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순간 다른 남자에게 딸을 보내고 아빠는 흐뭇한 미소를 보낸다.
그림책[한남자]를 펼치면서 이그림책은 딸바보 아빠가 딸에게 보내는 일방적인 사랑이야기라고만 생각하고 책장을 넘겼다.
그런데 내용을 읽으니 자꾸만 어느 노래가 흥얼거려졌다. "한남자가 있어……"
분명 낯이 익은 가사에 음까지 생각났다. 나는 가요를 잘 모르는데도 말이다. 그래서 유튜브에 '한남자'라고 검색해보았다. "어머나 이게 웬일이니?" 김종국이라는 가수가 부른 '한남자'가 흘러나왔다. 이 그림책 내용 그대로. 이 그림책은 [한남자]가사로 만든 거였다.
가요로 들을때는 그냥 성인 남녀간의 사랑 노래인줄만 알아서 크게 관심 두지 않았다.
그림책[한남자]에서는 분명 딸바보 아버지였는데! ㅋㅋㅋ
이 그림책을 남편에게 보여주었다. 가요를 많이 듣는 남편은 대번에 그림책을 보면서 노래를 흥얼거렸다.
역시!
미국에 있는 네살짜리 조카 손녀가 요즘"lonely night"이라는 노래에 흠뻑 빠져있다. 이 그림책을 손녀에게 보내주면 [한남자]에 푹 빠져서 가요 '한남자'도 엄청 좋아할 것 같다.
[한남자]때문에 가요 [한남자]를 재발견하게 되었다.
행복한 그림책, 행복한 가요 감상!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