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길 시간여행 - 수채화로 길어 올린 추억의 풍경 여행길 그림책 2
최명옥 지음 / 인문산책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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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찮게도 [나의 대천마을, 안녕]과 비슷한 책을 연달아 읽게 되었다. 이번에는최명옥 작가의[골목길 시간여행]이다. '나의 대천마을, 안녕'이 부산의 변두리 마을이야기라면, [골목길 시간여행]은 서울의 유서 깊은 성북구 정릉동을 중심으로 전개 되는 이야기다. 공통점도 있다. 두 곳 옛모습을 잃었다는 거다.

나는 서울에서 살아보지 않아서 서울의 풍경에 대한 추억은 없다. 서울 땅을 밟아 본 것도 대학2학년 여름 방학때가 처음이었다. 그때 작은 고모가 살던 사당동, 중학교 은사님이 사시던 방배동, 아름다운 덕수궁을 가보았다. 그 뒤로 시누이들이 서울에 살고 있어서 잠깐씩 들러 본 정도라서 서울에 대해서는 거의 알지 못한다.

[골목길 시간여행]에서는 <1. 어린시절 추억 풍경>에서는' 정릉1동 산10번지, 정릉천의 변모, 길음시장은 지금도 남아 있다, 성가유치원에서 미라리고개까지, 우리집은 오산장갑공장' 이라는 소제목으로 소개하고 있다. 소제목만으로도 벌써 정감어린 추억이 몽글거린다.

특히나 이 그림이 좋았다. 1970년대만 하더라도 골목길이 있는 마을의 모습이다.

<2. 골목길 다시 걷기>에는 여러 골목길을 걷고 사진으로 남겼다.

그 유명한 카페 [학림다방]이다. 작가가 그림을 그리고 글을 쓴 당시인 2016년에 60년 되었다니까 또 10년을 보태서 70년된 카페다. 현존하는 우리나라 카페 중 가장 오래된 곳 가운데 한 곳이라고한다.

<3. 우리 동네 골목길 여행>에는 작가가 현재 살고 있는 동네 모습이다



사실 뒤로 갈수록 골목길 풍경이라고 말하기는 어렵다. 그냥 거리 풍경이다. 골목길이든, 거리모습이든 뭐가 중요하랴! 서민의 삶이 고스란히 녹아든 그림이 참 정겨워서 좋았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받아 자유롭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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