 성공의 자기최면을 잊어버리고, 또 성공했던 기억속에 빠져있다면, 이책으로 다시금 각오를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다.

나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지는 책.

나는 과연 얼마나 이렇게 살아가고 있는가.

내 습관은 무었인가. 나를 위해 오늘 어떻게 살아왔는가.....

스스로를 되돌아보는 책이다.

내 습관을 되돌아보고, 내 하루하루를 되돌아보고, 내 인생을 고민하게 만드는 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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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카리 2011-12-18 22: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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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뜨면 없어라 - 김한길 에세이, 개정판
김한길 지음 / 해냄 / 201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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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먼 옛날의 이야기처럼, 나도 한 때는 그렇게 살았지.

아니 난 그 때 이렇게 살았단다....이런 추억의 부스러기.

옛 일의 추억은 되돌아보면 참 부질없는 고민과 왜 그런 일에 일비일희하며 살아야했는지...

참, 아련하다는 말이 정답같다.

1975년, 난 이 시대를 잘 모른다. 다만 내가 태어난 해라는 것밖에는.

1981년, 서울. 김한길, 그는 미국에 갔다.

내가 태어나 시골에서 맘 편하게 지내고 있을때, 그는 고민가득 안고 서울을, 한국을 떠났다.

이 책은 지난날의 추억을 담아내고 있다.

작가 김한길, 국회의원 3선에 여당 원내대표, 청와대 정책기획수석, 문화관광부장관 등 화려한 이력뒤에, 그의 젊은 날의 초상과 방황들에 대한 이야기 담겨진 책.

김한길, 눈 뜨면 없어라.

해냄에서 또(?) 펴냈다.1판 1쇄가 지난 1993년, 이후 1판 21쇄, 2판 1쇄, 2판 5세, 그리고 지난 10월 3판 1쇄, 그리고 지금 3판 2쇄가 나온 것이다.

출판사는 친절하게도 이렇게 설명하고 있다.

"이 글은 작가가 1982-1983년 문예지 <문학사상>에 2년여 간 연재한 원고를 [미국일기]로 출간한 것을 1993년 '눈뜨면 없어라'로 제목을 바꿔 출간한 후, 2011년 장정과 디자인을 새로이 하여 펴내는 것"

이런 무슨 책이길래, 도대체 몇 쇄를 찍어내고도 모라자서 10년이 지나서 첫 출간된 이후, 또 10여년이 흐른후 또 세상과 마주한단 말인가?

궁금증은 더해가는데, 책을 소개하는 띠지에 이런 문구가 있다.

'독자들이 먼저 찾아 읽고 전설처럼 전해준 젊은 날의 방황과 고뇌'

'이렇게 웃기는/슬픈/아름다운/고백은 없었다'

'안타깝고 아리고 지독하게 그리운 김한길 젊은 날의 일기'

아, 그렇구나. 젊은이들에게 전하는, 또는 뭔가 통하는 게 있는 글이구나.

과연 그랬다. 손에 잡고 한 번에 다 읽어내려가는 글이, 이시대와 통하는게 있었다.

젊은 날의 고뇌, 방황, 삶의 팍팍함이 무려 20여년을 지나서도, 아니 글 속에 등장하는 시대로 따지면 30여년이 지나서도 독자들에게 유효한 것이다.

이게 말이나 되는지, 슬프다.

시대의 젊은 고뇌는 결국 30여년을 지나도록 해결되지 못하고, 도돌이표.

반복되는 지구촌의 역사적 현실이 고달픈 청춘들에게 기성세대가 책임을 물어야 할 것같다.

도대체 30여년간 뭘했냐구, 허공에라도 소리쳐보고 싶다.

이 책의 제목은 내 생각에 미국일기가 정답이다.

눈 뜨면 없어라는 결국 나중에 작가의 변을 따온 제목이기 때문이다.

미국일기, 김한길, 그의 젊은 날의 고뇌.

한국사회속의 부조리에 쫓기듯 결혼과 미국 유학길.

그는 여느 유학생들처럼 지독한 생활고에 시달려야 했다.

각종 아르바이트를 전전하고,

정외과를 다녔든 피아노를 전공하고, 바이올린과 첼로를 배웠지만,

그네들은 미국땅, 그 낯선곳에서 세탁소와 옷가게, 주유소를 운영하며 생계를 유지하고 있다.

때론 막노동으로, 때론 식당에서 그들을 찾는 일상들이 고달프다.

젊은 김한길은 그 나름의 일기속에 그의 생각을 녹여냈다.

한인들이 모여사는 로스엘젤리스(LA)의 사회상은 지금도 비슷하리라 생각한다.

마트를 돌아다니며 일자리를 구걸하고,

결국 흑석동이라 불리는 흑인밀집구역에서 불안과 위험속에 자리잡는다.

김한길은 당시 미국의 시대상을 일기속에 품어 넣어놨고,

한국을 가끔씩 그리워하며 또 한 마디 내지른다.

내가 유학생이라면 싶을 정도로, 그의 삶은 참 사실적이다.

공안, 시대적 상황에 내몰린 그 역시 역시 사람이다.

시간이 흘러 후배들이 미국에서 흥청망청 놀이에 한바탕 비웃음을 보여주던 그.

그의 생활고에 결혼생활의 행복은 저 만큼 미뤄둔체, 아내와 생이별하는 아르바이트 시간들.

아침, 낮, 저녁이 뒤바뀌고, 아내의 옷가게 아르바이트를 중고차로 바래다주는 사이.

아이가 생기고.

결국 체력고갈과 힘든 결혼생활에 그는 주유소 알바를 그만두고,

새롭게 시작하려 한다. 샌프란시스코에서 운 좋게 얻는 기자직 명함.

이게 바로 김한길의 새로움을 던져주는 사건이다.

필력을 키우고, 사람을 사귀고, 아들을 얻으며,

그의 젊은 날의 방황도 차차 정리되면서 이야기는 끝난다.

미국일기는 편안함과는 거리가 멀다.

고뇌하고 힘들고, 어렵다는 시련이 지금의 독자와는 호흡이 맞다.

(다만 내 생각이다.ㅜㅜ)

부록으로, 그 김한길을 각인시켰던, 병정일기가 실려있다.

대학일기도 함께 있다. 다만 시대적 상황이 변해선지, 감흥은 미국일기보다 떨어진다.

작가후기 '눈뜨면 없어라'의 마지막 구절이 내 가슴을 후벼판다.

"그때 그때의 작은 기쁨과 값싼 행복을 무시해 버린 대가로(이혼에 성공한다ㅡ/ㅡ)"

지금 이 순간 가장 가까이 있는 사람에게 매일 매일 행복을 안겨줘야겠다.

블로거의 오늘의 책에 참여한 포스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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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카리 2011-12-13 23: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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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월한 유전자는 어떻게 탄생하는가? - 더 똑똑하고, 더 아름답고, 더 건강한 혼혈의 기적
아론 지브 지음, 김순미 옮김, 최재천 감수 / 예담 / 201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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뭘 하든 잘하는 사람은 있다.

"저 녀석은 타고 났구만"

그런데, 보통 잘하는게 아니라 아주 잘하는 사람들의 집단이 있다.

 

그럼 하는 말이 있다.

"저 집안은 뭘 했길래 저렇게 다들 잘한데, 아주 집안이 타고 났구만 타고 났어"

이게 바로 우월한 유전자집단을 바라보는 사람들의 시선이다.

 

노력의 댓가는 반드시 보상받는다. 하지만, 출발선이 다르다면? 영화 아마데우스에서 살리에르는 질투의 화신으로 묘사된다. 그의 궁정음악장에 오르기까지의 노력은 안중에도 없다. 그저 아마데우스의 천재성에 질투하는 못된 인간(평범한)으로 그려질 뿐이다.

 

100미터 달리기의 최강자는 누굴까? 과거 10초대의 벤 존슨, 칼 루이스 시대는 지났다.

9.56초. 우샤인 볼트, 1m95㎝에 93.8㎏의 볼트는 단거리 선수로는 불리한 신체조건이다. 그러나 볼트는 중반 이후 긴 다리를 이용한 긴 보폭과 폭발적인 스피드로 약점을 만회하며 결승선을 통과한다.

 

농구선수 가운데 머리에 떠오른 인물이라면? 샤킬오닐, 마이클 조던골프황제는 타이거 우즈,

이들은 무슨 공통점이 있을까? 언듯 생각하는게 정답이다.

 

인종에 관한 이야기를 꺼내고 싶은 것이다. 그것도 우월함과 관련지어서....

 

우월한 유전가는 어떻게 탄생하는가?

예담에서 펴내고, 아론 지브라는 분이 지었다.

 

이 책의 결론은 뭘까? 왜 이런 책을 썼지?

결론은 이합집산의 결과물,

유전학적으로 열성인자는 쇠퇴하기 마련이고, 우성인자만이 살아남는다.

결과론적으로 우린 폐쇠적 사회를 고수하지 말고, 개발화 된 지구촌 사람으로 살아야한다는 것이다.

 

저자는 이를 위해 무수한 논리성을 내세운다.

처음 유전학적 가설인, 다윈의 진화론을 비롯해, 생물학적 섹스와 번식, 이종교배를 이야기한다.

이성을 매력적으로 느끼는 유전자와 근친상간의 불완전성, 최근 문화속의 인종간 사랑.

 

혼혈의 열정이 이뤄지는 시대가 도래했다고 한다.

혼혈은 서로 성질이 다른 유전자의 조합이 바로 이상적이다.

될수록 먼 유전자적 성질, 그들의 유전자는 좌우균형을 이뤄 훨씬 똑똑하고, 아름다워진다는 가설.

이런 가설을 뒷받침하는 생식방법과 그 과학적 증거들.

 

아무래도 이 저자는 박물박사에 가깝다고 생각한 찰나.

아론 지브, 심리생물학 학위취득, UCLA 전임 연구원과 생물학 교수를 지냈다. 이후 혼혈가족네트워크, 펜실베이사주 다문화 가족 자원센터, 코넬대학 등을 돌며 인종간 결혼과 혼혈인의 생물학적 이점을 강연했다.

 

과연, 그의 중심 과제는 바로 혼혈이였다.

혼혈이란 결국 피를 섞는 일. 인종간의 결합인 셈이다.

이게 바로 우열을 가리는 일가운데 유전학적으로 우성인자를 받아들이는 중요한 점이라는 것을 강조한다.

 

그의 주장에는 신빙성이 높다. 물론, 전적으로 동의하지 않는 이들도 많다.

이 책을 추천한 최재천 이화여대 에코과학부 석좌교수는 혼혈에 관한 기고때문에 곤란한 일을 많이 당했다고 추천사에서 적고 있다.

 

알다시피, 우리나라의 건국신화는 바로 단군왕검의 홍익인간, 단일민족 백의민족이라는 민족주체성이다. 이를 뒤흔드는게 바로 요즘의 세대들이다.

 

민족적 일체감을 형성하며 우리나라만의 특수성을 이해시켰던 단일민족.

지금 농촌의 현실은 3백80만 다문화가족들을 양산시키며, 단일민족에서 다문화사회로 진입을 논하고 있다. 이들에게 혼혈을 어떻게 바라봐야 하는가?

 

과거 전쟁의 상흔때문에 생긴 시대의 아픔을 간직한 이들을,

튀기로 놀리며 온갖 차별을 다 했던 이들이, 지금은 다문화 사회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가를 논한다. 그들의 눈으로 바라보는 한국말만 하는 서양인을 어떻게 할것인가?

 

그들의 능력이 결코 그들의 외모적 차별로 이어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

이 책을 통해 혼혈인의 능력은 우월함의 기반이라는 이야기로 좀 더 열린 지구촌을 만드는 데 일조해야 한다. 사람들의 생각을 깨워야 한다.

 

이제 지구촌이다. 다문화사회다.

한민족 단일민족의 허구를 깨고, 우리 역시 혼열인이라는 사실을 인정해야 한다.

그리고, 새로운 지구촌 시대를 맞이해야 한다.

 

이 책은 일반 사람들에게 다문화사회를 고민하기 좋은 책이라 생각한다. 

 

"해당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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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카리 2011-12-12 18: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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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시오의 하늘 1 - 실화를 바탕으로 한 감동 다큐멘터리 만화 요시오의 하늘 1
air dive 지음, 이지현 옮김 / 매일경제신문사 / 2011년 12월
평점 :
절판


요시오의 하늘
작가
air dive
출판
매일경제신문사
발매
2011.12.12

희망만큼 효과가 좋은 약은 없다.

그리고 내일이 더욱 나아질 것이라는

기대만큼 강력한 영양제는 없다.

-오리슨 스웨트 마든-

사람들은 흔하게 자신의 인생을 되돌아 볼때, 잊어버리는 것이 있다.

바로 자기자신의 출생이다.

내가 이 세상에 어떻게 존재하게되었는가?

이런 고민보다, 내가 어찌 살아갈까, 어찌 살아왔나, 나는 어떤 사람인가를 되돌아본다.

그런 물음 이전에 나는 어떻게 세상에 태어났을까를 고민해야 하는데 말이다.

생명의 탄생, 그 놀라운 신비와 경이로움.

나 역시 마찬가지였다.

무려 13시간에 걸친 진통끝에 얻는 소중한 첫 아기.

이런 아이의 탄생의 순간은 세상 어떤 부모에게나 너무나도 소중한 첫 경험이 될 것이다.

새롭게 태어난 아이, 아이엄마도 아빠도 이 순간만큼은 세상이 달라보인다.

너무나도 행복한 순간이다.

이 아이를 어떻게 키울 것인가를 생각하고,

지금의 나를 되돌아본다.

우리의 앞으로의 삶이 어떻게 변하는지는,

바로 이 아이에게 달려있는 것이다.

그런 아이가 아프다면...(생각하기도 싫지만)

결코 쉽지 않는 병이라면,

이 세상 부모는 정말 자신의 목숨이라도 바꿔서라도 아이를 위해 희생할 것이다.

그런 아이를, 아픔의 절망끝에서 허우적거리는 부모에게 한 줄기 희망이 되는 의사.

자신의 아이가 어쩌면 다시 못 볼 순간에 있던 아이를 되살려 내는 의사.

아이에게 희망을 주고, 다시금 사회에 나갈 수 있도록 격려하는 의사.

그런 의사를 뭐라 불러야 할까?



"아이들이 사회에 나가, 사회에서 살아가는 능력을 가지게 됐을 때, 저의 첫 치료는 끝이 납니다."

-타카하시 요시오-

일본 소아뇌신경외과의사.

일본에서 만화부문 1위를 한 '요시오의 하늘'이란 만화책의 주인공

닥터 타카하시 요시오.

기적을 일으킨 감동 실화를 바탕으로 탄생한 다큐멘터리 만화!!

요시오의 하늘.

타카하시 요시오 박사.

그는 환자의 가족들에게는 마술사라고 불리는 소아뇌신경외과의사다.

아이가 소아뇌질환에 걸린 가족은 당황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그들에게 희망을 끈을 건네준 의사.

장애 때문에 여러가지 일들을 단념해야 하는 아이들.

장애가 남는다고 선고를 받은 가족의 불안, 두려움.

사회에서 고립당하고 갈곳을 잃어버린 현실.

타카하시 요시오는 말한다.

"얕보지 마!. 우리들이 이런 상황을 받아 들이지 않는 것 뿐."

"아이들은 노력하고 있어. 그리고 많은 가능성이 있어."


많은 사랑을 가지고
사랑을 주며
그리고 다시 사랑을 받는다.

그가 이어온 정(情)의 기적

매일경제신문사에서 펴낸 '요시오의 하늘'

현재 3권까지나왔으며, 일본 만화부문 베스트셀러.

기적을 일으킨 감동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다큐멘터리 만화.

그 실화의 감동이 고스란히 한국의 독자들과 만나게 됐다.

타카하시 요시오 박사는 홋카이도에서 소아뇌신경외과 전문의로 활동하고 있다.

그 동안 많은 아이들의 생명과 그 가족들의 마음을 구해준 의사.

이 책은 그의 어린시절과 현재의 활동내용 가운데 몇 가지 에피소드를 소개한다.

1권은 뇌수종에 걸린 가족의 이야기와 요시오 박사의 어린시절.

생후 1개월이 된 아들이 진단받은 뇌수종.

그날부터 시작된 가족의 방황과,

역경을 이겨내는 스토리.

사실 핸피엔드는 아니고,

다만 아이를 위해 뭐든 최선을 다하는 아버지와 어머니.

그리고 구세군처럼 만난 타카하시 요시오 박사.

그에게 맡긴 아이의 수술.

(아쉽게도 1권의 뇌수종 아기 내용은 여기까지다)

그리고 이어지는 요시오의 이야기.

그는 1949년 2월 17일 태어났다.

그의 가족들 2남 3녀 가운데 막내로 태어난 요시오.

그의 형은 어릴적 구토하는 병으로, 주사를 맞고 먼저 하늘나라로 떠났다.

이후 가족들의 보살핌속에 호기심 많은 요시오의 활동이 펼쳐진다.

어릴적 그네와 유치원, 곤충을 수집하고, 나팔꽃씨를 잘못먹고 큰 일날뻔한 이야기가 담겨있다.

마지막 장은 이 만화책을 만든 이들의 특별대담이 담겨있다.

그리고 만화를 그리기에 앞서 작가의 꼼꼼한 스케치가 담겨져 있다.

이제 1백일 지난 아이가 있는 상황에서,

이번 만화는 사실 너무나도 가슴아프고, 뭉클한게 자꾸 올라와서 힘들었다.

책을 읽는 내내 눈물이 참을 수 없게 흘러 내렸다.

이야기는 아직 시작도 하지 않았는데 말이다.

내 아이가 이 상황이라면 난 어떻게 했을까라는 질문에 바로 답할 수 없다.

그저 만화가 상상력의 보고라는게 아니라, 실화를 바탕으로 한 만화라는 점.

이 작가의 가족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는 점이 너무 현실로 다가왔다.

아이가 아프다면,

이처럼 아프다면, 정말 나 스스로도 좌절과 절망속에서 허우적 거릴것이다.

그런데, 희망의 전도사, 감기처럼 편하게 환자를 대하며 걱정말라는 타카하시 요시오,

이 같은 의사를 만나게 된다면, 일순간, 대군을 얻는 듯한 희망을 얻게 될 것 같다.

만화라서 가볍게 읽을 수 있었지만,

그 감동의 무게는 지구상 어느 사물에 비할 수 없을 정도로 무게감있게 그려지고 있다.

더불어 요시오 박사의 일대도 함께 펼쳐져 자연스럽게 그의 성장기를 엿볼 수 있어 좋다.

아무리 힘든 일이라도 이처럼 백만대군을 얻었다면,

결코 좌절하기 않고, 희망을 끈을 다시금 부여잡을 것 같다.

블로거의 오늘의 책에 참여한 포스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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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카리 2011-12-08 22: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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